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 장례문화 궁금한데요.

..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25-10-09 17:02:51

외국도 장인 장모 상까지 

지인들에게 다 알리는 문화인가요. 

 

 

IP : 125.178.xxx.1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9 5:05 PM (222.108.xxx.71)

    신문에 부고를 내는게 애초에 서양문화
    직장동료 친척 이웃 다 와서 그사람을 기리고 요샌 장례식장 홈피에 기리는 글쓰고 나무 기부해요

  • 2. 우리보다
    '25.10.9 5:17 PM (118.235.xxx.203)

    더 해요 그쪽은

  • 3. ...
    '25.10.9 5:26 PM (47.136.xxx.136) - 삭제된댓글

    인종마다 문화가 다르겠지만 도시 가까운데 묘지가 있어서
    자주 꽃들고 가더라구요.
    저 아는 남미계 (.멕시코 ?) 가족은 큰집에서 장인장모랑 살다
    장모가 가셨는데 일요일마다 가족들이 묘지에 가서 추모를 일년내내 하더군요.

  • 4. ...
    '25.10.9 5:28 PM (47.136.xxx.136) - 삭제된댓글

    미국도 묘지사고 장례지내려면 비용이 많이들어서 부조 하고
    서로 돕는 거 같아요.

  • 5. ...
    '25.10.9 5:32 PM (47.136.xxx.136)

    미국도 묘지사고 장례지내려면 비용이 많이들어서 부조 하고
    서로 돕는 거 같아요.
    생전에 서로 친하고 가까운 사람이었으면 장례식에 알리고 오는 것 같아요. ㅡ 사실 저도 별로 안겪어봐서 일반화 하긴 그렇습니다.

  • 6. 플럼스카페
    '25.10.9 6:05 PM (1.240.xxx.197)

    미국 장레식이 우린 나라 장례식 보다 더 일이 많아 보였어요.

  • 7. 북유럽
    '25.10.9 6:37 PM (210.100.xxx.123)

    (반말체 죄송합니다. 제가 실제로 겪은 사실을 기반으로 썼습니다)
    북유럽 중 한 곳, 기독교가 국교인 나라.
    태어나고 결혼하고 죽는 것 모두 지역 교회 담당.
    그러나 친하거나 모시고 싶은 목사가 있으면 결혼식 주례와 장례식 집전 부탁도 가능.
    돌아가시면 지역 신문 부고란에 올림.
    장례식의 경우 고인을 아는 사람 누구나 다 올 수 있음. 그러나 결혼식은 초대 받아야만 갈 수 있음.
    암튼 장례식은 고인이 속한 동네 교회에서 하고,
    묘는 그 교회가 속한 공동묘지(보통 바로 옆에 있음)에
    터?를 잡는다. 터는 개인비용 발생. 크고 넓은 곳 당연히 더 비쌈.
    이 터에 화장한 그릇?을 묻고 그 위엔 비석을 세움.
    꽃병, 촛대, 생화, 나무 등등 생전 고인이 좋아하던 것들로
    이쁘게 혹은 웅장하게 혹은 심플하게 꾸밀 수 있음.
    이 터의 계약 기간은 보통 10년 주기인데, 공동묘지 관리인들은 나무 정돈도 해 주고, 시든 꽃다발도 버려주고 등등 물리적인 일과 행정적인 일 등등을 처리하고 이용자들은 관리비를 내야함. 10년이든 그 이상이든 내다가 관리비가 처리되지 않으면, 땅 속 유골함을 파서 빼서 내칠 수도 있음. 그리고 다른 묘자리가 더 좋다면 거기로 다시 이동시킬 수도 있음.

    장례식은 고인 위주?로 진행 됨.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음악을 연주하고, 즐겨했던 말이라던가 등등의 고인 사전조사를, 장례를 집행하게 될 담당 목사가 수행함. 장레식 전에 남은 가족들에게 알쯜살뜰히 질문하고 정중히게 절차를 수행함. 이 장례식 자체는 모두 무료(나라에서 죽고 사는 문제를 다 케어함). 목사는 나라에 속한 공무원 같은 신분이기 때문에 살아생전 교회 한 번 나가지 않았더 사람일지라도 목사는 친절하게 일을 수행할 의무가 있음.
    장례식에는 참석자들은 당연히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지만,
    갖고 오는 꽃은 생전 고인이 좋어했던 장미나 튤립 등등 아주 이쁘고 화려한 꽃 위주로 하고, 우리나라 국화같은 흰색 꽃 빼곤 다 함.
    장례 치르는 교회나 공동묘지 근처에 꽃집이 빼박 있는데
    꽃다발이 어찌나 비싼지ㅜㅠㅜ 백만원 들었음.
    암튼 장레식이 끝나면 시체가 있는 관은 화장터로 옮겨지고
    남은 사람들은 예약해?뒀던 묫자리로 가서 마지막 굿바이를 함. 아직 비석도 없고(비석 만드는 게 시간 오래 걸림), 화장한 유골도 없지만, 그곳에 평안히 안착하라고 인사하고 나옴.

