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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진짜 친정아빠 보면 거울 치료 되려다가

Dd 조회수 : 2,283
작성일 : 2025-10-11 18:12:27

남편 보면 또 미칠거 같고 

전 어디 마음 둘데가 없네요 

 

아빠가 70 앞두고도 40대로 보일만큼 

동안이에요 

자기 할말 다 하고 살고 

지 멋대로 쥐락펴락 

아빠 성격 닮은 남동생이 성질이 하도 더러우니 

아빠가 남동생한텐 함부로 못해요 

 

근데 저도 아빠 닮았거든요 

원래 하고 싶은말 다 하고 살고 

속에 뭐 담아두지 못하고 .

말싸움 하면 남편이 속 뒤집어 하고 

 

근데 반전은 

남편은 고약하고 무정하고 못된 시아버지 닮아서 

성질이 독하고 못됐어요 ㅋㅋㅋ 

 

남편이 좋을때는 한없이 좋은 사람인데 

틀어지면 장난 아니에요 

 

친정 와서 아빠 보면 

내가 저런가 싶어 남편이 불쌍하기도 했다가 

남편이랑 살면 또 시아버지 닮은 모습 나올땐 

소름 끼쳤다가 ㅠㅠ 

 

남편이 문젠지 내가 문젠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ㅠㅠ

IP : 118.235.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11 6:13 PM (118.235.xxx.206) - 삭제된댓글

    제가 읽기론 둘 다 매운(?) 분들 같은데 그러니까 둘이 그나마 살지 또 한쪽이 너무 순하면 못 배겨요

  • 2. Dd
    '25.10.11 6:15 PM (118.235.xxx.20)

    아 그것도 맞는 말이에요
    마냥 순한 여자 같았으면 남편한테 상처받아 이미.... 진즉 떠났을거 같아요

    저는 저도 상처를 준게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그나마 남편에게 측은지심 느끼며 삽니다

  • 3. 용호상박?
    '25.10.11 6:17 PM (220.78.xxx.213)

    그래도 다행입니다 한쪽만 힘들게 사는 커플이 아니어서 ㅎㅎ
    제 시누이 부부가 그런 커플인데
    사십년 가까이 칼들고 싸우면서도 같이 살아요 ㅋ

  • 4. ㅇㅇㅇ
    '25.10.11 6:18 PM (118.235.xxx.20)

    용호상박 ㅋㅋㅋㅋㅋㅋ

    넘 웃기네요

    맞아요. 남편 성질 진짜 더러운데
    나도 상처 줬겠거니 하면 또 살아져요

  • 5. 애들
    '25.10.11 7:00 PM (118.235.xxx.174) - 삭제된댓글

    그게 서로는 서로 성격인걸 알지만
    애들은 초보 인간인지라 좀 다르니 애들 있으면 걔들 앞에서만 안 싸우시면 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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