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수 부인은

[mm]

뭔가 홀가분해보이네요

아이도 잘 키워내고 아직 젊고 건강하고

귀찮은 남편도 보내고ㅎㅎ

 

[...]

전 왠지 고부갈등도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

재산도 반반 분할할테고
일은 한번도 안해본 인생이지만
부유하고 자유로워 보이네요

[음]

어릴때 결혼해서 후가 성인이 됐어도 친정어머니가 젊으신가봐요
친정엄마한테 의지하는 게 보이더라구요

윤민수랑 둘은 친구 같네요
저 정도 사이인데 이혼하는 사람은 처음 봐요
다이어트 이야기 나올 때 꾹 누르는 건 느껴졌어요

제가 봐도 후련해보였어요

[...]

저랑 동갑인걸로 아는데..
저는 아직 애가 미취학
동동거리고 남편과 투닥거리며
육아하는 워킹맘
윤후엄마는 이제 인생2막이네요 ㅎㅎ
젊을때 결혼하는게 좋은점이 많은거같아요
저는 어릴때도 딱히 재미있게 지낸것도 없어요
체력이라도 좋을때 육아할것을

[mm]

저도 비슷하게 느꼈어요. 결혼지옥?이런데 보면 다들 원망과 미련? 미움이 가득하죠
근데 윤민수부부관계는 그런것이 없음..
이미 다 끝난사이니 기대도 원망도 없는 친절한 사이가
된거같았어요.

[배우자로]

참을수 없는 상황이 친구는 별일 아닌게 되는 것처럼 서로 싸울일이 없어서 편해 보이는것 같아요.
두사람 다 못된 사람은 아니지만 생활 방법이 다른걸 못참았던 것 같구요.
홀가분하게 헤어지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