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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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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1월에 금팔라고 한 금은방지인..그걸 본인이 다

내탓 조회수 : 3,783
작성일 : 2025-10-09 14:08:04

결국 제 탓인건 다 알겠는데요.. 

애학교 학부모가 동네에서 쥬얼리샾(금은방)을 해서 간혹 악세사리 맞추고는 했어요.

그러다가 이러저러 모임에서 단체로 목걸이도 맞추고할때 제가 그집에서 하게하다보니  친해져서 잘 지내왔는데요

저희집에 놀러왔다가 제 결혼때 한 패물들을 보고싶어해서 보여주니(결혼당시 5셋트였고 그중 금셋트며 다이아며 좀 많이 받았어요.) 요즘 금 최고로 올랐다며 잘 쳐서 파는게 낫다길래 홀깃..돈도 필요없는데 왜 그랬는지 뭔가 홀리듯 결혼전 18k 별 잡다한거들 남편 금단추10돈.노리개.넥타이핀셋트까지 아마 50돈정도작년초에 30만원정도에 판거같아요.

큼직한 덩어리들 정도 남기고요.이것들도 다 팔지 하는데 걍 애들 전쟁나면 줘야한다는 농담해가면 냅뒀는데요 

통장에 1500만원가까이 받고 앗싸하고 그걸로 홀라당 가방사고 애들도 옷사주고등등..다 써버렸죠.

 

그런데 얼마전 그 지인이 제가 판 18k목걸이를 하고 있는거예요.좀 특이한 맞춤 디자인이라서 제가 기억하거든요.

제가 종로가서 팔았다하지않았어?하니 자기가 다 가지고 있다네요.저더러 팔자좋은사람거 가지고 있으면 좋을거같아서 그런다고..하하.

 

두고두고 뭔가 기분나쁘고 순간 판단을 잘못한 멍청한 제 자신이 한심하고 며칠째 기분이 너무 안좋고 왜 난 이 모양일까 자책하고 있네요.

뉴스에 매일 금폭등 뉴스가 나오니 더 그렇네요.ㅠㅠ

IP : 1.234.xxx.21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홀라당아깝지만
    '25.10.9 2:09 PM (118.216.xxx.114)

    그사람복이려니 ㅠㅠ

  • 2. ...
    '25.10.9 2:11 PM (14.63.xxx.60)

    저더러 팔자좋은사람거 가지고 있으면 좋을거같아서 그런다고..하하.
    ...
    아~난 남들이 부러워하는 팔자 좋은 인생이구나..라고 좋게 생각하세요. 그래도 큼직한 덩어리까지 안팔았으니 다행이구요

  • 3. ......
    '25.10.9 2:14 PM (211.218.xxx.194)

    퍠물도그정도면 재산인데
    남이 보여달란다고 보여주심 어쩌나요.
    누가 통장보여달란다고 해서 보여준거랑 비슷.

    금은방하는 사람들에겐 금자체가 돈인데요. 그사람들은 금 유통업자가 아니라 금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 가까워서 종로에 내다팔지 않았다고 너무 섭섭해하지는 마시구요.

    저도 남편이 지난 10년동안 금값오른다고 돌반지 팔자, 돌반지를 남의 돌잔치에 갖다 쓰자
    이런 소리 몇번이나 할동안
    오르든 내리든 그건 건드리지 말자고 했더니.
    올해들어서야 그놈의 금 내다팔자 소리를 안하네요.

  • 4. ㅛㅛ
    '25.10.9 2:14 PM (218.234.xxx.212)

    전혀 기분 나쁠 일 아닌 듯하고요. 혹시 집도 거래하셨을 거 아니예요? 주식도 거래하셨을거고… 지나고 나면 다 결과론으로 후회스럽지요.

  • 5. ...
    '25.10.9 2:16 PM (219.254.xxx.170)

    와..
    그 지인 미친년이네요..
    남 팔자 사고 싶어서 팔라고 옆에서 꼬드긴거잖아요.
    물론 최종적으로 판건 원글님 본인이지만..
    당연히 기분 더럽죠.

