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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셋인 워킹맘, 이제 그만 쉬고 싶어요

ㅇㅇ 조회수 : 6,165
작성일 : 2025-10-03 20:55:11

돈 잘버는 워킹맘입니다

제가 그만두면 우리집 경제 상황이 좀 휘청이겠죠

원래 일을 좋아하고, 일에서 성취감을 좋아했던 사람인데 저도 많이 지쳤나봐요

 

남편은 저보다 바쁜 직업이고 연봉은 비슷해요

아이들은 거의 제 몫이예요

 

그래도 남편은 착하고 합리적인 사람이라 제가 애쓰고 있다는 걸 알아요

시간이 되는대로 본인이 뭘 하려고 하지만 시간이 없어요

 

요즘은 진짜 지치네요

 

IP : 1.225.xxx.13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3 8:58 PM (121.167.xxx.120)

    번 아웃이 왔나봐요
    휴직이나 병가 낼수 있으면 쉬고 직장은 고만 두지 마세요
    집안일은 매일 오는 도우미 쓰세요

  • 2. ..
    '25.10.3 8:58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몇살이에요?
    버는 돈 다 쓰더라도 돈주고 사람을 써요.
    퇴직은 쉬운데 재취업은 진짜 지옥이에요.

  • 3. ㅇㅇ
    '25.10.3 9:01 PM (1.225.xxx.133)

    첫째둘째는 중학생이예요, 저처럼 공부를 잘하지는 않네요
    그러려니 넘기려고 하지만 사실 이것도 큰 스트레스예요, 제가 일일히 뭘 챙겨줄 정도의 시간은 없어서요

    사람을 쓰고는 있어요
    그래도 역부족이더라구요

    조금만 쉬고 싶어요
    한 3일만 혼자 있고 싶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너무 힘드네요

  • 4. ....
    '25.10.3 9:05 PM (112.152.xxx.61)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전 아이 하난데도 힘들어요.
    사람이 집중을 하는것도 한계가 있는데

    돈버는일도 신경써야지
    아이케어도 놓치지 말아야지
    집안 살림도 어느 정도는 잘해야지
    (물론 대충 하라 하지만 그게 맘대로 되나요? )

    한국같이 경쟁시스템에서 자랐는데 대충 넋놓고 사는게 안되죠
    이번 연휴 맞아 1박 2일로 혼자 어디 좀 가려고 했더니 불발되었어요.ㅠㅠㅠ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특히 집안일) 노브라에 편한 티셔츠 입고
    멍때리고 바다나 보고 싶네요. 파도치는 소리나 듣고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다음 끼니 메뉴 생각 안하고요

  • 5. 십분
    '25.10.3 9:08 PM (183.107.xxx.211)

    십분이해갑니다..
    전 그정도로 많이 벌지는 못하지만
    저도 너무 지치네요. 명절이고 뭐고 그냥 누워있고싶어요

  • 6. 쉬세요
    '25.10.3 9:08 PM (121.190.xxx.190)

    연휴에 하루이틀 내보내고 쉬시던가 회사 휴가를 내던 휴직을 하던..하세요

  • 7. ㅇㅇ
    '25.10.3 9:09 PM (1.225.xxx.133)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특히 집안일) 노브라에 편한 티셔츠 입고
    멍때리고 바다나 보고 싶네요. 파도치는 소리나 듣고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다음 끼니 메뉴 생각 안하고요

    ---

    이거 진짜 천국이네요

    사람을 써도 결국 내가 관리해야 하는 것들은 있어요
    구체적으로 써보면 성장기 아이들 옷사고 기존 옷 버리는거
    고용한 사람들은 뭘 버리지를 못하더라구요, 결국 내가 아이들 자란거 감안해서 버려야 하고
    그게 곱하기 3이면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아요

    저거는 그나마 간단한 일이고
    밥챙이고, 키가 안크는거 같으면 먹는거 신경쓰고, 영양제 챙기고
    학원 챙기고, 학원애서 피드백오면 확인하고, 돈맞춰서 내고 등등 모든게 곱하기 3이니까요

