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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때 시댁에 안갈려고했는데 시아버지가 아프시대요

ㅁㄴ 조회수 : 4,287
작성일 : 2025-10-02 17:49:29

5월에 남편이 성매매한거 알고

(본인은 아직도 맥주만 마셨다고 떳떳하다고함)

용서는 해줬으나 깊은 상처가 아직 있고요

 

그이후 각서는 썼으나 뻔뻔한 태도는 계속

나같으면 몇달간이라도 자중할텐데

술만 마시면 술집년들한테 카톡질

잘 지내냐 언제 시간되냐 지금 뭐하냐 등등

 

그외 술마시고 수면제 같이 먹는거때문에

부부갈등이 심한데 오줌싸고 애들한테도 술주정

중간고사 기간인 고딩한테 가서 행패

 

술 안끊으면 이혼한다고 선언했으나

자기가 뭘 잘못했냐, 여자 부른거 그걸로 아직까지 이러는거냐...영업하는 사람이 술을 어떻게 끊냐

남편이 아직도 심각성을 모르나봅니다

 

성매매업체랑 꾸준히 연락하며

여자들 프로필 받아보는 텔레그램하는줄도 모르고

어버이날에 시댁에 고기 사들고 가서

애들이랑 다같이 구워먹고 용돈 드리고왔던일만

기억하면 화가 치밀어올라요

 

당연히 추석때 시댁에 안가려고 했으나

시아버지가 86세이신데 폐가 안좋아지셔서

못움직이시고 숨쉬기가 힘드시대요

 

곧 돌아가실것처럼 난리치며 애들한테 할아버지가 보고싶어하신다고 추석때 방문 강요하고있어요

저는 시아버지만 생각하면 저에게 잘해주시고 좋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댁에 가야해요 말아야해요?

 

+ 차라리 주말에 저혼자 다녀올까요

 

IP : 175.119.xxx.1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 5:52 P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만 생각하고 갑니다.

  • 2. ..
    '25.10.2 5:52 PM (115.136.xxx.87)

    시아버지 생각하셔서 가셨으면 좋겠어요.

  • 3. ㅇㅇ
    '25.10.2 5:52 PM (121.190.xxx.190)

    이혼할거 아니면 가셔야죠
    건강하시면 모를까

  • 4.
    '25.10.2 5:54 PM (118.235.xxx.188)

    근데 지금 이미 이혼 못할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눈치 보는 척만 하고 맘대로 사나보네요

  • 5. 이혼
    '25.10.2 5:54 PM (118.235.xxx.70)

    하실 생각없잖아요?

  • 6. ..
    '25.10.2 5:55 PM (73.195.xxx.124)

    주말에 혼자 다녀오세요.

  • 7. Zoo
    '25.10.2 5:57 PM (211.178.xxx.73) - 삭제된댓글

    좋은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혼자라도 뵙고오세요
    명절에 이웃독거노인 반찬 봉사도 하는데
    하물며 편찮은 시아버지 찾아뵙는게 옳다고 봅니다
    나한테 잘해줬던분이라면요

  • 8. 뭐냥
    '25.10.2 6:16 PM (94.199.xxx.94)

    개새끼랑 사시네요
    시아버지가 평소 잘 했다면 이웃집 아저씨도 병문인 갈수 있는데 가죠
    그게 아니라면 남편때문에 엮인 인간관계인데 남편과 헤어지면 안 볼 사람 뭐 신경쓰겠나요

  • 9. . . . .
    '25.10.2 6:38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이혼 준비 중이라면 안갑니다.
    시모/시부 아무리 좋은사람이고 나에게 잘해준다해도...남편 부모에요. 결정적일땐 남편편입니다.
    애들보고 싶어한다니, 남편이랑 애들만 보냅니다.

  • 10. ...
    '25.10.2 6:39 PM (14.51.xxx.138)

    애들 보고싶다고 했다면서요 애들 데리고 다녀오세요

  • 11. 돌아가시면
    '25.10.2 7:31 PM (211.234.xxx.196)

    못 했던 것만 생각나니까 애들하고 살짝 다녀 오세요

  • 12. ...
    '25.10.3 2:29 AM (180.70.xxx.141)

    저라면
    내 아빠도 아닌데

    남편이 5월에 성매매 해서 제가 남편과 사이가 안좋아요 아버님 추석에는 얼굴뵙기 곤란하네요

    라고 전화만 드릴겁니다

  • 13. 저라면
    '25.10.3 9:28 AM (39.118.xxx.77)

    시아버지가 좋은 분이라면 애들만이라도 잠깐 보냅니다.
    저는 시아버지가 따뜻하고 좋았던 적이 없어 슬프네요.
    장난감 하나 가지고도 손주 차별하던 분이라
    애들도 정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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