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아이.관리형독서실 데려다주고오는 길...

인생 조회수 : 1,963
작성일 : 2025-10-10 08:12:35

아이가 연휴 내내 한번도 안빠지고

8시에 출근해서 밤12시에 퇴근했어요 

솔직히 어떤 공부를 어떻게 얼만큼 했는지는 알지 못해요..

알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은데 그것까지 알게 되면

안 될 것 같아서.

 공부하러 가는 것만 힘나게 해주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꽃다운 청춘의 20대 시작을 위해서

10대를 갈아 바치는 거..

잘하든 못하든 공부로만 평가하게 하는 세상( 다른 재능이 특출나지 않은 이상)

가끔은 답답하고 억울하기도 한데 어쩔 수 없다. 생각도 들어요

공부하러 갈 때 안 간다 소리 안 하고

여물 먹고 밭으로 일하러 나가는 소처럼 묵묵하게 할 일하러 가는 게 고맙다가도

공부도 잘 못하는데 내용을 좀 세세히 안 봐줘도 되나 그런 생각도 들고.  연휴가 끝나가니 별별 복잡한 마음도 듭니다..

고 3 아이들과 어머님들 연휴 어떻게 보내셨나요?

이렇게 다 보내니 약간 허무한 느낌도 듭니다...

 

IP : 211.234.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10 8:26 AM (172.226.xxx.42)

    우리집 고3도 이번 연휴 내내 매일 아침일찍 학원가서 수능시간표 대로 살고 있어요.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아침밥 제대로 먹이고 어떤 말도 하지 않았어요. 아이가 그냥 아무말 하지 말아달라고 ㅠㅠㅠ 얼마 안남았습니다. 힘냅시다

  • 2. 놀며놀며
    '25.10.10 8:30 AM (210.179.xxx.124)

    캐나다인이랑 결혼한 여자 유튭보는데 딸이 중학교갔는데 여전히 논다며. 생파하고 침낭가져와 다같이 자고 영화보고 나가놀고. 우리나라 아이들이 불쌍하긴하죠.

  • 3. 저희는
    '25.10.10 8:36 AM (218.156.xxx.33)

    대학생인데 편입한다고 7시에 나가서 11시에 들어 와요. 편입준비도 빡세네요 그전엔 자격증 시험 준비해서 더 힘들었어요. 고3때 보다 할게 더 많다고 매일 힘들어 하는데 대학졸업전에 이것저것 해둔다고 몇년째 힘드네요. 의약대도 아니고 공대인데 ㅠㅠ

  • 4. ......
    '25.10.10 8:38 A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다른 재능이 없어서 공부라도 하는거.
    살기힘든 나라라 경쟁도 심하고 자리도 없고요.

  • 5. ㅠㅠ
    '25.10.10 8:41 AM (122.252.xxx.40)

    우리 고3 아들은 연휴 기간 스카도 갔지만 낚시도 가고 영화도 보고 집에서도 쉬고..
    중1부터 너무 열심히 달린게 작년말 번아웃이 심하게 와버렸어요
    그동안 혼자 애썼던거 알기때문에 뭐라고 말 못해요ㅜ
    그냥 밥 챙겨주고 얘기 나누고 그래요
    고3엄마들 화이팅입니다

  • 6. ㅠㅜ
    '25.10.10 8:49 AM (61.254.xxx.88)

    윗님... 공부잘하는 아이겠죠 중1부터 달렸다니..
    전 연휴전에 계획 점검 해줬어야되나 이런 후회도 있고
    여름방학이후에 과외붙이고 싶었는데 아이가 싫대서 안했거든요 밀어부칠걸그랬나..오만생각다합니다..

  • 7. .....
    '25.10.10 9:34 AM (211.218.xxx.194)

    그렇죠.
    사우디아라비아에 태어났으면 먹고 놀기만 해도 되는건데.

    그래도 이시대에 우리나라에서 태어난것도 엄청난 행운이라 생각하고
    현실에 충실해야죠.