    그리고나서 보통은 고인이 살았던 집에가서 간단한 커피 티타임 하는데, 나의 경우, 고인이 요양원에 계셨기 때문에,
    근처 호탤 커피솦을 빌려서 커피와 케익과 다과를 대접함.
    장레식도 결혼시과 마찬가지로 돈으로 오가는 부조는 하지 않음.

    화장터로 보내졌다고 믿은 고인은, 웨이팅이 있어서 바로 화장되지 못하여, 장례식 했던 교회 지하실? 냉동 안치실에 보관되었다가, 2-3주 후 순서가 되자 화장되었음.
    나중에 묘지 관리인에게 연락을 받고,
    유골은 장례식이 치뤄진 지 딱 4주 후, 묘지에 안장되었음.
    이 때엔 가장 친한 가족이 동행함 .

  • 8. 미국
    '25.10.9 6:47 PM (74.75.xxx.126)

    직장 동료나 상사 모친 부친상같은 경우 알리는 사람도 있고 안 알리는 사람도 있는데요. 알리는 경우에는 어느어느 단체로 기부해 달라고 공고해요. 보통은 동물 보호단체나 소아암 연구 센터같은 곳이요. 저는 지금 직장에서 20년 근속했는데 그 동안 동료 두 명이 돌아갔는데요. 한명은 아이가 아직 어리다고 자기 이름으로 재단을 하나 만들고 돌아갔어요. 장례식 때 모든 기부는 그 재단으로 해서 아이 학비라도 보탤수 있게 했고요. 또 한 동료는 저희 부서로 기부하라고. 평소에 기자재 담당하던 직원이라 돌아간 다음에도 우리가 확보한 기자재가 빵빵하길 바랬다네요.

    한 명은 추모식을 엄청나게 해서 수 백명의 사람이 왔었고 또 다른 한명은 추모식도 장례식도 생략 가족들끼리 시간날 때 모여서 매장할 거라고 했는데 그 다음에 했는지 안 했는지도 몰라요. 납골함 그냥 집에 두고 사는 사람도 꽤 많거든요. 다 자기 맘이에요.

  • 9. ㅇㅇ
    '25.10.9 10:30 PM (182.221.xxx.169)

    세계의 장례문화 궁금하네요
    다큐 있는지 찾아보고 싶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906 mbc 김수지 앵커 출산휴가 들어가네요 5 111 2025/10/10 3,359
1761905 난방을 틀지 않았는데 이상해요 8 이상함 2025/10/10 3,268
1761904 탁류 박지환 인생캐릭터 같어요 12 ㅇㅡㅁ 2025/10/10 3,337
1761903 어쩔수가없다 보고 왔어요. 10 ... 2025/10/10 3,091
1761902 얼굴에 꿀 발라보신 분 12 꿀통 2025/10/10 3,564
1761901 벼룩파리 없어질 날씨인가요? 6 벼룩파리 2025/10/10 1,150
1761900 카톡 이모티콘, 문구 입력창에 뜨는거 잠금표시는 유료인거죠? 2 바닐라고 2025/10/10 979
1761899 백번의 추억 재밌게 보시는 분들만 9 드라마 2025/10/10 2,654
1761898 프리지아가 사라진 이유가 38 ........ 2025/10/10 29,910
1761897 베개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일자목 2025/10/10 1,191
1761896 장기 보유 중인 알트 코인 말해봐요 10 코인 2025/10/10 2,231
1761895 질문이요! 남여공학 다니는 고등학생이.. 8 고민 2025/10/10 1,586
1761894 주차를 공식대로 하는데 한번에 하는거 쉽나요? 9 ㅇㅇ 2025/10/10 1,516
1761893 한글날인데 유투브 추천해요 한글 2025/10/10 384
1761892 당근 사기 당했어요. 13 사기 2025/10/10 6,909
1761891 여행 다녀와서 도대체 빨래를 몇번을 하는지... 7 휴.. 2025/10/10 2,943
1761890 특검, 박성재가 계엄문건 본 CCTV 영상 확보 2 ... 2025/10/10 1,675
1761889 문형배가 아니라고 하잖아요. 8 아니라고 2025/10/10 3,349
1761888 고지혈증 스타틴 부작용 13 힘드네요 2025/10/10 5,012
1761887 중국인이 아니라 외국인 제한으로 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8 ㅇㅇ 2025/10/10 686
1761886 박완서 작가 소설과 비슷한 현시대 작가 추천해주세요 10 2025/10/10 1,903
1761885 사촌동생들 진짜 싸가지가 없네요.. 9 ........ 2025/10/10 6,480
1761884 피부과는 다니면 끝도 없을까요.  3 ,, 2025/10/10 3,015
1761883 고등학생딸 남자친구 4 55 2025/10/10 2,097
1761882 중국인 부동산, 의료서비스, 선거권 규체 30 2025/10/10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