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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맛이나 식감은 그대로인데. ㅋㅋ
외국인들이 떡의 그 쫄깃한 식감에 익숙해진건가요?
떡 식감과 좀 다르죠. 밀떡이라 쫄깃하죠.
삼계탕도 좋아할텐데요.
잡채, 전 다 좋아하죠.
예전에 외국인들 접대할 일이 있었는데 떡은 그 식감을 싫어한다고 해서 피하라는 얘기가 일반적이었거든요.
그리고 김밥. 비주얼과 김비린내가 좀 거부감이 있다고.
음식은 그대로인데 세상이 바뀐것인가요.
당연한거쥬
우리도 못먹던 서양음식 맛나다고 먹잖아요
문화다양성에 대해 호기심도 많은 시대고
못보던 것들 경험하는 것 즐기는 세대
꿀떡에 우유부어서 씨리얼처럼 먹는데 뜨악했어요.
꿀떡도 밀가루로 만드나요?
음식을 문화 상품화 하면 가능해지죠
일본이 스시를 고급음식으로 인식시키는데 성공하자
서양인들이 너나 없이 스시를 먹게됐잖아요
그런것처럼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음식 먹는 경험을 유행 시키면
다들 도전해보고 인기끌고 그러면서 대중화되는거죠
떡볶이도 김밥도 된장찌개도 먹어보고 싶은 음식으로
자리잡아 가는거죠
맨 처음에 동남아 향신료에 뜨악하다가
이제는 그 음식을 즐기게 되는 것하고 비슷한 거죠 뭐.
K 빠워!
방탄이
먹기시작하니 호기심에 ㅎㅎ
90년대 후반쯤
아는 미국인이 한국음식 비하 엄청했는데
일본음식 칭찬하고 한국음식 비하하고
그땐 우리나라가 못 살아서 그랬는지 쩝
진짜 격세지감이네요
잡채는 고무줄 먹는기분이고
가래떡은 고무 씹는 맛이고
모든음식이 맛도 없고 맵기민 하다고 했는데
그 놈 아직도 한국 비하하고 있을까 궁금하네요 ㅋ
30년전 일
제가 아는 외국인 여자가 같은 아시안인데(중국인 아님)
일본의 타다끼, 스테이크는 미디엄 & 레어도 잘 먹으면서
한국의 육회가 비위상한다고 SNS에 써놓은적이 있어요.
한국의 라면 냄새가 너무 싫다면서 일본의 라멘은 그런 냄새없이 맛이 좋다고….
그 글에 주르륵 달리는 동의하는 댓글들 보며 기가막혔죠.
근데 더 웃긴건 그러면서 5년넘게 계속 한국살아요.
넷플릭스에서 이 프로를 본 후로
떡값이 비싸다는 소리를 못하겠어요.
만드는 과정이 어마어마 한데
맛이 없을수가 없겠드라구요..
종류도 다양하고..
세상 모든 일이
결국은 심리.
한국 영향 인기 있으니
이제 맛있다고
또한번은 서양인 여성을, 집에서 하는 파티에 초대를 했는데,
자긴 먹고 왔다며 전혀 한국음식을 손도안대고 와인만 깰짝이다 가더라구요.
그후에 같이 한국식당에 가서 불고기를 먹은적있는데
주문하기전에 직원에게 어찌나 집요하게 음식에 뭐가 들어갔는지 의심하며
여러가지를 물어보는데 제가 다 민망했어요.(음식 알러지없는 사람임)
결국 맛있다는 억지 시늉 하면서 몇점 집어먹지도 않고 배부르다며 안먹더라구요.
그날 초대해준 분에게도 너무 죄송했어요.
그후 몇번의 인종차별 비슷한 기분나쁜 일을 겪고 연락 끊었어요.
그여자는 백인이지만 가난하기로 유명한 나라 출신이였어요.
요즘은 아시안 푸드 안먹어봤다 하면 하류층이거나 촌놈 취급 받죠
서양인들도 능숙하게 젓가락질 해야 멋지다 소리 들어요
많은걸 경험하고 열린 사고방식으로 살아왔구나 싶거든요
요즘 꿀떡으로 떡볶이도 해먹는대요
떡이 밀떡만 있는거 아니잖아요
꿀떡 송편 인절미도 잘먹는거보면 떡 식감 이제 어느정도 괜찮게 느끼는 외국인이 많은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