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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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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대화하다보면 답답함이 몰려와요

ㅠ.ㅠ 조회수 : 3,160
작성일 : 2025-10-01 11:15:39

주말에 어느결혼식을 갔다가 연예인들이 와서 사진을 같이 좀 찍었어요

그래서 갔다와서 엄마한테 사진찍었다고하면서 몇장을 보내드렸거든요

평소엔 좋았겠다..뭐 그런얘기하시는분인데 암말도 없으신거에요

그래서 담날에 전화했더니 자기가 싫어하는 연예인사진을 보냈다며 막 짜증을...

그사람이 흑인방송인인데 저렇게 시꺼먼사람 왜 자꾸 나오냐면서 본인은 그사람 얼굴만 나와도 기분나뻐서 확 채널 바꿔버리는데 제가 사진까지 보내면서 그사람 이름을 얘기하니까 기분이 너무너무 나뻣다는거에요......그냥 제가 방송인들봐서 재밌었다 그런얘기를 하고자한건데 본인이 싫다는 그런얘기만 주야장천하시는데..........

자기가 싫어하니까 저도 싫어해야하는거 정상이래요...제가 본인 속에서 나왔으니까...

그 얘기에 확 짜증이 나서.....나는 트롯트가 혐오스럽다 저희엄마는 트롯트에 이어 무슨 뽕짝까지 듣는데...진짜 저도 싫거든요......그런 얘길했더니...내가 자기속에서 나왔는데 너랑 나랑 다르다는게 이해가 안간대요...제가 트롯트를 좋아해야 정상이래요........

아..........

 

제가 다른건 그렇다쳐도 인종차별적인 얘긴 좀 그렇지않냐...흑인이 죄도 아니고 엄마눈에 이쁜사람만 방송에 나와야하는거냐 했더니만 막 버럭버럭 화를 내셔서...죄송하다고 하고 끊었어요...

엄마가 외롭게 지내셔서 전화도 자주드릴려고 하고 또 자주드리는데...이럴때마다 전화 안하고싶어요....

IP : 119.196.xxx.11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 11:18 AM (203.234.xxx.130)

    늙으면 도로 애가 된다더니
    그래도 원글님네 어머니는 저희 엄마에 비하니 애교네요
    사람 부글부글 약 올리고 꽈배기 근성에 무슨 말만하면
    다 비꼬고 대화자체가 힘들어요

  • 2. ㅇㅇ
    '25.10.1 11:19 AM (211.251.xxx.199)

    뭐 가족이 다 좋게만 지낼수 있나요?
    이렇게 투닥거리다가 또 다른 계기로
    엄마가 최고 딸이 최고 이러는거지요
    엄마 성향 알았으니
    맘 푸시고
    엄마도 나도 다름 인정하시고
    맛있는 점심 드시고 빨리 잊으시길

  • 3. 엄마가
    '25.10.1 11:19 AM (112.184.xxx.188)

    지능이 좀 낮으신듯요, 필터링도 전혀 안되고. 그럴때마다 바로 대화 마무리하고 전화를 끊으세요.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조금씩 조심하실 듯요.

  • 4. ....
    '25.10.1 11:20 AM (218.147.xxx.4)

    마지막에 답이 있네요
    뭐가 죄송해요
    죄송하다고 끊었다고 하니 도돌이표죠

    늙었다고 다 저러지 않습니다

  • 5. .......
    '25.10.1 11:21 AM (119.196.xxx.115)

    저희엄마는 돈이 화가 된 타입같아요

    돈이 많으니 그냥 여기저기 자기가 하고싶은말 다 쏟아붓고 사시네요
    그래도 다들 우쭈쭈해주니까

  • 6. 맞아요
    '25.10.1 11:23 AM (119.196.xxx.115)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 끊는건.............저도 그런이유가 어느정도 있죠......
    아쉬운소리 해야할때가 저도 있어서리...........ㅠ.ㅠ

  • 7. ....
    '25.10.1 11:24 AM (218.147.xxx.4)

