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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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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합가중인데 제일 싫은 부분이

ㅇㅇ 조회수 : 5,903
작성일 : 2025-10-02 09:08:08

시부모님이랑 사는데 어른들 식사는 먼저

차려드리고 딸 학원 갔다오면 그때 차려서 둘이 같이 먹는데요

그런데 그때마다 시어머니가 옆에 앉아서 밥 다먹을때 까지 이야기한다고 

밥차려드리고 살림하고 이런건 다 하겠는데

이러한 사소한 일상까지 침범하니까 그게 미치겠다고

그 나이들면 그냥 사람 붙잡고 이야기 하고 싶고

그런가봐요 ㅠ 그래도 다행은

지인 3개월 뒤에 분가함 

IP : 118.235.xxx.20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걸
    '25.10.2 9:11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침범한다고 생각하지 않는거죠
    같이 사는데....

  • 2. ditto
    '25.10.2 9:12 A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어르신 입장에서는, 며느리가 혼자 밥 먹는데 적적할까 싶어 그러시는 걸 지도.
    서로 간에 동상이몽인 거죠 뭐. 나는 혼자 편히 먹는 게 더 좋은데.

  • 3. ..
    '25.10.2 9:13 AM (223.39.xxx.85)

    저희 이모는 같이사는 사위가 밤마다 치킨 시켜 먹을 때 옆에서 뭐라 하시다가 큰싸움 나서 분가했어요
    그래도 돈없는 사위 나갈때 아파트 보증금은 이모가 해주시더라구요

  • 4. ㅇㅇ
    '25.10.2 9:13 AM (211.234.xxx.86)

    디토님 며느리 혼자아니고 딸이랑 둘이서 먹는데요

  • 5. 다양해요
    '25.10.2 9:14 AM (59.7.xxx.113)

    소파에서 남편과 ott 보면서 맥주 마시는거 불가능
    식사 같이할때 남편과 대화 불가능

  • 6. ...
    '25.10.2 9:15 AM (221.149.xxx.23)

    음.. 저는 회사 다녀와서 애가 자꾸 말 시키면 짜증 나거든요. 내 자식도 말 시키면 짜증날 때가 있는데 (솔직히 집에 오면 애도 싫고 그냥 혼자 가만히 있고 싶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왠 노인이.. 솔직히 내 엄마도 아닌데 그냥 남인데 자꾸 말 시켜봐요.. 기분이 좋을리가!!!!!!!!!!!!!!!!!!!!!!!!!!!!!!!!!!!!!!!!!!!!!

  • 7. ...
    '25.10.2 9:15 AM (121.190.xxx.7)

    들은척만척하셔야죠 대꾸도 말고

  • 8. 합가
    '25.10.2 9:20 AM (118.235.xxx.212)

    힘들어요. 친구 친정엄마 모시고 사는데 저 위에
    치킨 얘기 보니 생각나요. 애들 밥안주고 치킨준다 잔소리
    밥먹고 치킨 먹는다 잔소리 주무시나 싶어 사위가 밤에
    치킨 시켜서 드실래요? 안했다고 다음날 집나간다 난리치고
    남편과 이혼 직전까지 가고 90노모 가까운 원룸에 보냈다네요
    돈없고 몸안좋아 합가했음 조용히 감사히 살아야 하는데
    거기서 나 어른이네 어흠 하면 쫒겨나요

  • 9. ditto
    '25.10.2 9:20 A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아, 제가 글을 띄엄띄엄 봐서 ㅎ
    암튼 어르신이 본인도 이 가족의 일원이라 생각하는데
    며느리 손녀는 또 마음이 다른 거죠
    분가한다니 행쇼-

  • 10. ..
    '25.10.2 9:20 AM (211.46.xxx.53)

    아...그래서 애들한테 학교에서 돌아와서 저녁차려주고 옆에서 뭐 물어보면 짜증냈구나.
    요놈들이 카톡에 대답도 안하고 필수적인거(학원시간, 수행여부, 준비물 등등)는 이때밖에 못물어봐서 물어본건데 ㅠㅠ

  • 11.
    '25.10.2 9:21 AM (118.219.xxx.41)

    시부모님은 아들며느리 손자 손녀 다 내가족
    그 지인분은 시부모님과 자신,남편,아이들 이렇개 두 그룹으로 분리해서 생각하기때문에 그런거예요

    저도 8년 합가했는데요,
    전 그 사이 임신 출산을 다 해서
    아이들이 어린 시절을 조부모님과 함께 했어요 그래서 시부모님을 가족에 포함시켜요 지금도요

    제가 지인분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거리낌없이 같이 대화했을거예요...
    그 분이 이상한게 아니라 가족에대한 개념이 달라서예요

  • 12. ...
    '25.10.2 9:21 AM (222.106.xxx.66) - 삭제된댓글

    진짜 너무 싫겠어요.
    밥 다 먹고 멀뚱멀뚱 모녀 같이 얘기하게 놔두지
    그걸 끼어들어서 남 밥먹는거 쳐다보면서 쉰소리하니.
    어휴 3개월이 3년같을듯.

  • 13. ,,,,,
    '25.10.2 9:22 AM (110.13.xxx.200)

    '말해뭐해'죠. 한두개가 아님.
    노인들은 내가 자식들보다 우위기때문에
    뭘해도 니들은 다 받아들여야 한다는 마인드가 강해요.
    그러니 눈치란걸 챙길 이유도 없고
    말많은 사람 극혐인데 너무 싫겠네요.

