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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빈대떡

조회수 : 3,056
작성일 : 2025-10-07 22:06:31

지난 주에 다른 제사가 있어서 왠만한 명절음식 다 만들어 먹었거든요.

올 추석엔 그냥 빈대떡 하나만 만들어서 나눠먹자 했는데요.

제가 태어나서 먹어본 중 제일 맛있는 빈대떡을 만들게 되었네요.

 

예전과 뭘 달리 했나 생각해보면,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넣지 않았다. 순전히 녹두 불려서 간 물만 가지고 부친 거랑요.들어가는 재료를 일일이 간했다. 돼지고기는 국간장, 마늘 생강, 청주등으로 밑간하고 숙주도 데쳐서 소금간 하고 김치도 썰어서 양념 떨어내고 다시 간하고요. 

예전엔 딱딱하고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 빈대떡이었는데 이번에 한 건 가볍고 간이 잘 된. 암튼 행복합니다. 다른 팁도 있으실까요.

IP : 74.75.xxx.1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녹두와쌀
    '25.10.7 10:09 PM (211.214.xxx.93)

    녹두갈때 불린쌀도 같이 갈아서 재료넣고 들기름 둠뿍 두르고 바싹하게 부쳐보세요.

  • 2. 녹두가루
    '25.10.7 10:19 PM (183.97.xxx.222)

    녹두가루 사서 하면 안될까요?
    여러번 가루 녹두로 해서 실패(딱딱하게 돼서)
    원인이 물 비례인지, 가루라서 그런건지 아직도 의문이네요.

  • 3. 기미
    '25.10.7 10:30 PM (118.235.xxx.174)

    와인 한 병 들고 기미하러 가고 싶습니다 ㅜㅜ 그거 아시나요 빈대떡에 화이트 와인도 잘 어울려요

  • 4. 저도
    '25.10.7 10:54 PM (1.235.xxx.154)

    그렇게 배웠어요
    돼지고기는 안익을까봐 간해서 볶아서 식히고
    숙주도 데쳐서 간하고 썰고
    배추김치는 볶아두고 간 안합니다
    고사리도 간하면서볶고
    다 식으면 녹두 간 데다 섞고
    넉넉히 기름두르고 부칩니다

  • 5. mm
    '25.10.7 11:17 PM (211.234.xxx.39)

    거기다
    -> 250g 기준, 멥쌀 약 2T 불려서 같이 갈아요.
    -> 숙주는 데치지 않고 썰어서 넣어요.
    -> 기름만 넉넉히 넣으면 맛난 녹두빈대떡

  • 6. Dd
    '25.10.8 2:34 AM (73.109.xxx.43)

    저도 이론은 아는데 귀찮아서요 ㅠㅠ
    저는 쌀은 별로
    쌀을 넣으면 식었을때 밀가루보다 더 딱딱해요
    위에 가루 사신다는 분
    집에서 하면 물에 불린 가루(?)로 하는 건데 파는건 건조된 가루라서 레시피가 같지 않을 것 같아요
    혹시 그 가루를 물에 불려 보셨어요?

  • 7. 원글님
    '25.10.8 5:29 AM (211.206.xxx.191)

    쌀은 전혀 안 넣은거죠?

  • 8. 계란 안넣나요?
    '25.10.8 5:48 AM (118.235.xxx.98) - 삭제된댓글

    저희 돌아가신 조상님들은 녹두빈대에
    날계란 톡깨서 따로 풀어준후 같이 반죽했던걸로
    기억해요. 양파 간장에 녹두빈대떡 맛있지요.
    저는 제사때 하던 묵은 김장김치 꺼내 한장한장 떼어내서
    꽁지는 칼로 썰어 버리고 김치 양념 손으로 훓어내고
    밀가루 반죽 해서 김치 한장
    후라이팬에 반죽 한주걱 올리고 납작하게 편평하게 편후
    위에다 김치 올려 부친 김치부침개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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