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보면 참 순한 여자들이 많아요

순악질미혼 조회수 : 5,342
작성일 : 2025-10-02 18:44:02

가끔 되게 황당한 시모나 남편도 있는데

미처 못 쓴 여러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참 잘 참는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그런 사람들만 어떻게 잘 찾아서 결혼하는 남자들이 있는 거 같아요

 

남편이 생활비 안 주고 이혼 직전이라시면서 오랜만에 볼일 때문에 만난다고 어떻게 입고 갈까 걱정하시는 분도 있고

시모가 없던 제사 만들었는데 그거 십년도 넘게 따라주신 분이 있고 

 

저 예전에 상사는 회사에선 자기 맘대로 하고 윽박지르고 무슨 일진 같았던 분인데

 15년 전에도 연봉이 1억이 넘었어요. 근데 자기보다 못 버는 남편 작은 회사 임원 만든다며 골프 치러 가면 애 본다고 주말에 나와야 하는 일 있어도 안 나오고 그랬네요 .... 업종 특성상 일년에 한두번 있는 일인데 같이 일하기 정말 짜증났어요. 시터가 일정 펑크내도 그분이 늦게 출근하고 ㅌㅋㅋ 나중엔 무슨 팀원들까지 그집 애 스케쥴 생각해가며 동동 거리게 됨..

IP : 118.235.xxx.2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ㅂㅇ
    '25.10.2 6:46 PM (211.36.xxx.219)

    그러게요 남자쪽에 너무 맞춰주죠
    내 발등 찍는줄도 모르고

  • 2. ..,.
    '25.10.2 6:51 PM (106.101.xxx.175) - 삭제된댓글

    왜겠어요.
    이혼하면 손해니까 참고 맞춰주는거죠.

  • 3. 글쎄요
    '25.10.2 6:51 PM (223.38.xxx.138)

    요즘은 드센 여자들이 더 많죠
    남편도 엄청 통제하고.
    여기 글 쓰고 댓글 쓰는 사람들 순하던가요

  • 4. 여성은
    '25.10.2 6:56 PM (112.151.xxx.218)

    더 관계 지향적이기 때문에
    이요구만 받아주면 끝날거라 믿고 들어주고
    상대는 끝내지 않죠

  • 5. 원글
    '25.10.2 7:09 PM (118.235.xxx.162)

    관계지향적 그게 맞나보네요

    글쎄요님 제 예전 상사 일진 같았다니까요? 근데도 이상하게 저러고 남들한테까지 피해주더라고요......

  • 6. ...
    '25.10.2 7:58 PM (115.22.xxx.169)

    그게 순한건지 드센건지 잘모르겠는게
    제가볼땐 기쎈사람들이 더 기센쪽을 만나서 맞춰주는 느낌
    (이성적으로 끌리는 성향이 기본적으로 나보다 더 센사람에게 끌리는)
    정말 순하면 맞춰주는것도 엄청난 에너지를 요하는일이라 쉽게 지치고 포기함
    그리고 애초 가치관이나 성향이 막 반대같은사람도 안만나요.
    나보다 대단해보이고 잘난것보다 걍 여러모로 비슷한게 정신적으로 편해 이런주의가 많아서.

  • 7. 착한여자컴플렉스
    '25.10.2 8:03 PM (14.50.xxx.208)

    실은 이런 일로 많이 생각해봤어요.

    저 또한 은연중에 저정도는 아니지만 직장맘으로 남편 위주로 생각하게 할때가 많은데

    관계지향적인 것보다 어릴 때부터 너무 세뇌가 되어 버려서 착한여자 컴플렉스가 되어 버린

    것 같아요.

    여자가 성공해도 결국 자식과 남편이 멀어지면 가진 것 없다는 기존의 구시대적 사고들

    여자가 너무 잘 나면 잘난 남자 못만나고 자기 말만 잘 듣는 그런 남자 만나서 오히려

    고생한다든지, 결국은 이혼으로 끝난다라던지... 등등... 그런 류의 사고방식들이 많았죠.