  • 6. 결론은
    '25.10.9 2:18 PM (1.234.xxx.216)

    한없이 가벼운 제 성격인거죠.ㅠㅠ
    지금 마음이 힘든건 왜 난 이리도 경솔할까 입니다.ㅠㅠ

  • 7. ...
    '25.10.9 2:19 PM (211.218.xxx.194)

    근데 그정도 패물 가지고 계신것 만 봐도...
    그 지인이 부러워 할만도 했을거 같네요.
    팔자 좋으신거 맞을거 같아요.
    다른데서 또 운이 오겠죠.

  • 8. 가방
    '25.10.9 2:23 PM (222.235.xxx.135)

    가방값 올랐을거고 그동안 잘 사용했음 된거죠

  • 9.
    '25.10.9 2:25 PM (118.235.xxx.81)

    그 지인은 미친 ㄴ 맞는데
    진짜 원글님 왜그러셨어요ㅠㅠ
    결혼때 패물보여달란다고 보여주고 결혼패물을 돈이 필요한것도 아닌데 팔다니..
    본인의 선택이기도 했으니 그 지인탓만 할수도 없너요

  • 10.
    '25.10.9 2:35 PM (118.216.xxx.171)

    금팔아서 어디 딴데 재테크한 것도 아니고
    홀랑 가방사고 온 산 거 보니 팔자좋은 분 맞네요.
    근데 샤테크도 있다면서요?

  • 11. 지인탓하는건
    '25.10.9 2:37 PM (1.234.xxx.216)

    제가 지인탓하는건 아니고 뭐에 홀리듯 왜 바로 팔았는지가 스스로에게 한심합니다.
    결혼전 악세사리들도 그냥 딸 줄걸 뭐하러 팔았는지..
    가방은 오를게 뭐있나요.절반값도 안되지요.
    돈문제보다도 뭐든 경솔한 제 자신에 대해 자괴감이랄지..이래서 주삭도 경솔..장투로 가지고 가자하는것은 죄 반토먹..금방 이슈몰이다 싶어 팔아버린종목은 두고두고 날아가고.
    뭐 하나 잘하는게 없어서 뭐 이런 상등신이 있나하고 자책중입니다.

  • 12. 판걸
    '25.10.9 2:38 PM (218.50.xxx.178)

    안보면 속이 편할텐데 그여자가 착용하고 다닌다니 짜증나겠어요

  • 13. 다른 무엇보다
    '25.10.9 2:40 PM (220.117.xxx.100)

    보여달란다고 다 보여주는게 제일 어이없는데요
    옆에서 바람 넣으면 시키는대로 다 하시겠어요
    조심하셔야겠어요

  • 14.
    '25.10.9 2:49 PM (59.16.xxx.198)

    진짜 찝찝하네요
    님 팔자 좋아보여서라니...
    섬뜻해요 막말로 그여자가
    님 팔자좋은복 님 물건으로
    가져간거라고 생각한다면
    암튼 좀 그렇네요
    앞으로 내가 좀 휩쓸릴수도 있는
    사람이다 조심하자라고
    스스로 다짐하시고 조심하시기를

  • 15. 윗님
    '25.10.9 3:00 PM (1.234.xxx.216)

    맞아요.자중하고 자중해야지요.

    패믈보여준건 워낙 그쪽 계통일하니까 이런거 관심 많나보다하고 보고싶다하니 마침 제가 반지사이즈들을 좀 늘려야할게 있어서 저도 맡길거 찾자는 김에 보석함을 연거죠.ㅠㅠ

  • 16. ㅡㅡㅡ
    '25.10.9 3:17 PM (125.187.xxx.40) - 삭제된댓글

    기분너무 나쁠듯 금도 금이고 그걸 홀랑 자기가 끼고 있다니.

  • 17. __
    '25.10.9 3:39 PM (119.149.xxx.79)

    그당시 금시세로 잘받으면 된거아닌가요?
    세공비는 안쳐주니...

