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930174345010
대구시와 경북도 등 전국 지자체들도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기회로 관광객 유치에 총력 경주하는 모습이다. 관광객 유치를 통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대구시는 자매도시인 청두 등 중국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구시 축제, 동성로 관광특구 소개 등 홍보 설명회를 가졌다.
경북도는 중국 현지 방송을 활용해 경주 세계문화유산과 안동 하회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미식과 체험관광을 담은 프로그램도 제작해 내보내고 있다. 특히 경주 APEC 개최를 계기로 경주를 글로벌 관광지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첫날 대구공항을 통해 들어온 중국인 관광객도 평소보다 늘어났다고 한다. 아직은 지켜봐야겠지만 무비자 허용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중국인 관광객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중국인 관광객이 찾는 지역은 서울과 제주도 등으로 매우 제한적이다.
정부의 무비자 허용은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목적을 두고 있다.
정부는 관광 혁신 전략의 하나로 서울 중심이 아닌 전국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관광대국을 목표로 삼는다고 했다. 이에 걸맞게 관광객 지방분산을 위한 정책이 서둘러 나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