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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월초에 혼자서 제주 올레길을 갈려고 하는데..

청명한 하늘★ 조회수 : 2,951
작성일 : 2011-09-26 03:05:31

혼자 여행은 처음 이라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합니다. ㅎㅎ

친구들이 거의 결혼해서, 같이 갈만한 친구가 없네요 ㅠ

2박 3일 일정을 생각중인데요..

우도를 안가봐서 우도코스 하루하고,

나머지 하루는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6 코스나 10코스를 가고 싶은뎅.. 거리가 너무 먼가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될것같은데..

 

숙박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면 될까요??

올레길 다녀오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당~

복잡해진 머릿속을 혼자서 걸으며 정리하고 싶네요..

 

- 34살이 얼마 남지 않은 싱글녀 올림..

 

IP : 210.182.xxx.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이
    '11.9.26 8:05 AM (222.239.xxx.219)

    저는 올초에 올레길 몇 코스를 돌았는데 그 중 7코스가 제일 좋았어요.
    좀 높다고 해서 안 가려다가 갔는데 전혀 높지도 않고 딱 좋았어요.
    6코스보다는 7코스가 나을 것 같아요.
    혼자만의 여행이라...조금은 쓸쓸할 것 같지만 정말 부럽네요.
    그런데 운전은 불가능한 건가요?
    렌트하시는 것이 정말 편할텐데요...

  • 2. 애플파이
    '11.9.26 8:20 AM (59.4.xxx.223)

    혼자 일주일여행했습니다. 우도가시고-월정리바다-근처 소낭게스트하우스 일박하시고-다음날 아름다운 사려니숲길2시간코스-성판악으로 한라산 등산-7코스근처 게스트하우스 일박-다음날 7코스 도시면 어떨까요? ^^

  • 3. 성산포
    '11.9.26 8:55 AM (122.37.xxx.108)

    전 1,6,7코스 돌았는데요. 1코스가 가장 좋았어요. 그다음이 7코스요.

  • 4. ...
    '11.9.26 9:37 AM (220.72.xxx.167)

    비행기 시간이 어찌 되느냐에 따라 2박 3일간 3코스를 갈수 있냐 없냐 결정될거예요.
    도착하는 날 우도들어가서 우도올레 한바퀴 돌고 당일로 나오세요.
    나오는 성산항 인근에 올레꾼에게 유명한 숙소들 많아요.
    성산에서 주무시면 1코스 꼭 다녀오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우도까지 가셨는데, 1코스를 그냥 지나쳐오긴 너무 아까울만큼 아름다운 코스거든요.

    만약 1코스 안하고 그냥 6코스로 가시겠다면, 성산에서 서귀포방향 동회선 일주도로 버스를 타세요.
    내리는 정류장은 하효 두레빌라 앞. 요새는 버스에 올레꾼을 위해서 방송이 자상하게 잘 나와요.
    두레빌라 앞에서 쇠소깍까지 걸어내려가는 길의 효돈천도 아주 근사해요.
    쇠소깍부터 걷기 시작하면 서귀포 시내를 관통하는 코스라 자연스런 맛은 덜해도 썩 괜찮은 코스예요.
    6코스는 평탄하고 길이가 짧기 때문에 일찍 끝나면 7코스를 약간 연장해서 걸으셔도 괜찮을거예요.
    6코스에는 서귀포 시장도 지나가니까 즐거움이 하나 더 있는 코스입니다.

    6코스 서귀포 시내 일대에도 올레꾼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숙소들 많으니, 이틀째는 서귀포에서 묵으시는게 좋아요. 교통도 편하거든요.

    서귀포 시내에서 10코스로 가려면 서귀포 중앙로터리에서 월드컵 경기장행 동회선 일주도로 버스를 타세요.
    아마 월드컵 경기장 신터미널에서 한번 갈아타야 할거예요. 여기서 화순행 서회선 일주도로 버스로 갈아타세요. 티머니 카드가 있으면 환승할인 되니 꼭 챙기시구요.
    화순 농협앞에서 내려서 해수욕장까지 걸어내려가서 시작하시면 되요. 원래 선주협회 사무실까지 거꾸로 15분쯤 가야하는데, 도장찍는거 아니면 굳이 역방향으로 가실 필요는 없지 싶어요. 갔던 길 고대로 다시 올라와야 하거든요.
    10코스도 워낙 멋있고, 인기순위로 보면 세손가락안에 드는 곳입니다. 일정이 가능하다면 꼭 가보시라 권하고 싶어요. 10코스 끝나고 제주 공항으로 돌아가시려면 모슬포 종점에서 평화로 버스를 타고 제주시까지 가서 이동하시면 됩니다. 다만, 비행기 시간을 언제로 정하셨냐에 따라 마지막날 10코스가 가능할 수도 있고 곤란할 수도 있을 겁니다. 평화로 버스시간만 1시간이라 모슬포에서 2시간 전에는 버스에 타셔야 하거든요. 10코스는 거리가 좀 되니까, 걷는 시간이 좀 길기 때문에 비행기 시간이 5시 이후면 마지막날 도전이 가능합니다.

    올레만 걸으시려면, 렌트카는 없느니만 못합니다. 오히려 버스나 때때로 택시를 이용하시는게 훨씬 편하구요. 올레는 혼자 걷는게 정말 제맛입니다. 10월 제주 날씨는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혼자가는 쓸쓸함 같은건 진작에 날려버릴겁니다. 멋진 올레 하고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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