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빈대떡과 수제비

빈대떡 신사라니요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25-10-13 14:58:37

명절 음식 지긋지긋하다, 절대로 하지 않겠다 다짐에 다짐을 했는데, 

 

연휴 끝날 무렵 갑자기, 빈대떡이 먹고 싶어졌어요.

제사상에 올린 나물이 남았으니까요.

비빔밥은 신물이 나니까요.

 

녹두를 사서 불리고, 찹쌀도 약간 넣고, 갈은 후에

김치, 고사리나물, 얼갈이 나물, 콩나물 넣고, 양념한 돼지 고기(잡채용으로 굵직하게 채썰린 거요)

얹어서, 들기름 넉넉히 두르고 부쳤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맛있네요.

은근하고, 든든하면서, 간도 딱 맞아 떨어지고요.

500그램 녹두사서, 손바닥만한 빈대떡, 40장 정도 나오네요. 

 

재료가 손도 많이가고, 결코 싸지 않아서 자주 먹지는 못하겠습니다. ㅠㅠ

그러니까 전집에서, 대기업에서 파는 녹두 빈대떡이 결코 비싼 게 아니구나 싶은데, 

맛은 진짜 천지 차이입니다.

 

또 명절 내내 수제비가 먹고 싶었는데, 못가다 망원동 ㄱㅎ칼국수 가서, 6000원에 들깨 칼제비를 사먹었습니다. 

요즘 수제비도, 만원 훌쩍 넘는데가 많아서, 값은 꽤 괜찮았는데요. 

뭐랄까, 끓인 수돗물에 연하게 들깨 풀고, 밀가루 반죽 띄워 만든 것 같았어요. 

무우생채는 아주 달고,

김치는 유니클로에서 만들면 이런 맛이 나겠지 싶은 맛이었어요. (유니클로 미안, 좋은 거 많은 거 알아 ㅎ) 아주 최소한의 양념만 써서, 염분만 맞춘 김치요. ㅎ

그래도 비오는 날, 뜨거운 수제비는 최고죠. 뭐, ㅎㅎ

 

이제 정녕 명절이 끝났습니다.

저는 이제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왔어요. 

 

그랬더니, 주식이 또 작살나네요. ㅎ

 

 

IP : 211.234.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3 3:05 PM (221.143.xxx.171) - 삭제된댓글

    녹두5백그램이면 큰주먹만할텐데
    아무리불려도 진짜 40장나왔나요?
    10장도안나올거같아요

  • 2. ...
    '25.10.13 3:11 PM (58.145.xxx.130)

    김치는 유니클로에서 만들면 이런 맛이 나겠지 싶은 맛이라니요...
    먹어보지 않았는데도 뭔 맛인지 딱 알 것 같은 표현...ㅎㅎㅎ

  • 3. ....
    '25.10.13 3:24 PM (223.38.xxx.48) - 삭제된댓글

    저도 비도 오고 어제 부추전 부쳐 먹었어요.
    명절때 전 아직 좀 남았는데 ㅎㅎ
    녹두전 맛있겠어요.
    재료도 푸짐하고.
    집에서 기름에 지글지글 부쳐 먹는게 최고죠.

  • 4. 미드사랑
    '25.10.13 3:27 PM (211.252.xxx.74)

    아파트 공구로 냉동 빈대떡 반죽 1킬로 사서 해동해서 부쳤는데
    손바닥만하게 4장 나왔는데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암껏도 더 안 넣고 그냥 부치기만 했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거 중에 최고!!!

  • 5. 산월
    '25.10.13 4:34 PM (211.234.xxx.221)

    수제비는 은마 산월수제비 아닌가요??
    저렴하면서도 중독되는 맛

    아직도 있나??

  • 6. 윗님
    '25.10.13 4:40 PM (211.234.xxx.221)

    그 반죽 공수하는 곳 모르시지요??
    글속에 지글지글 냄새가 나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5897 엄마가 정신이상인지 조언좀 24 ........ 2025/10/15 5,264
1755896 김건희 육성 공개 "도이치 판 수익 6대4로 나누기로 .. 6 디졌다 쥴리.. 2025/10/15 2,988
1755895 코스트코 우유크림 롤케익 다시 판매해요 8 .. 2025/10/15 2,774
1755894 왜 그럴까를 고민하지 말고 그렇구나 생각해보세요 7 111 2025/10/15 1,620
1755893 올해 내년 악재가 없어 , 올 연말 4500 포인트 , 내.. 7 내년 일만포.. 2025/10/15 2,107
1755892 지금은 주식이 답인가 보네요 10 .. 2025/10/15 4,037
1755891 정부의 시그널은 명확합니다. 26 .... 2025/10/15 5,842
1755890 일부러 여자들한테 어깨빵하고 다니는 남자들 혐오스러워요 5 ... 2025/10/15 1,722
1755889 한미반도체보니 진짜 주식은 모르는거네요 5 ........ 2025/10/15 3,776
1755888 까페에서 컴작업을 하는데 어떤 할아버지… 5 까페 2025/10/15 2,723
1755887 김광석씨 딸도 사망했었네요?? 22 ... 2025/10/15 20,499
1755886 똘똘한 한 채룰 지향하게 하는 정책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해요. 4 저는 2025/10/15 1,367
1755885 겸공에서 홍사훈 기자가 캄보디아에 큰 거 있다고 하지 않았었나요.. 5 ㅇㅇ 2025/10/15 2,615
1755884 홍콩 여행 카페아시면 소개부탁드려요 1 assaa 2025/10/15 865
1755883 전세 3+3+3 법 발의 됏네요 25 사과 2025/10/15 5,944
1755882 미국주식 질문 있어요 미장 2025/10/15 982
1755881 나라 전체가 오징어게임 시즌2 같아요 27 .. 2025/10/15 3,926
1755880 보험 일부러 안 든 분 5 경제 2025/10/15 2,674
1755879 주변인 사는거에 관심이 없어요 1 D d 2025/10/15 1,287
1755878 수도권 부동산대책 3 ㄱㄱㄱ 2025/10/15 1,840
1755877 400회 성형 전신 개조녀 보세요.jpg 10 ... 2025/10/15 6,284
1755876 건조기 21키로, 22키로 차이가 얼마나 있을까요? 1 -- 2025/10/15 1,034
1755875 청호나이스 쓰지마세요(위약금90만원) 4 Ggg 2025/10/15 2,304
1755874 중년딸을 왜 엄마는 아이취급할까요 2 2025/10/15 1,681
1755873 부동산 사랑에서 벗어나세요 20 이제 2025/10/15 3,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