    저도 어제 중 3아이와 예체능재능없으면 공부라도 열심히 해야한다.
    너가 하고싶은 것(=여행, 예술활동, 독서, 유투브=결국 돈쓰는 것)을 하고 살려면
    너도 남이 돈을 지불해서 사갈수 있는 그런 재능과 기술을 쌓아야지
    수요없는 재능과 적성은....취미일 뿐이다.
    펙폭이긴합니다.

  • 8. ....
    '25.10.10 10:23 AM (49.165.xxx.38) - 삭제된댓글

    울 첫째.. 고3 되자마자. 1.1일부터~~ 수능 전까지..`~

    아침 8시~밤 12시까지 공부하고..왔어요..~~

    그걸 수능까지 유지하고..

    본인도 죽도록 하고 미련없이 했는지.. 수능끝나고 나서.. 내 사전에 이짓은 두번다시 못하겠다.. 하더라구요.

    그 말 듣고 후회없이 했구나.. 싶더라구요..

    아이가 대학입학하고 나서.. 학교친구들이.. 너 살짝 아깝다. 다시 수능보면 더 좋은곳 갈수 있을거 같다면서. 오히려 친구들이 반수권유할 정도였는데
    아이는.. 본인은 후회없고.. 지금 학교도 만족하고.. 수능도.. 그나마 운이 좋았다 그러더군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3189 태풍상사 2 ... 2025/10/12 1,933
1753188 서울에 차 가지고 갈만한 사찰 절 알려주세요 6 ㅇㅇ 2025/10/12 1,934
1753187 절대 살 리 없다 생각했던 바오바오를.. 20 ㅜㅜ.. 2025/10/12 6,074
1753186 경유할때 수하물 언제 찾아요? 5 ㅇㅇ 2025/10/12 1,552
1753185 최근 몇년 사이 카리스마 있어보인단 얘기를 듣기 시작했어요 8 카리스마 2025/10/12 1,750
1753184 오늘 아침 급당근 4 아오 2025/10/12 2,101
1753183 세입자가 놓고 간 짐 처리 17 .. 2025/10/12 4,987
1753182 Etf 모을때 같은 종류 6 ... 2025/10/12 2,473
1753181 다우닝소파 쓰시는 분들 목 안불편한가요? 6 ㅇㅇ 2025/10/12 1,625
1753180 듀오링고 괜찮나요? 7 .. 2025/10/12 2,025
1753179 샤워부스 유리 물때 청소하는 방법 추천 10 0-0 2025/10/12 3,202
1753178 서울 약간 덥고 많이 습해요 4 서울 2025/10/12 1,751
1753177 성인 눈 사시 교정이 안되나요? 7 나이 2025/10/12 1,743
1753176 아름다운 가게 7 bbbbb 2025/10/12 1,674
1753175 울 남편이 월세받는, 잘사는 시누이 건강보험료 걱정하고 있네요... 15 노 어이 2025/10/12 5,131
1753174 친정엄마지만 같이 있는게 고통스럽네요. 39 송파구 2025/10/12 6,974
1753173 국짐 10여명 날라 가나 5 희대요시날려.. 2025/10/12 2,239
1753172 다이앤 키튼 별세 9 비오는날 2025/10/12 4,747
1753171 비트코인 으로본 내일 주식 시장 7 주식시장 이.. 2025/10/12 4,011
1753170 제주 귤 농장 어디가 좋을까요? 4 부자되다 2025/10/12 1,831
1753169 노후 건강이 인당 은퇴자금 5억이상 가치가 있다고 봐요. 4 2025/10/12 2,721
1753168 셀프 세차 이렇게 비싼가요 6 세차 2025/10/12 2,110
1753167 지방 친정 제사에 남편 같이 다니시나요? 29 부모제사 2025/10/12 3,279
1753166 요즘 아파트구입문제로 잠을 못자요ㅠㅠ 23 부동산 2025/10/12 6,444
1753165 이런사람 어때요 20 ... 2025/10/12 2,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