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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상해요?

...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25-10-07 14:36:29

시어머니가 입원했어요

준비물로 슬리퍼 챙겼는데

수술당일 제가 월차 내고 수술실 지키다 

구두가 불편해서 시어머니가 챙겨온  슬리퍼 신고 있다

신발 바닥이 닳아서 미끄러져 넘어질뻔 했어요

이거 신고 있다 시어머니 수술하고 넘어지겠다 싶어

슬리퍼를 하나사서 두고 왔어요.  가져간건 제차에 일단 두고 있고요

의사는 수술 4일후 앉아 보라 해서 아직 슬리퍼 필요한것도 아니라서 

슬리퍼 얘긴 안했어요 중요하다 생각도 없었고

새신발 침대 아래 두고 왔는데

어제 수술 이틀 차인데 병실 들어서니

난리가 난겁니다.

저희 시모가 그세 침대에서 내려와 자기 신발 없다고

옆에 할머니 손님이 가져갔다고 하니

그할머니는 아니라 하고 저희 시모는 가슴 탕탕치고

내신발 당신 손님이 가져 갔다 하고 큰소리가

나고 있더라고요.  저희 시누랑 시조카도 같이 

병원 갔는데 제가 신발 설명하고

옆에 할머니께 사과 했는데

시누가 옆에 할머니 쎄하니 못되게 생겼니 하니

26살 시조카도 그런것 같다고

할머니 여기 있음 고생하겠다고 병실 옮겨야 하는거

아니냐 시누편에서 얘기하네요.   시어머닌 손녀도

자기편이니 제가 왜 옆에 사과하냐고 하고요

IP : 118.235.xxx.1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억울하게
    '25.10.7 2:39 PM (223.39.xxx.133)

    신발 도둑 된 옆에 힐머니에게
    사과를 하는 게 당연하지요...

  • 2. ...
    '25.10.7 2:43 PM (114.199.xxx.60)

    사과는 도둑으로 몬 시모가해야정상인데
    어쨋든 원글님이 대신 사과한거죠
    그시어미에 그딸 그딸에 그자식이네요
    본인엄마가 도둑취급당했음
    더 난리난리났을사람들임 ㅉㅉ

  • 3. 이번에
    '25.10.7 2:45 PM (118.235.xxx.223)

    시가식구 별난거 다시 느꼈어요 너무 별나요
    병실에서 왜 싸우는지 이것도 수술후 섬망인가요? 성격이 진짜 ~

  • 4. 어휴
    '25.10.7 2:45 PM (223.39.xxx.178)

    제정신 아닌 사람들.
    시모 그딸 그자식.

  • 5. 진짜
    '25.10.7 2:56 PM (211.206.xxx.38)

    이상한 시모에 시누에 그 딸이네요.

  • 6. 사람들
    '25.10.7 3:09 PM (121.147.xxx.48)

    도덕관이 생각보다 얇디얇아요.
    아무리 잘못했어도 내식구가 내 친구가 한 잘못이면 우기기. 편들기. 상대방 비난하기가 난무하잖아요. 또 그거 같이 안 해줬다고 올바른 생각 가진 사람 정없고 인간 이상하다고 몰아가기도 잘 하구요.
    하물며 폭행 성폭행 살인을 저질러도 편들어요.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은 널리고 널렸어요.

  • 7. 제가
    '25.10.7 3:49 PM (1.228.xxx.91)

    보기엔 원글님 잘못이 커요.
    새신발 샀으면 새로 샀다고
    말씀 드려야지요..

    그랬으면 그 불상사 안일어났을지도..
    시모 딸과 시누 대처방법이 좀 과했지만
    그래도 원인 제공은 원글님이십니다..
    그 옆 할머니는 뭔 죄..

  • 8. ..
    '25.10.7 3:51 PM (218.212.xxx.64)

    시모도 시누도 그집 딸도 다 이상해요.
    그런데 타인의 물건을 좋은 의도였다해도 말없이 치우고 말 안한것도 이상해요.
    말만 미리 했어도 옆 할머니 봉변당할일은 없았잖아요.

  • 9. 근데
    '25.10.7 4:06 PM (211.234.xxx.124)

    시어머니랑 식구들도 그렇지만 원글님도 이상해요
    새 신발 사뒀으면 얘기를 해 놓으셔야죠
    메모라도 해 놓던가요
    시어머니 신발은 제가 차에 두었다
    새 신발 신으셔라
    이정도는 메모해놔야 되는 거 아니에요?
    저라면 모르는 새 신발 안 신거든요

  • 10. 제가
    '25.10.7 4:13 PM (118.235.xxx.162)

    매일 병원가고 있고 수술한지 이틀입니다. 의사는 4일 지나야 앉을수 있다 했으니 말안한거죠. 일주일 지나야 침상밖으로 나올수 있다 했는데 이틀만에 90노인이 침상밖에 나왔을줄 몰랐죠. 걸어야 슬리퍼도 필요한건데

  • 11. 첫날은
    '25.10.7 4:14 PM (118.235.xxx.162)

    마취 상태고 다음날 바로 나와서 걸을줄 알았겠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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