    항상 긴장상태로 48시간을 사는거 같아요

  • 8. ㅇㅇ
    '25.10.3 9:13 PM (1.225.xxx.133) - 삭제된댓글

    감사하게도 좋은 머리로, 좋은 대학을 나와서, 괜찮은 연봉을 받으며, 성실하게 이렇게 열심히 살아도 왜 충분하지 않을까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요
    욕심이 많은 것도 아니고 소박하게 열심히 하는데...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재테크를 잘한 것도 아니고

  • 9. 동감
    '25.10.3 9:16 PM (210.90.xxx.111)

    저랑 지금 비슷하시네요. 저는 애둘 워킹맘이에요.
    고연봉 남편이랑 수입 비슷하고 그만두면 당장 반토막
    큰애 중등이고
    회사일 놓지 못하고
    집안일 이모님이 해주시지만 그게 다가 아니고
    말씀하신대로 안먹는 애 먹이는일.
    학군지라 아이 공부... 숙제 챙기고
    저녁만되면 언제오나 전화오고

    지치네요.
    회사사람들 위아래나 속이 훤히 보이고, 점점 사람이 싫어집니다 ㅜ ㅜ
    다 그만두고.
    이집 팔고 저렴한데 가서 여유롭게 살까도 생각해요.

  • 10. 슈퍼맨
    '25.10.3 9:18 PM (118.235.xxx.174)

    ... 어떻게 사신 거예요
    체력이 좋으신가요

  • 11. 슈퍼맨
    '25.10.3 9:20 PM (118.235.xxx.174)

    결국 자식 관련은 피고용인들이 어떻게 못해줘요 그들을 관리하고 가치관을 그들 거 아니고 내거랑 남편거에 맞춰서 계속 조정해줘야 하는데 그게 쉽냐고요...

  • 12. ㅇㅇ
    '25.10.3 9:21 PM (1.225.xxx.133)

    맞아요, 가사도우미 쓴다고 집에 오면 손하나 까딱 안하고 살 수 있는게 아닌데
    저는 원래 되게 외향적인 사람인데 지금은 사람 없는 곳에서 살고 싶어요
    괴롭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아이들 너무 사랑하고 남편도 좋은 사람인 거 알고, 부서 직원들도 다 제 몫하는데 그래도 혼자 있고 싶어요.

    저녁때 가끔 조깅나가고 최대한 차 안가지고 다니고 걸어다녀요
    저녁때 조깅 나가는게 숨구멍인거 같기도 하구요

  • 13. ㅡㅡ
    '25.10.3 9:35 PM (223.122.xxx.192)

    번아웃 온 워킹맘 하나 추가요
    저는 애 둘이고 아직 초저라 입주도우미 써요
    울 남편도 돈잘벌고 바쁜 직업이라 그냥 관리는 다 제 몫입니다
    저도 돈 잘벌고 존경도 받는 직업이라 남자동료들은 떵떵거리고 사는거 같은데 저는 한시도 하루 저녁도 쉴틈이 없어요
    최근에 너무 바빠서 일에 집중했더니
    집이 엉망입니다 (아줌마 있어도 애들 작아진 옷 아누읽는책 안쓰는 장난감 정리해서 버리는 건 제 몫이라서요 ㅠㅠ)
    애들 공부도 몇개월간 방치입니다

    저도 혼자 3일민 푸욱 쉬고 싶어요

  • 14. 좀버텨보세요
    '25.10.3 9:41 PM (222.111.xxx.11)

    사람 쓰고 외주 주면서 버텨야 해요. 시간 금방 갑니다.
    몇년만 고생하면 내 시간 넘치는 날들이 옵니다.
    일 그만두고 내 모든 시간 아이한테 신경쓴다고 애들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그렇다고 살림살이로 안바쁜 것도 아니고. 직장 안나가니 시간이 날것 같지만 하루 어영부영 휙 지나가요.
    버티세요~~

  • 15. 사람쓰고
    '25.10.3 10:06 PM (59.7.xxx.113)

    버티세요....

