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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와 자주 다니는분들 부러워요

친정 조회수 : 3,372
작성일 : 2025-10-08 22:45:55

 

별거 아닌거같은데 

아침에 애들 학교 보내고 남편 출근시키고 

친정엄마하고 만나서 백화점 쇼핑하고 점심 먹고 영화도 보고 시장 같이 가고 그런 분들 있죠 

너무 부러워요 

저는 친정엄마가 직장을 계속 다니셔서 그리고 저도 직장을 다녔고 해외로 계속 돌아다녀서 

친정 옆에 살지를 못했고 

그런 소소한 작은 행복을 누리지를 못했어요 

그렇게 사는 분들 너무 부럽고 제인생 회한이 들어요 

이젠 친정엄마 너무 연로하시고 걷기 힘드셔서 같이 외출도 힘드네요 

IP : 174.231.xxx.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제일
    '25.10.8 10:49 PM (106.101.xxx.206)

    부러운 삶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딸들하고 잘다녀요
    무조건 가까이 살거예옷
    나처럼 외롭지말라고

  • 2. 그런 사람이
    '25.10.8 11:04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많나요? 전 주위에 그런 팔자좋은 사람 못봤어요.
    있긴하겠지만 굳이 부러워할 필요가 있을까요?
    낼수있는 시간도 안내고 부모 나몰라라 한것도 아니고
    할수 있는한 적당히 하면 되는거지요.
    자기연민할 시간에 할수있는것, 다른 좋은 생각하는게 좋아요.

  • 3. ...
    '25.10.8 11:07 PM (218.148.xxx.6)

    추석에 드라마 고백부부 몰아 봤는데
    넘 울어서 ㅠㅠ
    장나라가 엄마 졸졸 따라 다니는 부분은 정말 ㅠ

  • 4. 저도
    '25.10.8 11:12 PM (218.48.xxx.143)

    대학생 딸아이와 같이 쇼핑하고 맛집가고 해외여행 가고요.
    친정엄마와 못해본거 딸아이와 원없이 해보고 있습니다.
    나중에 딸아이가 결혼해도 일년에 한번은 엄마와 단둘이 여행가자고 약속해놨습니다.
    언니나 여동생도 없고 딸하나라 외로운 제게 너무 귀한 존재네요.

  • 5. 진짜
    '25.10.8 11:16 PM (59.12.xxx.234)

    맞아요 넘 부러워요

  • 6.
    '25.10.8 11:20 PM (61.254.xxx.88)

    제가 엄마랑 같이다니느 편이긴한데..
    별로그러실거 없어요.

  • 7. 나는나
    '25.10.8 11:24 PM (39.118.xxx.220)

    크게 좋을 것도 없어요. 두 시간 넘어가면 피곤합니다.

  • 8. 연로하시면
    '25.10.8 11:25 PM (222.119.xxx.18)

    다들 힘들어 하지만,
    돌볼 필요 없는 나이에는 좋을듯.

  • 9. 00
    '25.10.8 11:31 PM (1.242.xxx.150)

    친정엄마들도 딸과 그렇게 다니는게 로망이라 남의 딸이랑 비교하는가 봅니다

  • 10. 보기에
    '25.10.8 11:38 PM (220.78.xxx.213)

    좋다고 그게 전부일거라 생각지 마세요 ㅎ

  • 11. 미안
    '25.10.8 11:52 PM (223.38.xxx.223)

    엄마 젊을 때 다녔어야 하는데 그땐 시간이 없었고 지금은 시간 있어도 거동이 불편하셔서 역시 나이 들어버린 딸이 혼자서는 감당 못하네요

  • 12.
    '25.10.8 11:54 P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저 스무살때 돌아가셔서
    지금 생각하면 가슴 아파요.
    제가 너무 철없을 때였어서....
    시어머니와 외동딸인 막내 시누이는 너무 사이가 좋아
    매일 거르지 않고 한 30분씩은 통화를 했어요.
    엄마 옷도 예쁜걸로 사다 입히고 모자도 사다 씌우고
    이렇게 예쁜 할머니가 어디있어 하면서
    기분 맞춰 드리고...
    며느리인 제가 좀 살갑지 못하고 뚝뚝한 성격이라 그런 시누이가 한편 다행스럽고
    몇년전 시어머닌 돌아가셨는데 시누이가 짠하더라고요
    얼마나 애통할까 싶고..

  • 13. 감사
    '25.10.9 1:10 AM (106.101.xxx.128)

    저는 이렇게 이상한 '친'엄마가 많다는 사실을
    82쿡에서 처음 알았어요ㅜㅜ

    전 엄마는 다 모성애있고
    자식을 위해 사는 줄 알았거든요.

    저는 살가운 딸은 아니지만
    울 엄마는 자식을 사랑으로 양육해주셔서
    우리 아빠까지 치료된 셈이라
    (친정 아빠는 K장남으로 희생된...스타일)
    저도 자식에게 사랑 많이 주고 길렀는데
    남편은 자기 원가정처럼 행동을 해서
    (가정정폭력성향ㅜㅜ)
    어쩌다보니 저는 별거를 하게 되었어요.

    근데 제 남동생은 비혼이라
    친정 원가족 4명이 잘 뭉쳐 다니는데
    한달에 한두번 근교로 나가서
    맛있는 거 사먹고 반찬거리 쇼핑해요.

    계절마다 꽃축제, 단풍축제 가고
    대하축제, 젓갈축제, 전어축제...
    별거 아니어도 가서 밥먹고 뭐 사요.
    저도 재미있고 부모님도 좋아하고
    반찬거리도 사오니 좋더라구요.

    저도 50대 부모님80대...
    이런 시기가 5년도 안남았을수도 있어서
    자주 나가려고 합니다.

  • 14. 전혀요
    '25.10.9 3:19 PM (180.71.xxx.214)

    전혀
    자주 보는사람 보면. 안됐던데요
    부모에게 정신적으로 아직 독립못한 사람처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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