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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윗집에 11개월 아기있는집이 이사 왔어요

14층아줌마 조회수 : 4,903
작성일 : 2025-10-03 07:30:49

윗집에 우당탕당 5살아들, 16개월딸 키우는집이

4년살다 이사가고 

11개월 아기 키우는 집이 이사 왔어요 

 

엘베에서 만나 죄송하다 그러면 

애들 클 때 다 그렇죠 뭐 

이렇게 생각하며 살았어요 

 

그런데 이번 이사온 젊은 부부는 

시루떡에 손편지도 주고 

마음씨가 너무 예쁜거에요 

고맙게 잘 먹었다.  환영한다 

뭐 그런인사 주고 받았고 

속으로 시끄럽겠군 각오했는데 

아기 울음소리가 하나도 안나요 

너무 순한가봐요 

엄마아빠 얼굴도 순~~~ 하게 생겼어요 

 

그런데 

저 화장실에 앉아 있으면 

엄마 아빠가 아가랑 놀아주는 노래소리가 들려요 ㅎㅎ

나처럼 해봐요 요렇게~~~~~~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 

아빠 아빠 아빠 (아빠 소리 연습시키나봐요) 

둥근해가 떴습니다~~~~ 

ㅋㅋㅋㅋㅋ

옛날 생각도 나고 아가도 엄마아빠도 귀여워서 

웃음이 나네요 

 

저희도 저렇게 키운 애들 

다 성인 되었습니다 

아~ 옛날이여 

 

 

 

IP : 116.33.xxx.1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3 7:35 AM (175.117.xxx.126)

    저희집은 초등 고학년 고딩 이런데..
    요새 아가들 키우는 집 보면 너무 귀엽더라고요 ㅎㅎ

    어제 직장 건물 엘리베이터에
    두 돌쯤 되어 보이는 아기랑 아빠랑 할아버지 할머니로 보이는 분들이 탔는데
    아기가 무슨 일인지 단단히 삐졌나봐요 ㅎ
    할머니랑 손잡고 갈까? 하고 달래는데
    흥 이러면서 아가가 자기 두 손을 등뒤로 맞잡고 안 내주는데
    할머니가 빵 터지시는 거예요 ㅋㅋㅋ
    너무 귀여웠어요 ㅎㅎㅎ

  • 2. ㅇㅇ
    '25.10.3 7:36 AM (125.130.xxx.146)

    애들 클 때 다 그렇죠 뭐
    ㅡㅡㅡ
    원글님 글처럼 이런 말은 피해받는 쪽에서 하는 건데
    요즘은 애들 키우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해요

    애들 싸우면서 크는 거죠 뭐
    이 말도 맞은 애 엄마가 할 말이지
    때린 애 엄마가 하고 있고요.

    어찌됐든
    이쁜 가족들이 이사왔나보네요. 원글님 복이에요ㅎ

  • 3. 흠흠
    '25.10.3 7:38 AM (219.254.xxx.107)

    쪼꼬만사람들 너무 귀여워요ㅋㄲㅋㅋ
    야무지기는 또 어찌나 야무진지.

  • 4. 귀여워
    '25.10.3 7:44 AM (124.53.xxx.50)

    귀여워라 추억돋네요

  • 5. xkc4q
    '25.10.3 7:52 AM (58.122.xxx.55)

    다가구하는데 신혼부부가 이사와서 아기 낳은적이 두번 있었거든요
    가끔 애기 우는 소리 나면 이가 나는건가 급성장기인가 이러면서 크는거 가늠하고
    우는것도 귀엽죠
    애기들 인형도 하나씩 사주고 ㅎㅎ

  • 6. 세상에
    '25.10.3 8:28 AM (125.178.xxx.170)

    시루떡에 손편지까지 주는
    그런 젊은 부부가 요즘도 있군요.
    넘 예뻐요.

  • 7. 원글이
    '25.10.3 8:39 AM (116.33.xxx.157)

    그러니까요
    요즘도 이런 새댁이 있네
    그랬다니까요

    아파트 평수가 큰 데
    바로옆 유치원, 초등학교가 있어서 그런지
    다른데보다 아이들 있는 집이 종종 있어요

    출근길에
    쪼꼬미들 만나면 어찌나 반가운지
    너희들이 비타민이다 ㅎㅎㅎㅎ

    남편이 크리스마스 선물 주자고 해서
    제가 그건 좀 오버인거 같다고
    답례생각에 부담스러울것 같다고 말렸네요

  • 8. ㅇㅇ
    '25.10.3 8:56 AM (125.130.xxx.146)

    남편이 크리스마스 선물 주자고 해서
    ㅡㅡㅡ
    호수 밝히지 말고
    현관문 앞에 선물만 놓는 건 어떨까요
    진짜 산타가 되는 거죠

  • 9. ㅇㅇ
    '25.10.3 8:56 AM (125.130.xxx.146) - 삭제된댓글

    호수가 아니라 홋수

  • 10. ㅇㅇ
    '25.10.3 8:58 AM (125.130.xxx.146)

    동호수 할 때 호수인가요 홋수인가요

  • 11. ..
    '25.10.3 9:57 AM (182.209.xxx.200)

    귀여워요.♡♡ 동요 참 씨게도 불렀죠.
    우리 집보다 두 층 위 집에 만삭인 분이 이사와서 아이를 낳았는데, 저녁 5시쯤 되면 항상 욕실에서 아기 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목욕시키나봐요.ㅋㅋㅋ 그 소리 들릴 때마다 애들이랑 막 웃고 귀엽다 그러고 난리였는데, 그 다음해에도 또 아기 소리가 들리는거예요. 좀 컸을텐데 아직 저렇게 우나? 했더니 연년생 동생이 태어났대요.
    요즘은 큰 애가 놀이학교 간다는데 저녁에 가끔 하원할 때 보면 동생 유모차 자기가 끈다고 "내가~ 내가~ " 하는거 넘 웃겨요. 그맘 때 내가병 한창이잖아요. 뭐든 내가 한다고.

  • 12. ...
    '25.10.3 10:40 AM (211.235.xxx.236) - 삭제된댓글

    호수 밝히지 말고
    현관문 앞에 선물만 놓는 건 어떨까요
    진짜 산타가 되는 거죠
    => 받는 입장에서는 잘못온건지? 뭔지 몰라 찝찝할수있으니 산타선물처럼 이브 밤에 두고
    부모가 알수있도록 아랫집이라는 메모정도는 해둬야할듯해요.

    산타선물 받으면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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