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최고의 빈대떡

조회수 : 3,044
작성일 : 2025-10-07 22:06:31

지난 주에 다른 제사가 있어서 왠만한 명절음식 다 만들어 먹었거든요.

올 추석엔 그냥 빈대떡 하나만 만들어서 나눠먹자 했는데요.

제가 태어나서 먹어본 중 제일 맛있는 빈대떡을 만들게 되었네요.

 

예전과 뭘 달리 했나 생각해보면,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넣지 않았다. 순전히 녹두 불려서 간 물만 가지고 부친 거랑요.들어가는 재료를 일일이 간했다. 돼지고기는 국간장, 마늘 생강, 청주등으로 밑간하고 숙주도 데쳐서 소금간 하고 김치도 썰어서 양념 떨어내고 다시 간하고요. 

예전엔 딱딱하고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 빈대떡이었는데 이번에 한 건 가볍고 간이 잘 된. 암튼 행복합니다. 다른 팁도 있으실까요.

IP : 74.75.xxx.1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녹두와쌀
    '25.10.7 10:09 PM (211.214.xxx.93)

    녹두갈때 불린쌀도 같이 갈아서 재료넣고 들기름 둠뿍 두르고 바싹하게 부쳐보세요.

  • 2. 녹두가루
    '25.10.7 10:19 PM (183.97.xxx.222)

    녹두가루 사서 하면 안될까요?
    여러번 가루 녹두로 해서 실패(딱딱하게 돼서)
    원인이 물 비례인지, 가루라서 그런건지 아직도 의문이네요.

  • 3. 기미
    '25.10.7 10:30 PM (118.235.xxx.174)

    와인 한 병 들고 기미하러 가고 싶습니다 ㅜㅜ 그거 아시나요 빈대떡에 화이트 와인도 잘 어울려요

  • 4. 저도
    '25.10.7 10:54 PM (1.235.xxx.154)

    그렇게 배웠어요
    돼지고기는 안익을까봐 간해서 볶아서 식히고
    숙주도 데쳐서 간하고 썰고
    배추김치는 볶아두고 간 안합니다
    고사리도 간하면서볶고
    다 식으면 녹두 간 데다 섞고
    넉넉히 기름두르고 부칩니다

  • 5. mm
    '25.10.7 11:17 PM (211.234.xxx.39)

    거기다
    -> 250g 기준, 멥쌀 약 2T 불려서 같이 갈아요.
    -> 숙주는 데치지 않고 썰어서 넣어요.
    -> 기름만 넉넉히 넣으면 맛난 녹두빈대떡

  • 6. Dd
    '25.10.8 2:34 AM (73.109.xxx.43)

    저도 이론은 아는데 귀찮아서요 ㅠㅠ
    저는 쌀은 별로
    쌀을 넣으면 식었을때 밀가루보다 더 딱딱해요
    위에 가루 사신다는 분
    집에서 하면 물에 불린 가루(?)로 하는 건데 파는건 건조된 가루라서 레시피가 같지 않을 것 같아요
    혹시 그 가루를 물에 불려 보셨어요?

  • 7. 원글님
    '25.10.8 5:29 AM (211.206.xxx.191)

    쌀은 전혀 안 넣은거죠?

  • 8. 계란 안넣나요?
    '25.10.8 5:48 AM (118.235.xxx.98) - 삭제된댓글

    저희 돌아가신 조상님들은 녹두빈대에
    날계란 톡깨서 따로 풀어준후 같이 반죽했던걸로
    기억해요. 양파 간장에 녹두빈대떡 맛있지요.
    저는 제사때 하던 묵은 김장김치 꺼내 한장한장 떼어내서
    꽁지는 칼로 썰어 버리고 김치 양념 손으로 훓어내고
    밀가루 반죽 해서 김치 한장
    후라이팬에 반죽 한주걱 올리고 납작하게 편평하게 편후
    위에다 김치 올려 부친 김치부침개도 맛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9889 25년 남편에게 날 뭔가에 비유해봐라고했더니요 11 “”“” 2025/10/09 3,885
1759888 님들은 속썩이던 남편이 치매 걸리면 어떻게 하실거에요? 11 ㅇㅇ 2025/10/09 3,842
1759887 검찰 송치 관련 이수정 입장문.jpg 14 2025/10/09 3,478
1759886 며느리 모유수유를 보려는 시아버지 40 2025/10/09 17,575
1759885 '유튜브', 한글날 24시간 동안 로고 한글로 9 한글날 기념.. 2025/10/09 1,639
1759884 지미 펠런쇼에서 헌트릭스 골든 라이브 했네요 5 ... 2025/10/09 1,812
1759883 오마카세·한우·스시…검찰, 특경비로 먹었다 1 ㅇㅇ 2025/10/09 1,543
1759882 오세훈 "집 있는 서울, 강북 전성시대 열겠다".. 20 2025/10/09 4,129
1759881 비오거나 흐린날 좋아하세요? 16 날씨 2025/10/09 2,542
1759880 매운탕이 들쩍지근해요 9 매운탕 2025/10/09 1,395
1759879 활주로에 띄운 유등 유족들 합동 차례 4 ㅜㅜ 2025/10/09 1,767
1759878 부모들이 자식 공부에 목을 매는데도 왜 이렇게 되었을까 32 ㅇㅇ 2025/10/09 6,981
1759877 가장 훌륭한 부모는 11 2025/10/09 5,496
1759876 서울시내 등산책 코스 20 오늘같은날 2025/10/09 3,066
1759875 부산 맛집도 이제 전국구인듯. 8 2025/10/09 3,612
1759874 중국이 서해 뺏어가네요. 독도보다 더 심각 58 국토 2025/10/09 11,554
1759873 이재명의 김현지와 김혜경의 배소현 23 ... 2025/10/09 4,410
1759872 명언 - 어려움을 헤쳐나갈 때 3 ♧♧♧ 2025/10/09 2,493
1759871 오늘 돌아오는 차에서 많이 잤더니 2 부자되다 2025/10/09 3,720
1759870 다 이루어질지니 보셨나요? 31 드라마 2025/10/09 6,038
1759869 MBTI에서 E성향요.  12 .. 2025/10/09 2,980
1759868 중국에 대한 혐오로 끝일까 23 워킹m 2025/10/09 2,183
1759867 스포주의)설마 루미의 아빠가 1 ........ 2025/10/09 2,994
1759866 이젠 부모님이 조금은 이해가 갑니다 4 고음저음 2025/10/09 4,528
1759865 이탈리아 사기꾼 8 ㄷㄷ 2025/10/09 4,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