  • 18. ㅇㅇㅇ
    '25.10.9 3:45 PM (118.235.xxx.12)

    그 사람이 뭘 잘못했는지??
    금 값이 오를지 내릴지. 그건 임금님도 모르는 일이고
    팔았으면 끝!
    금목걸이를 지인이 하고 있는 것도 뭐가 문제??
    팔자 좋은 사람이 하던거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라고 분명히 얘기 했고.
    음흉하지도 않고 뭐가 문제???
    금값이 무지막지 오르니
    그때나 지금이나 사리분간 못하고 들썩이는 님 마음이 문제.
    원글 심보가 더 못 됨!

  • 19. ..
    '25.10.9 4:00 PM (118.235.xxx.81)

    원글이 못된건 아니죠
    저도 미신은 안믿지만 그래도 내가 쓰던거 남이 그런 의도로 가져가는건 기분나쁘죠 첨부터 내가 너의 복 좀 받게 그거 나한테 팔아라 한건 아니잖아요 그러니 그 지인이 미친ㄴ이라고 하는거구요 그얘길 면전에서 한게 음흉한겁니다 상대를 배려했다면 그런말 못하죠 점점 싸이코스러우니 다신 가까이 하지마시길

  • 20.
    '25.10.9 4:01 PM (106.192.xxx.109)

    소름끼치는 녀자네요… 한 길 물 속은 알아도 사람 마음 속은 모른다고 하더니, 자기가 갖고 싶다고 살살 팔라고 꼬드기다니요… 사람을 조심해야해요, 나이들수록 뱀같은 능구렁이들이 드글드글해요…

  • 21. 저 심보못된거
    '25.10.9 4:12 PM (1.234.xxx.216)

    무조건 나쁘게 몰아가시는118.235님.
    제가 지인나쁘다는게 요점같나요?저에게 노라개.유색보석반지같은건 종로가서 뭐 뜯고 중량 재봐야한다며 가져가고 며칠뒤에나 돈을 입금했어요.

    그런데 다 자기가 가지고 있다니 그게 찜찜하고 왜 그날 우리집에 와서 금시세 최고다하면서 지금 팔아야한다고 나름 전문가이니 홀라당 넘어간 제 가벼움을 탓하는거죠.
    여기서 심보가 왜 나오는지..

  • 22. 그리고.ㅠㅠ
    '25.10.9 4:15 PM (1.234.xxx.216)

    세공비같은거 다 제하고 준거예요.종로가서 다 벗기고 뭐하고 하는비용 지불했다고.전 지인이니 꼼꼼하게 묻지도 못하고.ㅠㅠ근데 다 가지고 있다니 거짓말 한거여서 이래저래 심난한거예요.
    여하간 제가 거기 손님 많이 소개시키고등등 했는데 이제 제 마음속으로 끝이구요.이런건 제 심보가 나쁜거죠.

  • 23. ㅡㅡㅡ
    '25.10.9 4:23 PM (125.187.xxx.40)

    아뇨 안나빠요 님의 앞으로 올 수 있었던 모든 불운을 그여자가 가져갔다 생각하세요.

  • 24. ..
    '25.10.9 4:38 PM (211.234.xxx.148)

    그 지인 손절하세요 그냥 금값 더 올랐는데 팔아버려서 속상하다의 문제가 아닌데요? 팔자좋은사람 물건 가지고 있으면 좋을것 같아서 안팔고 다 가졌다니...결국 원글님 복을 나눠가지려고, 이렇게하면 원글님 복을 가져올수 있을까해서 가지고 있었다는 거잖아요
    저라면 너무 기분나빠서 손절하겠어요

  • 25. ㅇㅇ
    '25.10.9 4:49 PM (211.234.xxx.8)

    와 그 여자 음흉하네요

    솔직히 판건 본인 탓이지 하고 글 읽는데
    팔라고 부추긴거부터 이상한데 그걸 본인이 하고 있다구요?

    헐. 저도 손절합니다. 재수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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