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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 잘해주는 남편 속보여요

남편 조회수 : 13,065
작성일 : 2025-10-07 04:34:43

남편이 신혼에 애들 어릴때 아주 가부장적이고 

시댁만 위하고 시댁에 잘하라고 그런식이었어요 

제가 전업이었는데 친정에서 돈 이억 받아서 집에보탰는데 그런큰돈 받아도 고마워도안했어요 시댁은 사천주시면서 전재산이라고 돌아가실때까지 책임지래요 ㅎㅎ

이해가 안가요 애낳았다고 애들앞으로 이천씩 주셨는데

그것도 시큰둥 취직하라고시어머니가 구박했어요 

제가 남편보다 학벌더좋은데 애들어려서 일안한건데

돌아가는 꼬락서니가 죽어도 돈벌어야겠다 싶어서 다시 취직해서 남편만큼벌어요 

그후로 시어머니 시누 남편 나한테 아무소리 못하네요

 

친정엔 무관심 사위노릇도 안하고 아주 고압적 가부장적 

시댁만 챙기던 남편이 

이제 나이들고 처가에 잘한다고 뭐 챙기는데꼴보기싫어요 

시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셨거든요 

이제 시부모님 돌아가셨으니 닌 며느리 졸업이다 

양가 각자 챙기고 각자 만나자했아요 

시누 만나고 시이모 만나고 시외삼촌 왕래하고싶은데

내가 안만난다 하니 겁나고 두렵나봐요 

갑자기 눈치보고 집인일하고 친정엄마 오신다고 

버선발로 뛰어나가 극진히 맞이하고 지극히 효심있는사위인척 하는데 다 꼴같쟎아요 

왜 혼자 가기 싫을까요? 

나를 꼭 달고 가야 시집사람들 볼때 자존심이 서나요? 

왜 저러는지 난 이해가안가요 

깔끔하게 양가 각자 챙기고 서로 안가자 하면 전 좋거든요 

친정 남편이 안오고 안챙기고 경조사 안와도돼요! 

그냥 남편이 친정절연하겠다해도 전 상관없어요 

참 신기한게 남자들은 가족친척들 자리에 혼자 가면 집에서 개무시당하고 가는 찐따라고 남자들은 생각을 하는지

이번에 뉴스도 났죠 큰집에 안간다고 흉기 휘두른

IP : 198.134.xxx.5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니까요
    '25.10.7 4:46 AM (125.189.xxx.41)

    그냥 본인이 좀 생각을 달리해봄
    되는건데
    면이 안서 그럴거에요.시가식구들한테

  • 2. ㅇㅇ
    '25.10.7 5:00 AM (221.150.xxx.78)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죠

  • 3. ,,
    '25.10.7 5:06 AM (98.244.xxx.55)

    어차피 시부모도 아닌데 각자 챙겨요. 남편이 하다가 그만두겠죠. 그러거나 말거나

  • 4. ㅇㅇ
    '25.10.7 6:00 AM (169.214.xxx.58)

    남자들이 흔히 남자가 처가에 잘하면 아내도 시가에 잘할거라는 조언들을 하잖아요.
    그 세월 보냈는데 이제 다시 무슨 시이모에 시삼촌이래요.

  • 5. 시이모?
    '25.10.7 6:24 AM (121.128.xxx.105)

    시외삼촌? 진심 돌았나요?

  • 6. ㅇㅇ
    '25.10.7 6:25 AM (221.150.xxx.78)

    결혼후 계속 처가에 잘하면 효과있죠

    그러나 많은 시간이 지난후부터라면
    효과는 별로 없을 것같군요

  • 7. 그러니까요
    '25.10.7 6:25 AM (118.44.xxx.94) - 삭제된댓글

    와이프 구박덩이 되도 흐린눈 하는 인간이 꼭 달고 가려함.
    참다 엎어버리고 안 갑니다.
    어제도 남편 혼자 다녀옴요.
    이해하려 하지마세요.
    세게 나가면 잃을거 많은 사람이 깨갱합니다.

  • 8. 000
    '25.10.7 6:34 AM (58.120.xxx.21) - 삭제된댓글

    각자 자기집 챙기며 홀가분하게 다니는게 맞죠
    무슨 시누 시이모 삼촌 이요?왜 그래야하죠
    혼자 가든말든 같이 가지말고 집에 가거나 약속 잡아 나가버려요
    젊을때 했던거 잊어버리고 태세전환하니 많이 밉겠다싶어요
    예전에 좀 더 잘하지 속보이긴 하네요
    님 하고싶은거 하세요 ~

  • 9. ...
    '25.10.7 7:27 AM (59.11.xxx.208)

    가지 마세요.
    시짜들 볼 시간에 친정엄마 한번이라도 더 보세요.

  • 10. ㅇㅇ
    '25.10.7 9:32 AM (211.235.xxx.50)

    근데 님은 도대체 글을 몇 번을 올리세요
    그냥 그 남편 무시하면 될 걸
    여태 님시외가 욕하는 댓글 달았는데
    이제 계속 고구마만 먹이는 님도 지쳐요

  • 11. ㅇ .ㅇ
    '25.10.7 9:50 AM (118.235.xxx.74)

    전형적인 한남이네요

  • 12.
    '25.10.7 10:26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신경써요?
    그냥 원글님 생각대로 하면 돼요
    사이좋은 부부인 저희도 시부모말고 다른 친척일에는 남편 혼자 다녀요
    뭔 시이모 시삼촌이요? 저는 얼굴도 기억안나네요

  • 13. ,,,,,
    '25.10.7 11:10 AM (110.13.xxx.200)

    고민할거 있나요? 무시하고 안보지 거지. 미쳤다고 시가쪽을 보나요.
    잘하던 말던 끝이다. 이ㄴ아..

  • 14.
    '25.10.7 8:08 PM (118.235.xxx.178)

    단칼에 자르시면 되는걸
    왜......

  • 15. 눈치밥
    '25.10.8 3:27 AM (39.118.xxx.77)

    혼자 가면 눈칫밥 먹으니까 .
    무수리 하나 달고 가서 왕 대접 받고 싶은거죠
    데려갈 무수리 없으면 몇번 가는척 하다가 차라리 안갈겁니다. 본인 힘들고 본인 불편한검 못참는게 남자거든요.
    지금 우리 남편이 산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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