  • 16.
    '25.10.3 10:24 PM (121.133.xxx.61)

    돈 잘버는… 으로 시작하는 문장 부러워요^^
    연휴 중 하루 아무것도ㅜ하지말고 푹 쉬세요.
    토닥토닥.

  • 17. ..
    '25.10.3 10:37 PM (61.254.xxx.210)

    몇일만 쉬고싶은거라면
    혼자서 호캉스 어떠세요
    저는 너무 힘들때 몇달에 한번씩. 주말에 혼자 호텔 가서 쉬다왔어요
    좀 하다보면, 안 가게 되긴해요

  • 18. ..
    '25.10.3 10:53 PM (175.116.xxx.85)

    휴직할 수 있음 하셔요. 그만둘 생각까지 하는데 회사에 휴직 말해보세요. 저도 번아웃으로 버티다 버티다 그만둔다 하니 3개월 쉬게 해줘서 쉬고 나니 좀 나아졌어요.

  • 19. ...
    '25.10.4 1:18 AM (211.201.xxx.112)

    지금 회사 그만둬도 다시 구할수있는 전문직이면 가만둬도 되지만.... (이경우는 자게에 글을 안 쓰셨을 것 같네요)

    그냥 대기업다녀 돈 잘벌면.. 회사는 다니심이...
    첫째가 중학생이면 앞으로 돈 들어갈일만 남고.
    아이사춘기 시기되면. 서로 떨어져있을수있는 회사가 소중할 날이 올 거에요..
    휴직이 가능하면 휴직. 아니면 이번 연휴 긴데. 혼자만의 시간 좀 가지세요.

  • 20. …….
    '25.10.4 7:17 AM (210.223.xxx.229)

    원래 초등까지가 엄마 손이 제일 많이가고 그 이후부터는 점점 독립해야하는 시기라 그때부터 엄마가 일하는게 더 좋아요 돈도 많이들고
    일하기도 연차가 쌓여 능숙해지실때 아닌가요? 이제 나가 쉬면 다시 그만한 연봉 직업 못가집니다
    그 어려운 과정거치셨는데 이제 그만두는건 너무 아깝네요..집안일은 날을 딱 잡아 온 식구가 같이하세요

  • 21. 버터요
    '25.10.4 8:15 AM (203.213.xxx.88)

    애 셋에 투잡, 공부까지 하고 있어요

    애들 자동차 라도 뽑아 주려면 더 벌어야 해요
    저는 계속 공부해서 이직 & 연봉 올리기도 해요

    집안일 청소 세탁은 애들이 알아서 대충 하고
    식사, 도시락도 본인들이 알아서 챙깁니다
    한식은 가성비 없고 대충 단백질 식사로 간단히..

    너네들 고등학교 학교 졸업 후 자동차 있어야 일다니지 엄마가 벌어야 해 하니 끄덕끄덕 합니다

  • 22. 버티심이
    '25.10.4 11:04 AM (211.235.xxx.25)

    혼자 여행한번 다녀오시고 버티세요 아이들도 엄마집에 있는거 부담스러워요 워킹맘 엄마 저 중3때 공부챙긴다고 그만두셔서 집에 있으셨는데 진짜 싫었어요 구조화되어서 혼자 밥먹고 학교다니고 동생들도 잘챔기고 지내는데 갑자기 집에서 이래라저래라 하시면서 간섭하시는데 넘 힘들어서 밖으로 돌았어요 그냥 힘드시면 돈을 더 쓰세요 물건 버리는거 정리수납업체 비싸고 잘하는 곳 쓰시면 1~2년에 한번 연차쓰시고 서서 버릴것만 지정해주시면 알아서 다 해주시고 정리 깔끔하게 하시고 가십니다 청소 평소엔 도우미 쓰시고 년에 1회정도 거주청소업체 쓰시면 돈은 들어도 찌든 때 싹 벗겨주십니다 아이들 공부는 엄마가 옆에 끼고 있다고 더 올라가고 그러지 않아요 오히려 중학생아이 끼고 이래라 저래라 사이만 나빠집니다 4~5년만 버티심 집에 와봤자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 밥먹고 혼자 노는 그런 상황이 곧 올테니 조금만 더 버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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