    드라마 영화 소설 곳곳에서 어릴때부터 세뇌 당해왔고 최근 들어서야 여성의 성공 자체는

    그냥 개인의 성공이라고 생각해게 객관적을 보게 되더라고요.

    드센 여자 남편 통제하는 여자가 있긴 하지만 그것도 케바케이고 그렇다고 그들이

    성공지향적이지는 않더라고요.

    우리의 후배나 딸들은 그렇게 안견디길 바랄 뿐이죠.

  • 8. 애가
    '25.10.2 8:19 PM (114.207.xxx.21)

    여자는 애 낳으면 약자돼요.
    개그우먼 개그맨 이혼 잘 안하잖아요.
    자기가 생활력있고 어차피 돈으로 육아하면 되고요.
    남편 바람피고 사고 치고 피해 막급한데
    그 개그맨 남자들이 자기 애를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애들한테 재밌고 다정한 아빠.
    아무것도 안하고 애한테만 잘대해줘도 참고 살더라고요.
    그 관계에 애가 없으면 이혼하겠죠.

  • 9. ......
    '25.10.2 8:46 PM (211.202.xxx.120) - 삭제된댓글

    그때는 지금처럼 이혼 안하던 시대라 더 그랬을거에요
    지금은 애 있어도 이혼 잘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8458 40대 중반 제2의 삶 어떻게 생각하나요? 5 2025/10/03 4,178
1758457 우연히 국결 영상 봤는데 이해되는 면이 있어요 국제결혼 2025/10/03 1,224
1758456 남편이 여직원과 골프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41 골프 2025/10/03 13,083
1758455 긴 연휴 넷플 영화 추천해요_돈워리 3 영화추천 2025/10/03 2,853
1758454 어제 주문한물건 낼 택배오나요? 3 ㅇㅇ 2025/10/03 1,360
1758453 빵진숙 변호인 임무영이 누군가 했더니.jpg 12 그 때 그 .. 2025/10/03 5,089
1758452 23옥순도 참 매력없다 싶어요 17 ... 2025/10/03 4,771
1758451 10시 [ 정준희의 논 ] 굽시니스트가 그린 김어준과 정준.. 3 같이봅시다 .. 2025/10/03 1,257
1758450 이런 국회의원이 대다수라면 3 혁진최고 2025/10/03 1,092
1758449 가을 자켓, 바바리 어떻게 빨까요? 14 ㅇㅇ 2025/10/03 2,810
1758448 뒷 목이 땡기고 핏줄이 터질 것 같고 5 2025/10/03 2,313
1758447 다 이루어질지니 보다가 11 ... 2025/10/03 6,205
1758446 La갈비 6인분 몇키로 사야할까요 4 2025/10/03 2,484
1758445 며칠 전에 인간극장 보고 나서 여운에서 못 헤어나오고 있어요. .. 14 2025/10/03 10,674
1758444 소고기 산적 3 추석상에 2025/10/03 1,352
1758443 튀르키예 자유여행 며칠이 좋을까요? 4 내년 2025/10/03 1,895
1758442 이런집회를 보고... 환호하더라구요???? 4 ..... 2025/10/03 1,961
1758441 전 요리하면서 계량해본 적이 없어요 12 2025/10/03 2,843
1758440 호주 자유여행, 몇박 정도 하면 좋을까요?? 9 111 2025/10/03 1,739
1758439 지귀연 판사는 웃음이 많은 스탈이네요 8 뭐지 2025/10/03 2,581
1758438 '14억' 이 미국 콩 끊었더니 ..다급해진 트럼프 ,결국 S.. 12 그냥 2025/10/03 11,850
1758437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정청래의 눈물 , 따뜻한 국가 .. 5 같이봅시다 .. 2025/10/03 1,948
1758436 5세 아이 생일치루는데 비용 7 생일 2025/10/03 2,201
1758435 초등학생 조카들용돈 5 .... 2025/10/03 2,165
1758434 추석 연휴 무료 웨툰 추천합니다. 16 ll 2025/10/03 2,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