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0대초반이고
돌아가신 아빠가 들으셨던 LP판이 많아요
그런데, 오랫동안 턴테이블에 틀지를 않아와서
음질이 제대로 나오는지도 잘 모르고
방구석에 쳐박혀 있었어요.
근데 엄마가 내년초 이사를 가게 되어서 짐정리하며
그것을 버려야 할지, 어떻게 할지를 저한테 물으시네요
님들은 뭐라고 대답하시겠어요?
당근마켓에 팔려면 음질도 좋고, 잘 보관된 LP들을 찾죠?
저는 50대초반이고
돌아가신 아빠가 들으셨던 LP판이 많아요
그런데, 오랫동안 턴테이블에 틀지를 않아와서
음질이 제대로 나오는지도 잘 모르고
방구석에 쳐박혀 있었어요.
근데 엄마가 내년초 이사를 가게 되어서 짐정리하며
그것을 버려야 할지, 어떻게 할지를 저한테 물으시네요
님들은 뭐라고 대답하시겠어요?
당근마켓에 팔려면 음질도 좋고, 잘 보관된 LP들을 찾죠?
팔려면 다 들어봐야겠죠.당근파는것도 일이더라구요
시골집 LP판들이라고 틀어보지않아서 상태는 모른다 하고 열몇장 당근에 쫙 올렸는데
대충 검색해보고 5만원..비싼가? 일단 올려봤는데
올리자마자 진짜 챗이 와르르~~~
싸게 올린건가봐요.
제 아이 lp판 구입하고 싶어서 당근 기웃기웃해요. 당근에 올리세요~
야금야금 팔아보세요
100장 팔아 70-80만원 벌었어요
값어치있는 것들은 킵하고 시중에 많은 엘피들이요
안들어보고 일괄 판매도 할수있는데
그럼 너무 헐값이라 더 받고 싶어서
음악감상 할겸 들어보고 상태 알려주며 팜
다 버렸는데 ㅠ
제가 동물원 노찾사 이선희 이문세
이런 엘피판을 당근에 올렸어요.
올리기전 시세를 봤죠
다른 엘피판(저는 모르는 가수들. 아주 옛날 가수)이
장당 천원에서 이천원이길래
저도 그렇게 올렸어요. 바로 연락이 왔고
지금 사러 오겠대요. 오라고 했죠
그 뒤로 난리가 났어요.
제가 하나에 2천원씩 해서 총 2만 얼마에 올렸는데
장당 가격이냐고 묻는 사람,
너 그렇게 싸게 팔면 안된다,
웃돈 얹을테니 나한테 팔아라..라며
톡이 계속 왔어요
처음 온 사람에게 사실대로 말했어요
지금 제 당근 톡이 난리가 났다,
제가 너무 싸게 올린 것 같다..
그 사람이
그럴 것 같았다,얼마를 더 주면 되겠냐고 물어요
이 소심쟁이는 5만원이요.. 했지요.
지갑을 열고 바로 5만원을 꺼내줍니다. 지갑안에는
5만원짜리가 두둑..
10만원 부를 걸 후회하면서
그렇게 제 엘피판을 떠나보냈어요.
꽤 있을텐데
귀챠니즘이라
Lp판 특히 우리나라 가수의 판은
음반상태가 보통만 되어도
한장에 최소 몆만원입니다
비싼 것은 수십만원이죠
수백만원 하는 것도 있습니다
원글님 아버님 lp 판이라면
대부분 한장에 5만원이상 일겁니다
상태가 별로라도 몇만원 할거고
원글님은 봐도 상태를 잘 모를 것같습니다
원글님이 죄다 실어 오세요.
턴테이블 있으면 그것도 같이.
그리고 날 잡아 해치울 생각 하지 마시고(이러면 마음에 부담돼서 평생 하기가 싫음)
그냥 시간 날 때마다 편하게 앉아서 하나씩 들어 보세요.
노트 하나 장만해서 거기에 ㄱㄴㄷ 순으로 가수 이름 써 가면서요.
(들을 땐 손에 잡히는 대로 듣고, 쓸 때 ㄱㄴㄷ 정리하고, 들어본 건 ㄱㄴㄷ 순으로 박스에 정리하면 됨)
가수 이름/ 음반 이름/ 음질 상태
이렇게 적으면 정리될 거예요.
음반용 극세사 수건 하나 사서, 듣고 넣을 때 한번씩 쓱 닦아 넣으시면 굳.
틈틈이 검색하시거나 아니면 나중에 다 정리 후 하시거나… 시세를 검색하세요.
그 중 갖고 싶은 걸 남기시고(아버지를 추억할 기념으로나… 원글님이 좋아하는 것으로나), 목록을 정리해서 중고나라나 당근이나 그런 데 올리세요.
그렇게 판매하시면 돈이 꽤 될 것 같은데 아빠 제삿상에 소고기 더 올리시고
아부지 덕분에 용돈 잘 쓸게요,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음반 말고 책을 엄청나게 남기셔서 ㅎㅎ 아빠의 손때 묻은 거라 차마 버리지는 못하고 끌어안고 있는데
곧 버려야 할 것 같네요. 돈은 안 되고 짐만 되어…
아들 lp 자꾸 사요. 턴테이블 하나 스피커 하나 그리고 요새 재발매되는 lp판들 야금야금 사들이더라구요.
요새 다시 붐인가봐요. 가수들이 cd는 안 만들고 lp만 만들고 있어요. 리셀가가 어마어마한가봐요.
천천히 당근 시세 검색해 보고 파세요.
앗. 저도 한 백장 있는데..
마잭 스릴러 lp도 있어요.
주력은 90년대 초반 음악들.
심심할때 찾아봐야겠네요.^^
우리집에 다 들고 와서 턴테이블 쌈지막한거 사서 다 들어봐야겠네요. 나름 운치 있을거 같기도 하고..
체크하고 팔건 팔고요. 당근 말고 어디 영업점 한군데 뚫어서 팔면 좋겠는데..당근을 한번도 안해봐서..
답글들 감사합니다.
남편이 더사네요..풀레이어도새로삿어요.
아시겠지만
세워서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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