    아쉬운 소리-돈 이라는거 같은데
    그럼 어쩌겠어요 공짜는 없는거
    다 받아주셔야겠네요
    돈의 힘은 강력하죠

  • 8.
    '25.10.1 11:38 AM (211.196.xxx.67) - 삭제된댓글

    평소에 안그러신분이 상식에 맞지않는 얘기 하신다면 검사 받게해보세요 부쩍 화가 늘었다거나 이치에 맞지않는 얘기하시면요

  • 9. .......
    '25.10.1 11:43 AM (119.196.xxx.115)

    원래부터 버럭버럭에 말도 안되는 자기고집........

    그 덕분에 며느리는 저희집과 인연끊음요....

  • 10. 뭐냐
    '25.10.1 11:55 AM (223.39.xxx.110) - 삭제된댓글

    남의 어머니에게 지능 운운하는 댓글은 또 뭐냐
    이런 네가지없는 댓글 배설하는 그대가 더 지능이 없어 보인다만.

    고집이 쎄고 이기적인 성향이 강하셔서 그럽니다
    그래도 재산이 있으시다니 부럽

  • 11. 다 그렇진
    '25.10.1 12:17 PM (211.234.xxx.172)

    않겠지만. 제 경험상. 사진이나 무슨 메시지 보내면
    오히려. 잔소리 엄청나서
    왜 저렇게 찍었냐 , 어딜 다녀왔냐 등등
    질문도 많고
    이젠 그런거 안보내고요
    물건 선물 보냈을때 용건있을때만 연락해요
    용건없음 전화 안하니 또 전화 안한다고 잔소리거든요
    끝나지 않습니다 절대

  • 12. 죄송
    '25.10.1 12:22 PM (1.242.xxx.150)

    연예인도 연예인 나름이지 유재석이나 그런 급도 아니고 어머니가 좋아하는 트로트가수도 아니고 흑인방송인이 누군지 모르겠으나 굳이 왜 보냈나 싶긴 하네요

  • 13. 일상을
    '25.10.1 12:28 PM (121.147.xxx.48)

    시시콜콜 공유하지 마세요.
    정치 종교 이젠 연예인까지
    서로가 잘못했다 내가 맞다 너는 이상하다의 영역이 되는 사람들이 있어요.
    다름을 다른 존재임을 인정하기가 어려운거죠.
    아셨으니 이젠 사생활을 보호하시고 유재석이건 트롯가수건 그 누구의 사진도 안 보내시면 됩니다.

  • 14. ......
    '25.10.1 12:30 PM (119.196.xxx.115)

    여러명꺼 보냈어요...전현무랑 찍은사진도 보내고...

    휴...저도 그래서 사실 엄마는 멀티프로필이에요
    뭐 프사보면서도 입벌리고 사진찍었다는둥...뭐 어쩐다는둥 그래서 멀티로 꽃사진두고 끝

  • 15. ......
    '25.10.1 12:32 PM (119.196.xxx.115)

    애낳고 엄마가 궁금해할거같아 사진좀 많이 보내드렸더니
    시댁엔 이런짓 하지말라고..........팔불출 같다고

    시댁에선 사진좀 보내달라고 난린데 뭔소린지

  • 16. ㄹㅇ
    '25.10.1 1:25 PM (51.158.xxx.186) - 삭제된댓글

    자꾸 입씨름하게 만드는, 괜히 사람 변명하게 만드는,
    자꾸 나를 평가하려고 하고 자기 의견 강요하는,
    입만 열면 짜증에 어디 화풀이 할 거 없나 기웃거리고
    뭐 하나 트집 못잡아서 안달난 속 베베 꼬인ㅡ
    말 길어지게 하는 스타일 정말 피곤하고 싫음.
    말 섞으면 기분나빠져서 대화 잘 안하게 됐고, 그렇게 살다가 돌아가셨는데
    잠깐 맘속에서 미화됐지만 현실이 어디 가는 게 아니니까.
    살아있으면 똑같았을 거 뻔해서. 미화로 인한 여운도 길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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