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리내는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한데..

예민 조회수 : 2,091
작성일 : 2025-10-01 17:45:22

사무실이 편한 분위기라서 한쪽에 블루투스 끼고 일하거든요.

그리고 서로 대화도 없는 분위기고 조용한 사무실이라

20년째 다니고 있는 직장인데 이런일로 스트레스 받은적이 없었는데

 

요즘들어서 왜이렇게 신경 거슬리는 소리가 많은지

이정도면 내가 문제인가 싶을정돈데 한번 봐주세요.

 

첫번째

점심먹고 와서 커피를 후루루루룹~~하고 끊임없이 빨아 들이는 뒷자리 아저씨.

(이 아저씨 출근하는날은 점심시간 끝날때까지 밖에 돌다가 들어옴ㅠ)

 

두번째

비염이라 일년 365일 하루에 수백번은 컹컹 거리고 기침하는 여직원.

자기도 민망한지 기침 나오면 책상에 엎드려서

그때마다 책상이 울려서 오히려 그것땜에 흠칫흠칫 놀라게됨(벌써 1년이 넘어감ㅠ)

 

세번째 

이사람은 최근에 감기가 걸려서 기침하더니

코가 흐르면 풀던지 휴지를 틀어 막던지 하지

와.. 진짜 하루종일 계속 흡흡~ 흡흡~ 흡흡~ 하고 코를 빨아들여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가래섞인 콧물은 아닌지 마른콧바람 소리만 내는데 이것도 미치겠어요)

 

주변 직원들이랑 대화를 안해서

나만 신경 거슬리는거냐고 물어보진 못하고

그나마 대화 하는 직원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이런 상황을 얘기 했더니

 

자긴 옆자리 부장님이 하루종일 컵에 가래를 뱉어서 모아서

토할꺼 같다고 자기보다 낫지 않냐고 하는데..

 

하아.. 이건뭐 누가 더 낫네 못하네 비교 하고 싶지도 않고요ㅠ

 

이게 최근들어서 벌어지는 소음들인데(비염여직원은 오래됐지만)

아니 어쩌면 그전에도 그랬는데 내가 요즘 예민해진건지..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이럴땐 어째야 하나요.

 

 

 

 

 

IP : 61.74.xxx.2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 5:49 PM (58.145.xxx.130)

    특별히 문제되지 않는다면 이어폰을 양쪽으로 끼어보세요
    저는 보통 이어폰을 소음차단용으로 이용하는 편이라, 이런 거슬리는 소음을 차단하고 집중해요.
    내가 콘트롤할 수 없는 외부환경을 탓하고 스스로 피곤하느니, 그냥 차단하고 무관심...
    다만 사무실이라 양쪽으로 다 끼고 있으면 소음말고도 중요한 대화도 차단되니 그게 좀 문제긴 하겠네요

  • 2. llIll
    '25.10.1 5:50 PM (175.197.xxx.228)

    이정도면 예민하지 않은 사람도 힘들겠어요.

  • 3. ㅇㅇ
    '25.10.1 5:55 PM (61.74.xxx.243)

    세번째 아저씨는 가끔 기침을 고함치듯이 악이취!!!!!!!!!!! 하고 엄청 크게 하는데
    기절 초풍 하게 놀라긴 해도 가끔이니까 스트레스는 안받았거든요.

    근데 작은 소리라도 반복되고 강조되는 소리는 내가 강아지도 아니고 미치겠네요ㅋ

  • 4. ..
    '25.10.1 6:06 PM (125.176.xxx.40) - 삭제된댓글

    이어폰을 끼시는밖에요.

  • 5. ...
    '25.10.1 6:15 PM (219.251.xxx.190)

    그런 소리가 한 번 거슬리면 계속 신경쓰여요

    노이즈캔슬링 되는 이어폰 사용하시는 방법밖에 없네요

  • 6. ㅇㅇ
    '25.10.1 7:18 PM (49.170.xxx.105)

    우리나라 사람들이 소음을 많이 내는 것 같아요.
    애도 아닌 사람이 훌쩍거리고 가래나 코 들어 마시고.
    사무실 내 아저씨라고 해도 50대 이하일텐데 그럴 나이는
    아닌데 전체적으로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우리 사회의 스테레스가 원인인지...

  • 7. .........
    '25.10.1 7:45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저정도는 참아야죠
    일부러 괴롭힐려고 내는 소리도 아니고
    어쩔수 없이 나는 소리니까요
    점심시간 다 쓰는것도 업무에 지장 안되면 딱히 문제될거 없구요
    커피를 하루종일 빨아마시지도 않을테니
    싫으면 내가 이어폰 낄수 밖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176 요즘 결혼하는 아이들 나이가 어떻게 되던가요? 19 궁금 2025/10/11 4,364
1762175 모레 월 화도 비 예보 6 ........ 2025/10/11 2,819
1762174 녹내장.........실비보험 못드나요?? 3 ddd 2025/10/11 1,699
1762173 초등 딸 머리 매직했는데 가격이 15만원.... 12 매직 2025/10/11 2,745
1762172 서세원도 살해당한거 같죠? 56 캄보 2025/10/11 35,104
1762171 폐경전 방광염 잘 걸리나요? 8 만성방광염 2025/10/11 1,527
1762170 회전교차로에서 한바퀴 돌때 10 아리송 2025/10/11 1,395
1762169 제가 아는 여자는 애들이 인사 하면 혼냈어요 10 .. 2025/10/11 3,030
1762168 그럼 50초반 저희 재정상태는요..? 18 올리오 2025/10/11 5,856
1762167 캄보디아 감금 한국인2명 박찬대 의원실 도움으로 구조 18 ㅇㅇ 2025/10/11 4,232
1762166 미장 예언 6 00 2025/10/11 4,128
1762165 소개팅남이 남동생과 닮으면 어때요? 7 소개팅 2025/10/11 1,366
1762164 아 진짜 친정아빠 보면 거울 치료 되려다가 3 Dd 2025/10/11 2,283
1762163 가용자금11억 아파트 추천부탁드려요. 10 추천 2025/10/11 2,171
1762162 제가 아는 맞벌이 집 소비 3 .... 2025/10/11 4,850
1762161 손을 씻자 5 으악 2025/10/11 2,454
1762160 골프중독 남자랑 늦은 결혼해도 되나요? 47 ... 2025/10/11 5,897
1762159 남의 모순은 잘 보이는데 내 모순은 인정조차 힘들어요 모순 2025/10/11 519
1762158 꾸준히 음식봉사하시는 분들 대단한거 같아요 1 ㅇㅇ 2025/10/11 727
1762157 공인중개사 공부중인데 머리가 뒤죽박죽ㅠ 7 에효. 2025/10/11 2,033
1762156 바닥에 떨어진 물건 집다가 허리삐끗 11 2025/10/11 2,213
1762155 결혼 30년동안 95 가을 2025/10/11 18,204
1762154 다이루어질지니 다시볼라구요 5 여운 2025/10/11 1,777
1762153 헐.. 캄보디아에 이 미친짓을 하려고 했나요? 57 .. 2025/10/11 22,400
1762152 수학 과외하면 등급 올릴수 있을까요 10 f 2025/10/11 1,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