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마당에 숫컷 한마리 암컷 두마리가 밥때되면
나타나는데요. 숫컷이 두 암컷이랑 각각 다른 날에
짝짓기 하는걸 목격, 그 중 한마리가 새끼 두마리를
낳아서 저희집 구석에서 돌보고 있어요. 새끼들이
너무 귀여워서 요즘 사는 낙이에요. 엄마냥이
딱해서 물이랑 간식, 사료를 열심히 챙겨주고 급기야
집까지 마련했는데 아직 들어가진 않네요. 나머지
암컷 한마리가 느낌인데 질투하는것 같은데
고양이도 질투하나요? 고양이는 오직 생존 본능만
있고 감정은 없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새끼들
은신처를 다른 고양이가 자꾸 기웃거리는데 설마
헤치진 않겠죠?
근데 애들 tnr해주면 안되나요?? 그렇게 계속 새끼가 나오고 놔두면 자식과 교배하고 그럴꺼예요.
새끼 낳고도 바로 임신 가능하니까 꼭 중성화해주세요.
가능하면 셋 다요.
보통 고양이들은 새끼는 안 건드린다고 하지만 생존(밥)이나 번식 때문에 새끼를 해치기도 한다니까 다른 고양이들 접근 못하도록 막아주시면 좋겠죠.
고양이도 질투해요.
저희집 냥이 중에 사람 좋아하는 냥이는 다른 냥이 챙겨주면 자기가 와서 대놓고 싫은티를 내면서 질투하는 걸 표현해요.
ㅎㅎㅎ고양이 전공자입니다.
고양이가 감정이 없다니요? 조금더 지켜보시면 아시겠지만 강아지 고양이 모두 감정 풍부해요. 예전에는 동물의 특성을 표현할 때 '캐릭터' 라는 표현을 썼지만, 요즘은 '퍼스널리티' 라는 표현도 논문에서 써요. 퍼스널리티는 사람에게 하는 표현인데 그만큼 동물도 인지와 감정이 있다는 공감대가 넓어진 것이라고 봐요.
계속 지켜보시면서 많은 걸 알아가셨으면 좋겠어요. ^^
윗님 말씀하신것처럼 중성화시켜주시면 좋을텐데 초보시라 아직 어려우시겠지요? 수컷하나만 하면 아기들 클때까진 버틸 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예요.
날이 추워지는데 바깥냥이들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그 복이 돌아올거예요.
인간과 친숙하지 않은 야생고양이는 질투라는 감정이 없을거예요. 오직 생존과 번식의 감정만 있을뿐. 집고양이들은 인간에 의해 길들여져서 질투라는 감정이 생겨요.
어미들 중성화수술 꼭 해주세요~ 지자체에서 무료 중성화 사업을 하고있으니 잘 알아보고 해주세요~ 매년 봄부터 예약받으니 예산이 남아있으면 지금도 할수있을거예요.
고양이는 공동육아를 합니다.
질투 아니고 살펴봐주는것일수도 있어요.
저희집 마당에도 암냥이 두마리가 있었는데.. 매해 2번씩 새끼낳는데 너무 안스러워서 시청에서 무료로 해주는 TNR하고
지금은 그 2세대들이 사이좋게 살고 있습니다.
먹이만 넉넉하면 싸울일 없이 잘 지내니 걱정하지마시고
잠자리는 2주에 한번씩 옮겨자는게 본능이래요.
그래서 저는 집을 앞마당, 뒷마당, 옆에 이렇게 나눠서 놔줬더니, 잠은 꼭 마당에서 잡니다 ㅎㅎ
엄마가 새끼를 낳고, 이곳이 안전하다고 느끼면
새끼중에 가장 약한놈을 놔두고 이소합니다.
저는 그게 참 마음이 아팠어요. 3~5개월쯤되면 나갑니다. 쩝
(제일 예뻐하던애가 엄마랑 집나감;;)
저두 궁굼한게 있는데 여기에 질문묻어갈께요 ~ 지금 길고양이 두마리가 있는데 아직 새끼에요중성화는 언제쯤 해주는게 좋은가요?
따라 다르지만 암컷의 경우 첫발정 나기 전, 2kg 넘으면 가능합니다. 계속 지켜보지 않는한 길냥이들은 잘 모를 수 있지만 저희냥이는 3개월때 왔는데 2kg가 안되서 힘들어했어요 ㅠ 벌정통이 사람 생리통의 10배 고통이라고 해요
4개월쯤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