  • 14. 지인분은
    '25.10.2 9:23 AM (118.235.xxx.160)

    시부모 집에 지인이 들어가사는거네요 모시는게 아니라 필요해서 들어간거

  • 15. . . .
    '25.10.2 9:30 AM (175.119.xxx.68)

    학교갔다온 애한테 자꾸 뭘 물으면 그렇게 짜증을 내요
    유일하게 쉬는 시간 방해한다고요. 10분도 안 되는 시간인데요
    아이에겐 제가 저 시어머니같겠죠

  • 16. 이해가요
    '25.10.2 9:33 AM (218.48.xxx.143)

    저 전업이라 사람들과 부대낄일이 많지 않거든요.
    운동과 문화센타 가서 사람들과 가볍게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지만
    대학생 딸아이가 귀가하면 밖에서 있었던 사소한얘기 아빠, 외할머니소식 등등 이런저런 수다가 넘치게 됩니다.
    딸아이가 바쁘거나 늦거나 하면 집에서 수다 떨 사람이 없어서 아쉬워져요.
    아들만 키우는 엄마들이 대화를 청소기와하고 강아지와 한다고 들었네요.
    합가한 지인분이 딸과 식사하며 도란도란 대화하는게 그 시어머니는 얼마나 재밌고 부러울까요?
    그 대화에 당연히 끼고 싶겠죠.
    할머니눈에 손녀딸은 이쁜꽃이고 며느리는 젊고 싱싱(?)하겠죠.
    친정에 가면 친정엄마와 이런저런 대화하는게 하나도 부담스럽지 않은데.
    시어머니 만나면 애는 학교 잘 다니냐, 애비는 요새 일 바쁘냐 등등
    같은 질문인데도 시어머니 질문은 듣기 싫어요.
    울시어머니도 며느리 아프다 하면 내 아들 밥 굶을까 걱정하는분이라 시어머니와 대화는 간섭과 감시일뿐이죠.

  • 17. ......
    '25.10.2 9:34 AM (125.240.xxx.160)

    그 각오도 없이 합가를 했군요
    아주 사소한 것부터 포기해야 합가 가능해요
    부모님 포함 모두가 한 가족이 되어야 가능
    여튼 그분 분가 축하요 ㅎㅎ

  • 18. ..
    '25.10.2 9:36 AM (221.162.xxx.205)

    전 82에서 본 합가의 고통 가장 체감됐던거
    집에 놀러온 시동생가족들 저녁되서 자기집으로 갈때 미치도록 부러웠다고

  • 19. 합가
    '25.10.2 9:43 AM (115.21.xxx.164)

    하면 안되요. 씩씩하게 혼자 잘 사는 울엄마가 고맙네요.

  • 20. ..
    '25.10.2 9:43 AM (223.39.xxx.37) - 삭제된댓글

    딸사위 아들며느리 합가해서 못살아요
    합가는 다 옛말

  • 21. 옛말이라
    '25.10.2 9:45 AM (118.235.xxx.197)

    하긴 82에 친정부모 모시고 사시는분 엄청 많아요.
    다들 친정욕이라 입꾹해서 그렇지 한번씩 하소연 댓글 보면 와 정말 친정부모랑 합가 많이하네 싶을 정도 그분들도 불쌍한게
    친정욕은 온라인에서도 편히 못한다는거

  • 22. ..
    '25.10.2 9:49 AM (221.149.xxx.23)

    냉정하게 전 친정 엄마가 같은 아팟 살아서 자주 반찬 가져오는데.. 그것도 귀찮아요. 와서 이래서 저래 뭐라뭐라.. 아 귀찮고 차라리 멀리 살아서 가끔 보고 싶네요. 그럼 애틋하기라도 하겠죠.. 매주 만나봐요 그립고 이런 거 없어요.. 친정, 시가 둘다 합가 불가고요.
    전 애도 반드시 성인되면 바로 독립시킬 예정.. 각개전투하는 겁니다.

  • 23. 토사구팽
    '25.10.2 10:00 AM (116.34.xxx.75)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랑 합가 애 둘 다 키우게 하고 살림 다 하게 하고
    밤에 퇴근해서 지들끼리 치킨시켜 묻지도 않고 방에서 먹었다고 해요.
    당연히 애들 크니 강제 분가 수순.
    전세금 빼서 온 노인한테 전세금도 안줘서 고향가서 임대주택 사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노인이 맘 편하다고 함.
    이상한 것들도 많아요.

  • 24. ..
    '25.10.2 10:06 AM (223.39.xxx.246)

    Ebs다큐 보세요
    애들 봐주는 친정엄마한테 교양있고 순해 보이는 딸이 어떻게 엄마를 혼내키는지

  • 25. 삼시세끼
    '25.10.2 11:17 AM (106.101.xxx.74)

    밥먹자말자 다음식사는뭐할거냐고 물어봄
    뭐 먹고싶냐고 물어보면 먹고싶은게 없다 말하심
    침정부모님도 힘들어요
    빵한쪼가리 먹고 끝냈음좋겠어요

  • 26. 가족
    '25.10.2 11:58 AM (1.225.xxx.83)

    각오도 없이 합가를 했군요
    아주 사소한 것부터 포기해야 합가 가능해요
    부모님 포함 모두가 한 가족이 되어야 가능
    여튼 그분 분가 축하요 ㅎㅎ
    222222

    같이 살면 가족이니까. 감수해야하는데 시짜라 싫은거죠

  • 27. .....
    '25.10.2 1:25 PM (94.7.xxx.155)

    혼자 심심 삶의 낙... 자기도 모든것에 끼고 싶어함...

    그냥 안하는게 제일...

    시모는 이제 치매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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