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이에요.
어려서부터 저랑 잠수네로 주로 책 읽고 영어만화 보고, 관심사 위주의 유튜브 시청하는 식으로 만 3년동안 공부 아닌 언어로 인풋했고, 국제학교 테스트 상위90프로, 초등5학년 기준 청담 상위단계(테스트만 봐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이글 아래단계 정도), 5점대 책 80프로 이상 이해한다고(본인이 느끼기에), 4점대는 편안하게 읽고요. 이게 초등 4~5학년 때 아웃풋이었고 운동하는 아이라 5학년 이후 독서는 따로 못하고 영어 유튜부만 이동시에 보고(하루 30분 전후), 주말에 롸이팅 필사(4~5점대 좋아하는 책 위주로, 주로 논픽션 좋아해서) 조금씩 하는게 영어 노출의 전부에요.
외국인이랑 프리토킹 편안하게 하는 편이고(전문 단어 아니면), 좋아하는 분야 유튜브로 찾아서 영어로 보는거 이해에 어려움 없다고 하구요.
중1 입학하니 문법을 가르쳐 주시는데(학교에서) 따로 영문법을 접해 본 적이 없어서 조금 어렵다고 했고, 몇개월 지나니 적응은 했다고 하는데 이번 첫 중간고사에서 3문제를 틀렸는데 그 3문항이 다 문법 관련 문항이었어요 ^^;;; 시험 자체가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데 제 기준일 수도 있고 친구들은 생각보다 어렵게 나왔다는 반응이었대요. 만점자는 없고 공부 잘하는 아이들도 2~3개 틀렸다고 하네요.
이런 상황인 경우 영문법을 따로 봐야 할까요? 인강이라도 들어야 할지 시간이 없어서 항상 고민만 하네요..주말에도 바쁘니..
엄마표나 잠수네 스타일로 노출한 경우 학교 공부만 충실히 따라가도 기존에 갖고 있는 인풋으로 시간 지나면 영문법 하게 잘하게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