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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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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킨 스파이스 라떼

ㅡ.ㅡ 조회수 : 1,512
작성일 : 2025-10-11 07:43:13

이맘때면 미국 대형마트에 가면 나던 계피같은 향

집 앞에 호박이랑 할로윈 장식들

카페에 시즌 메뉴로 나오던 펌프킨 스파이스 라떼가 그립네요. 이상하게 우리나라 스벅엔 그 시즌 메뉴가 안 들어오더라구요.

자주가던 카페에 펌킨 파이가 너무 맛있어서 혼자 하나 다 해치워버리기도 했는데.

고등교육을 거기서 받고 한창 젊은 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제 문화도 아니지만 향수가 있네요. 가을이 되면 느껴지던 그 특유의 정취가.

물론 미국에선 늘 한국이 그리웠지만요.

 

 

IP : 121.133.xxx.1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1 7:52 AM (211.241.xxx.249)

    들어온 적 있었어요
    한국 스벅에서 마시면서 한국에도 들어왔네했거든요
    저도 펌킨라떼 좋아하는데 아쉬워요

  • 2. 당연하죠
    '25.10.11 7:54 AM (220.85.xxx.165)

    양쪽 모두에 그리운 게 있으니까요. 잠깐 갔던 미국인데도 다음에 가면… 하는 게 있는 걸요. 올 가을엔 입에 맞는 펌킨라떼도 만나시길 기원할게요.

  • 3. montclair
    '25.10.11 8:02 AM (1.250.xxx.118)

    저는 보더스에서 마셨던 라즈베리라떼가 너무 생각납니다.
    펌킨처럼 시즌 메뉴는 아니지만, 거기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라서 그런가봐요.
    보더스는 아직 남아 있는 지 조차 모르겠네요 ^^
    지금은 집집마다 할로윈 장식 시작했겠어요. 구경 다니는 재미가 있었는데 말이죠.

  • 4. ㅡ.ㅡ
    '25.10.11 8:03 AM (121.133.xxx.178) - 삭제된댓글

    친절한 답변들 감사해요.^^
    오래도록 여유없게 살고 있는데
    이젠 시즌마다 집 장식도 조금씩이라도 바꿔가며 꾸미는 여유를 가져봐야겠어요.

  • 5. ㅡ.ㅡ
    '25.10.11 8:11 AM (121.133.xxx.178)

    맞아요. 제가 살던 곳엔 보더스는 있다가 철수했었는데. 라즈베리 라떼도 우리나라 입맛엔 아닌지 안 파네요.

    이젠 오프라인 서점 자체가 없어지고 있지만 미국 서점 특유의 분위기랑 거기서 우리나라에선 절대 살일 없는 카드 같은 것도 사면서 시간 보내던 것도 그리운 아날로그적인 추억이네요

    또 주말에 공원에 파머스 마켓 열려서 근처 농부들이 자기가 기른 것들 예쁘게 꾸며놓고 팔고 예쁜 절화들 가져다 팔던 것도 계절 정취를 듬뿍 느끼게 했었는데…

  • 6. 펌킨파이
    '25.10.11 8:55 AM (118.235.xxx.146)

    서촌인가까지 가서 먹고 왔잖아요 저는 ㅎㅎ
    그 통조림맛 파이가 먹고싶어서

  • 7. ..
    '25.10.11 9:44 AM (203.236.xxx.48)

    요맘때 주유소 가면 사먹던 펌킨스파이스 라떼. 진짜 맛있었어요. 동부의 싸늘한 가을 공기와 함께. 그때가 그립네요.

  • 8. ㅡ.ㅡ
    '25.10.11 9:56 AM (121.133.xxx.178)

    맞아요. 저도 동부에 있었는데 그 특유의 크리스피한 공기의 느낌이 있어요. 우리나라 단풍은 섬세하고 예쁘지만 거대한 나무에 쨍한 단풍들과 엄청 높은 하늘!

  • 9. 어디갈까
    '25.10.11 9:58 AM (175.202.xxx.209)

    펌킨머핀
    펌킨스파이스라테

    아 먹고싶다…

  • 10. ㅡ.ㅡ
    '25.10.11 10:37 AM (121.133.xxx.178)

    딴건 몰라도 펌킨 파이는 땡스기빙 즈음에 우리나라 코스코 가면 팔고 제법 맛있어요^^

  • 11. 그게.
    '25.10.11 11:28 AM (121.190.xxx.190)

    첨먹으면 무슨 이런맛을 ?하지만 시즌메뉴라 꼭 그때되면 먹어야하는 그런게 있죠
    향수를 불러일으켜서 먹고싶은거
    저는 애플사이더랑 도넛이 그리워요
    그맘때 애들데리고 사과따고 호박피킹하고 마시던 그런 추억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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