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이어트 남편

음식투정 조회수 : 1,409
작성일 : 2025-10-03 14:00:12

60대 부부예요.

저는 완경직후 배부른걸 잘 못느껴서

계속 먹다 보니 

완전 살이 막 찌는데

그걸 잘 인식 못했어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너무 놀라길래 충격 받고 식사양을 줄였어요.

 

그런데

여자들 갱년기 오듯 남자들도 오는지

남편이 평생 안먹던 아침을 먹고

끼니 때가 되면, 배가 안고파도

식사를 하더라구요.

왜 저러지  하면서도

먹는거 가지고 말하기 싫어서

그냥 해줬어요.

배는 남산만 해지고..

 

10여년 만에 만난 지인이

너무 놀라는거예요.

 

그말에 충격 받고

바로 절식에 들어 가더라구요.

하루 반공기 밥에

채식 위주로 해서

3개월만에 10키로를 빼더니

느낌이 좋다고.. 몸가볍고 컨디션이 좋대요.

계속 다이어트 하겠대요.

 

제가 봐도 보기는 좋더라구요.

그리고 또 좋은건

반찬 투정이 없어요.

그리고 주는 반찬 다 깨끗이 먹으니

저는 너무 좋네요.

냉장고 들어갈것도 없고요.

국도 3~4일 계속 줘도 불만이 없어요.

입이 다니까 다 맛있대요.

 

기가 막혀서...

옛어른들이 시장이 반찬 이라더니

배고픈거 만큼 맛있는 요리가 없네요.

IP : 180.229.xxx.2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3 2:31 PM (125.131.xxx.144)

    밥을 먹으면서도 살을 뺄수 있다는데
    놀랍습니다

    저는 어찌저찌 유지가 되는데
    밥이던 곡류 떡하나라도 먹은날은
    안내려가고 쪄있어서
    곡류가 무서워요

  • 2. 음식투정
    '25.10.3 2:36 PM (180.229.xxx.203)

    밥은 진짜 조금 먹어요.
    그리고
    두부, 채소, 멸치류..
    많이 먹어요.
    한끼 그게 끝
    일절 안먹어요.
    독한거죠.
    저도 신기해요.

  • 3. ...
    '25.10.3 2:40 PM (125.131.xxx.144)

    남편분이 아시는거죠 역시
    밥이 살찌는거
    의지력이 있는분이네요

  • 4. ....
    '25.10.3 5:57 PM (221.138.xxx.139)

    떡을 먹으면 당연히 안내려가고 안빠지죠.
    흰밥은 떡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그렇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8748 요즘 아침에 느리게 달리기 하는데는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요? 3 모낰 2025/10/04 2,355
1758747 외모와 분위기도 큰 능력이던데요 12 ㅁㄵㅎㅈ 2025/10/04 5,761
1758746 (기독교 신앙 있으신 분들만) 기도하면 남편이 정말 변할수도 있.. 23 dd 2025/10/04 2,730
1758745 조금 전 글 올린 미국 사시는 분 보세요 12 냉부해 2025/10/04 4,773
1758744 이진숙 나이정도 되면 살아온 세월이 얼굴에 나와요 26 못난이인형 2025/10/04 6,262
1758743 법원도 웃기네요 15 .. 2025/10/04 2,850
1758742 냉부해 촬영은 한 두세시간이면 뚝딱 끝나나 보죠? 33 ... 2025/10/04 6,436
1758741 사온 도라지나물 취나물이 짠데 구제 방법? 5 ㅠㅠ 2025/10/04 1,073
1758740 전관예우는 범죄행위라는 변호사 5 ㅇㅇ 2025/10/04 1,374
1758739 메이크업 제품 관심있는 코덕분들 3 코덕20년 2025/10/04 2,185
1758738 냉부해 청률이 잘 나오면 조작이라고 허것지 15 2025/10/04 1,699
1758737 다 떠나서 배는 왜 내놓고 다니나요? 11 00 2025/10/04 4,893
1758736 검찰만 썪은게 아니였어요 사법부 저 개차반들 3 푸른당 2025/10/04 1,311
1758735 호흡문제로 응급실가서 검사하면 얼마정도 나와요? 9 ㅇㅇㅇ 2025/10/04 1,790
1758734 이진숙 석방 보니 사법 개혁 진짜 32 이 야밤에 2025/10/04 4,218
1758733 냉장고를 부탁해 7 그런데 2025/10/04 2,283
1758732 원래 노인되면 부정적인 말 많이하나요? 7 00 2025/10/04 3,213
1758731 연휴 시작 하자마자 코로나 걸렸어요 ㅜㅜㅜ 4 ........ 2025/10/04 3,066
1758730 서울에서 코스모스 많은곳 어디에요 7 ㄱㄴ 2025/10/04 1,696
1758729 올망졸망 여기에만 모여 부둥부둥 말고 냉부해 예고편 22 .... 2025/10/04 2,620
1758728 남편이랑 사이 안좋으신분들 시댁 가시나요? 6 ..... 2025/10/04 3,164
1758727 지저분한 글......잇몸이 너무 아파서 칫솔질을 좀 심하게 했.. 8 백스텝플리즈.. 2025/10/04 2,804
1758726 명절에 일하는 사람 저 말고 또 계시겠죠? 4 뚜라미 2025/10/04 2,340
1758725 냉동만두 좋아하시는거 알려주세요 19 출출 2025/10/04 3,537
1758724 이명...... 주위에 많나요? 8 ㅍㅍ 2025/10/04 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