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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말 하면 욕 먹겠지만

.. 조회수 : 2,322
작성일 : 2025-10-09 13:25:38

제가 장사를  해요

 

저한테 자주오는  손님이  있어요    사십대초

여자분이고 저두 마흔 후반이고

그  여자  손님이  저  한테  언니라고  불러요

그  손님이   너무 마르셨고  걸을때도  살짝 휘청거릴때도  있고 저한테  병원입원했다가  왔다고 하고 그랬어요   전  장사하는 사람으로  손님한테  어디가 아프시냐고  못물어봤어요 

혹시나   실례일수도  있어서

그런데 옆가게  할머니도 장사하시데  곧 팔순이세요

딱  붙어  있으니  저희가게 자주오는 단골 손님은 얼굴정도  알거든요

저한테   요새  그여자    삐적마른 여자가  안오노 ?

하면서    어디 아픈것 같은데  죽었나보다  그러네요

좀  마르고 병색은 있었지만  나이는  마흔초반 처럼 보였어요 

어찌   말을  저렇게  하나  싶었어요

딱 자기   막내아들뻘이거든요

저 할머니라 부르기 싫음 

저 늙은이는 자기는   80가까이  살고  있으면서  젊은  사람 한테  그런말을  하나  싶어서요 

진짜   인간이   싫으네요

 

IP : 110.46.xxx.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llll
    '25.10.9 1:34 PM (112.162.xxx.59)

    저도 그러는데요
    노인이나 병색한분이 보이다 안보이면
    요양병원에 갔나 돌아가셨나...그래요

  • 2.
    '25.10.9 1:35 PM (110.46.xxx.42)

    젊은 사람이랑 같나요?

  • 3. ...
    '25.10.9 1:42 PM (122.38.xxx.150)

    너무하네요.
    사람이 그리 가벼우면 안되는데

  • 4. ㅇㅇ
    '25.10.9 1:42 PM (1.219.xxx.147)

    원글님 사려깊고 교양있으시네요

  • 5. ..
    '25.10.9 1:43 PM (211.235.xxx.24)

    나이드신 분한테도 그럼 안되는거죠.
    호기심일 뿐 걱정하거나 도움주는 것도 아니예요.
    저도 저런 사람 너무 싫어요.

  • 6. ..
    '25.10.9 1:47 PM (211.235.xxx.24)

    맞아요.
    원글님 사려깊고 교양 있으세요

  • 7. 우웅
    '25.10.9 1:48 PM (1.231.xxx.216)

    첫댓 같은 사람인거죠
    그게 뭐가 잘못인건지 모르는 저지능

  • 8. 경험치
    '25.10.9 1:49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살아온 세월이 있으니 경험치가 다르고 본인에게도 멀지않은 일이고...그래서 죽음에 대한 무게가 다를 수 있을것 같아요.

  • 9. ..
    '25.10.9 4:45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살면 살수록 느끼는 건데
    말이나 표현이
    나와 많이 다르다 싶으면 되도록 말 안섞고
    멀리하는 게 상책.
    왜냐면 상식이 다르면
    나의 얘길 누군가에게
    마구 떠들수 있기 때문이거나
    근묵자흑도 좀 무섭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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