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야메 오징어전.

추석 조회수 : 1,441
작성일 : 2025-10-09 11:05:34

우리 시어머니 친구분중 둘째 며느리이지만 평생 맏며느리 역활을 하신분이 계십니다.

맏며느리분이 의사시고 교회에 다니셨는데 시아버지는  제사 안지내면 집안 망하는줄 아셨던 분이라

친구분이 평생 제사를 지내셨다고 합니다.

 

원래 요리도 잘하시고 손도 크셔서 제사 음식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하셨는데 세월이 흘러 맏며느리 의사분께서 병원을 퇴직하시고 말씀 하셨답니다.

"동서 이제껏 고생 많았어.. 이제 내가 할께"

평소 집밥도 제대로 안해드셨던 분이라 반신반의하면서도 그래 얼마나 정성껏 하는지 보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첫 제사에 참석했답니다.

이집 제사에 빠지지 않는것이 해물전을 비롯한 전 3가지...  어떻게 하나 보자.. 하는 마음도 있으셨답니다.

 

다녀 오셔서 하신 말씀이 "역시 머리 좋은 사람이라 후딱 창조적으로 하더라.."

의사 형님이 해놓으신 전은 둥글게 썬 호박전, 썰어서 부친 두부전.

대망의 해물전은 마트에서 파는 오징어 모양으로 생긴 오징오 포를 사서 부치셨답니다.

처음에는 오징어전을 보고 경악했으나 막상 먹어 보니 본인이 그 정성을 다해 했던 전에 밀리지 않을 만큼 맛있었답니다.

 

그 레시피를 배워 우리집도 이 오징어 전을 한동안 해먹었습니다. 

오징어 모양이지만 자르기 쉽게 살짝 잘라져 있고 간이 되어 있어 전으로 부치면 맥주가 그냥 들어갑니다.  

 

오징어를 잘라 물에 한번 씻고 소금, 후추, 약간의 술에 재운후 밀가루 + 계란 입히고 부칩니다.

맥주가 땡기거나 뭔가 새로운 전에 도전하고 싶을때  한번 해보세요..

후회 하지 않으실거예요.

 

 

 

IP : 58.151.xxx.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쁜딸
    '25.10.9 12:30 PM (211.51.xxx.167)

    막있을것 같아요.. ㅎㅎ

    오늘저녁은 오징어전 당첨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243 약자 대하는 태도 다들 착각하는게 30 .... 2025/10/08 5,429
1747242 싸구려 옷애기가 나와서 적어봐요 23 눈누 2025/10/08 6,481
1747241 시가 근처 스터디 카페에 왔어요 7 에휴 2025/10/08 3,073
1747240 내란동조자들 빽빽거릴수록 깨소금 5 ㅎㅎㅎ 2025/10/08 1,295
1747239 닥스레이디스 정도의 브랜드 뭐가 있을까요? 베베 2025/10/08 1,457
1747238 싸구려만 사입었지만 행복한 이유 16 ㅎㅎ 2025/10/08 6,433
1747237 옛날 커피숖 그립지 않나요? 15 o o 2025/10/08 3,727
1747236 오늘 집에만 있기 아까운 날씨네요 7 서울 2025/10/08 2,597
1747235 형제자매중 형편이 어려워 5 ㄴㄷ 2025/10/08 4,185
1747234 스커트입을 때 1 가을 2025/10/08 1,812
1747233 계엄때 환율 됐네요 왜이래요? 34 ... 2025/10/08 9,281
1747232 윤 휴가 술파티에 제주 다금바리 공수 13 다금바리 2025/10/08 2,590
1747231 TV AI(지니) 때문에 넘 짜증 4 ㅁㅁㅁ 2025/10/08 1,792
1747230 로제 차별한 엘르 편집자는 흑인이네요 13 .... 2025/10/08 3,901
1747229 “먹거리 물가 급등, 시장 실패”…공정위·국세청, 고물가에 칼 .. 4 ... 2025/10/08 1,580
1747228 물미역 되는 4 샴푼 2025/10/08 1,737
1747227 시모 연 끊은 분들 장례식 기간 어떻게 했나요? 39 .. 2025/10/08 6,060
1747226 햋볕이 2 날씨 2025/10/08 1,714
1747225 영화 "추적". 보세요. 추석 연휴 동안 유튜.. 2 피코 2025/10/08 2,375
1747224 이불 안 두꺼운거 쓰시나요 겨울도 6 아파트 2025/10/08 2,117
1747223 요즘 코로나 걸렸을 때 3 2025/10/08 1,862
1747222 80 시어머니 만나면 만나면 항상 우세요. 8 정말 2025/10/08 5,500
1747221 어쩌다보니 몇날며칠 돈 안쓰는 기록나옴 4 ㅁㅁ 2025/10/08 2,540
1747220 추석에 일어난 친척네 이혼 결심사건 141 2025/10/08 27,728
1747219 양가 엄마들때문에 17 수달 2025/10/08 5,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