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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 자기 생일 알리는 심리는 뭘까요

ㅇㅇ 조회수 : 2,416
작성일 : 2025-10-10 12:50:45

1년이내 모임으로 인해 가까워진 지인들이 있어요

두명 다 올초 생일 전날 저한테 뜬금없이 생일이라고ㅜ

생일 선물로 뭘 받았다

생일이라고 엄마가 이혼한 딸 미역국 끓이는데 미안했다 라고 말을 하는데

그 말들을 듣고 그냥 넘어가기도 뭐해

케잌 기프트콘 보내줬어요

근데 받아먹고 거기서 끝이에요

넌 생일이 언제냐고 묻지도 않아요 

한 사람은 예의상 묻긴 했는데 제가 멀었다하니 더이상 묻지 않아요

그후로 모임이 서로 바빠 흐지부지 되고

서로 간간히 전화 통화나 하고 있어요

전 생일도 지나가고

카톡에 생일 알림 안뜨게도 했지만

본인들은 받아먹고 입닫는 모양새가

나이먹어서 그런다는게 씁쓸해요

다른지인도 퇴사 했다고 죽는 소리해서

위로차 밥사주고 비싼 디저트도 사주고

이것저것 챙겨줬지만 거기서 끝

제가 문제겠죠

앞으로는 스스로 호구되지 말자 다짐하지만

막상 닥치면 또 호구짓 하고 있을 제 모습이

그려지네요....

IP : 116.42.xxx.4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10 12:53 PM (61.43.xxx.178)

    저도 카톡에 생일 알림 안뜨게 해요
    그럴때는 그래? 축하해~
    하고 말아요 ㅎ

  • 2.
    '25.10.10 12:54 PM (59.10.xxx.5) - 삭제된댓글

    얌체 같네요.

  • 3. 애도 아니고
    '25.10.10 12:55 PM (211.108.xxx.76)

    생일 알리는 사람 한심해요

  • 4. 카톡선물이
    '25.10.10 1:02 PM (211.36.xxx.109)

    문제같아요
    다들 상술에 놀아난다는 생각
    생일 알리고싶지도 알고싶지도 않는데
    생일이라고 선물보내는 사람도 너무 싫어요
    스벅 젤 싫어하는데
    그런걸 왜 챙기냐고 휴

  • 5. 심리야
    '25.10.10 1:03 PM (114.206.xxx.139) - 삭제된댓글

    알거 없고
    그런 소리 들으면 전 그냥 어머 생일 축하해요. 한마디 합니다.

  • 6. ....
    '25.10.10 1:11 PM (222.235.xxx.56)

    저도 원글님과 같아요.
    지인 한명이 그러거든요.
    나이가 오십대 중반인데도 그래요.
    트레이드에서 쇼핑한 얘기가 나왔는데
    포션으로 포장된거 눈치채고
    다음에 만날때 몇개만 갖다달래요.
    그런 사람들이 생일 알리는것 같아요.

  • 7.
    '25.10.10 1:11 PM (125.137.xxx.224)

    한때 진짜 열심히 축하해주고 축하받았는데
    지금생각하니 인정욕구에 쩌든 병신년이었던것같아요
    재작년에 날잡고 싹다 받은것만큼 생일뜨는사람들 돌려주고
    제생일은 차단했어요
    너무편하고 그간생일선물공격 카톡초창기때 해온제가미안해요 다들 여유있고 시간 남아도는게아닌데 저때문에얼마나 짜증났을지..결혼늦게하고 직장일찍가고 애인없어서 돈과시간남아도니 대가리가꽃밭이었던것같아요
    애있고 양가부모있고 직장다니다 휴직하니
    내애 내가족도 챙기다보면 ㅅㅂㅅㅂ소리나오고
    내생일도귀찮은데 특별하지도않은인간이 시덥잖은거주면
    너무싫을것같더라구요
    늙는거카운팅도 싫고...
    챙기던분들제발이젠그만하시길

  • 8. ..
    '25.10.10 1:23 PM (112.145.xxx.43)

    양심없네요
    주변 지인 재작년부터 갑자기 생일이랑 명절 챙겨 선물 보내니 부담스럽더라구요 저도 받은만큼 보내야하잖아요
    안그래도 양가 식구들 챙기는것도 부담인데 지인까지 챙겨야하니..다행히 1,2년 하다 안하니 마음 편하네요

  • 9. ...
    '25.10.10 1:25 PM (106.102.xxx.222) - 삭제된댓글

    남의 심리 궁금해 할 필요 없어요
    호구 노릇 하는 본인 심리부터 연구하세요

  • 10. ㆍㆍ
    '25.10.10 1:53 PM (118.220.xxx.220)

    솔직히 그런 사이도 아닌데 생일 챙겨받으려는 사람들 애정결핍 같아요

  • 11. 긻웆ㅁ
    '25.10.10 1:58 PM (121.162.xxx.158)

    내가 안받아도 서운하지 않을 정도에서 해주세요

  • 12. .......
    '25.10.10 2:08 PM (222.234.xxx.41)

    전 자기 생일 카톡에 올라온거도 못봤냐 생난리쳐서( 천명이뭐에요 얼마나 알게모르게 저장이 많은가요. 아예생일표시를 안보는데) 제 생일 안보이게 바꿔놨어요. 아예 첨부터 안받고 안주기 하기로요.

  • 13. 자..
    '25.10.10 2:20 PM (112.154.xxx.177)

    원글님 지금 그사람들에게 나 오늘 생일이야 하고 카톡하세요
    뜬금없어도 괜찮고 오늘 생일 아닌 거 저도 알지만 괜찮아요
    얼른 카톡보내시고
    그 사람들이 케이크 기프티콘 보내주면 받아서 식구들이랑 나눠드세요
    안보내면 다시 한번 철판을 깝니다
    그때 보낸 것보다 비싼 걸로 골라서 이거 선물해줘 라고 하세요
    물론 원글님이 그런말 못하는 사람인 거 알지만
    이 나이 먹고 한번쯤 다른 사람이다 생각하고 해봅시다
    생일이라고 말하는 사람의 심리까지는 모르더라도 열불은 안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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