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사기획 창-캄보디아 유토피아

.. 조회수 : 1,832
작성일 : 2025-10-13 19:35:08

유튜브에서 풀 영상 보고있는데

무섭네요

세상에나

...

 

 

제가 죄인이예요. 내가 좀 더 영리하고 제가 좀 더 정신 차리고 이랬으면…"

   평생 모든 돈 7천만 원은 물론이고 대부업체에 빌린 1억 5천만 원까지. 주식리딩방 사기로 하루 아침에 2억 3천만 원을 날린 78세 노인의 넋두리이다.
  정말 좀 더 영리했다면 피할 수 있었을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쉽지 않다.

■ 제보자의 등장
  평범한 일상이었다. 신종 사기 수법을 자주 보도하던 한 기자에게 한 통의 제보 메일이 왔다. '주식리딩방 업체에 잠임해 있는데 도와달라' 기자를 만난 제보자는 국제범죄조직의 조직원으로 두 달 동안 일했다. 제보자가 기자에게 건넨 USB에는 조직 내부 자료 수백 건이 들어 있었다. 범행에 사용한 대본과 조직원 리스트, 입금 내역과 피해자 명단까지… 몰랐다면 모를까, 알았는데 그냥 넘길 수 없다. 사회부 기자들은 조직의 근거지가 있다는 캄보디아로 향했다. 제보는 사실이었다. 29층짜리 초고층 빌딩 전체가 범죄 조직이었다.

■ 다시 캄보디아로
  한 차례 취재를 마치고 돌아온 뒤 제보가 쏟아졌다. "기자님이 취재한 곳은 중소기업이고 대기업 같은 범죄 단지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 안에선 투자 리딩방 사기, 로맨스 스캠 사기 등 다양한 범죄가 일어나고, 심지어 한국인 조직원을 감금하고 전기고문까지 자행되고 있다는 증언이었다. 2024년,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그 이야기도 사실인걸까. 취재진은 한 번 더 캄보디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한국인이 한국인을 상대로 벌이는 사기 행각. 한국인 조직원을 상대로 한 내부 교육에서 우두머리는 이렇게 말했다 "끝까지 끌고 가서 끝까지 뽑아먹자" 수법은 교묘했고 치밀했다.
   제보자가 단 2달 동안 일한 조직의 내부 자료에는 피해 한국인이 129명, 피해 금액은 33억 원에 달했다. 짧게는 1분 단위로 수백, 수천만 원을 입금한 사람도 있었다. 경찰이 집계한 투자리딩방 사기의 공식 피해액만 5,400억 원.
당신 잘못이 아니다. 그렇게 촘촘하게 그물을 짰다면, 누구든 범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을 것이다.

   법 밖의 세상, 한 번도 드러나지 않았던 그들만의 세상 속으로 KBS 사회부 기자들이 걸어 들어갔다. [시사기획 창]에서 당신이 속고 있던 그 범죄의 실체를 확인하라.

IP : 1.250.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3 7:37 PM (1.250.xxx.105)

    https://youtu.be/82XAueAU_5c?si=xblHRSt6uwUbhznd

  • 2. ....
    '25.10.13 7:41 PM (223.39.xxx.216)

    무섭네요ㄷㄷㄷ

  • 3. 세계가
    '25.10.13 7:48 PM (118.235.xxx.157)

    망하려나봐요

  • 4. 저럴때나
    '25.10.13 8:34 PM (124.49.xxx.188)

    미국이 도와주지.ㅡ 인타폴은 뭐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303 2025년 , 코스피 5,000 포인트 달성 가능? 2 5000 포.. 2025/10/14 1,498
1761302 앞으로 5년간 집값이 오를 겁니다 115 2025/10/14 21,657
1761301 층간소음 발원지가 정확한가요? 4 .. 2025/10/14 1,472
1761300 목에서 어깨까지 통증... 저 좀 도와주세요 12 2025/10/14 2,557
1761299 중국, 한국 국채 138조원 매수 15 .. 2025/10/14 3,943
1761298 전국민의 미국주식,한국주식 투자로 부자 되기? 2 전국민 주식.. 2025/10/14 2,378
1761297 대통령실 cctv있는걸 왜 몰랐을까요? 16 .. 2025/10/14 13,555
1761296 현지 교민이 쓴 '캄보디아 이야기 1' 11 ㅁㅁ 2025/10/14 6,815
1761295 토론토 찜질방 어때요? 3 .... 2025/10/14 1,178
1761294 그러고보니 삼전은 종가기준으로 최고가 넘은거네요 2 ........ 2025/10/14 2,402
1761293 근데 나이 70줄 다된 그 근처 나이대의 노인정치인들은 5 ㅇㅇㅇ 2025/10/14 3,116
1761292 미주식.국장 다 수익 좋으세요? 10 버블이라는데.. 2025/10/14 3,947
1761291 윤석열 정부 R&D 예산 삭감, 최상목이 10조에 맞추라.. 7 2025/10/14 2,492
1761290 대화 도중 제가 말하는 사이 상대방이 갑자기 다른 사람에게 16 맞나? 2025/10/14 4,995
1761289 명언 - 말 한마디 2 ♧♧♧ 2025/10/14 1,936
1761288 창문 여니 찬바람 훅 들어와요  1 ........ 2025/10/14 1,476
1761287 건조기 가버렸네요. 몇키로 쓰세요? 3 ㅜㅜ 2025/10/14 2,393
1761286 오늘까지만 딱 8 ㅇㅇ 2025/10/14 2,914
1761285 담달 새집으로 이사가는데 층간소음 4 ... 2025/10/14 1,887
1761284 영화질문)90년대 영화중에 무대에서 눈알(의안)이 빠지는 장면 1 .. 2025/10/14 1,909
1761283 관계 잠수단절 5 도리코리 2025/10/14 3,285
1761282 오르비 Pharma님 글 퍼옴, 고1들한테. 6 대1맘 2025/10/14 2,227
1761281 자꾸 남의 아픔을 긁어 부스럼 만드는데 6 2025/10/14 2,339
1761280 피아노 전공하시거나 자녀 입시하는분~ 4 ㅇㅇ 2025/10/14 1,940
1761279 아래층에서 층간소음 항의가 너무 심한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94 ㅇㅇ 2025/10/14 15,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