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내 딸 잡아다가 감금고문했으나 정작 본인은 편하게
죽은 사형수 주술로 살려 복수하는 내용이지만,
주인공격인 두 엄마와 또다른 엄마, 그들의 딸,
그들의 가족 등 여러 인물들이 같은 불행을 겪으면서,
각자의 욕망에 따라 다른 태도를 보이는데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더구나 진학, 성공, 남 이목 중시하는 아시안들은 백퍼 동감 ㅜㅜ. 사형수 동생, 엄마. 사이비 교도 등등
미스터리가 아니라 사회극입니다.
최근 캄보디아 사건 때문에 보는 내내 등골 오싹.
교복 입고 첫사랑 운운하는 게 다인 줄 알았는데 대만영화
뚝심 있네요. 예전 대만영화 좋은 거 많았는데.
아 그리고 왕년의 섹시스타 서기의 재발견이요.
무명일때 누드 찍어서 구설수도 올랐고 항상 맹한 느낌이라 젊음 시들면 사라질 줄 알았는데.
애마의 그녀들처럼 이용당한 건가봐요. 서기 씨 미안~
암튼 한번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