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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애가 공부를 안하고 못해서 우울한데

ㅇㅇ 조회수 : 4,871
작성일 : 2025-09-30 17:52:27

애가 공부를 잘하는 엄마는 행복하고 좋으세요?

그냥 궁금해서요

그렇겠죠ㅜ

애는 고1입니다

못해도 열심히하면 밉진않을것 같아요

IP : 223.38.xxx.5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25.9.30 5:57 PM (58.29.xxx.142)

    열심히 해도 성적 안나오면 속상하긴 마잔가지일 거예요
    그 반대라면 괜찮을 거구요 ㅎㅎㅎ

  • 2. 넘나
    '25.9.30 5:57 PM (221.138.xxx.92)

    열심히 하는데 성적안나와도
    엄마나 자녀나 미칠 노릇이지 않을까요.
    멘탈잡기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3. .....
    '25.9.30 5:58 PM (110.9.xxx.182)

    엄청 잘했고 엄청 좋은 대학 갔지만...
    아이 예민했고 성질피우고 집안이 살얼음판....

  • 4. .........
    '25.9.30 5:58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이러나 저러나 다들 힘들거에요
    지금 중간기간이라 더욱 더
    다들 힘냅시다

  • 5. ㅡㅡ
    '25.9.30 6:04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안하고 못해도
    학교 지각 안하고 성실히 다니고
    친구들하고 잘지내고
    생기부 채운다고 이것저것 챙기고
    집에서도 밝고 이쁜말과 행동하니까
    안미워요 이뻐요
    성적에 미련두지 마시고
    사람 됨됨이에 중점두고
    애랑 사이좋게 지내세요
    그래야 나중에 하고픈거 생겨도
    해나갈 힘이 생길거예요
    저도 첫애때 애 미워한게 후회되서요ㅜ

  • 6. 엄친아
    '25.9.30 6:07 PM (149.167.xxx.19)

    제 속은 아무도 모름
    전 공부 잘하는것보다 성격 좋은자녀분 두신 분들이 너무 부러운데
    이 진실을 말해도 상대방은 몰라요
    그래서 어디다 말도 못하고 속만 태웠어요
    공부 잘하는 만큼 성질 아주 까칠하고 엄마를 많이 힘들게 해요

  • 7. ㅇㅇ
    '25.9.30 6:11 PM (223.38.xxx.58)

    시험기간이라 더욱 우울한데 한우 구워주려고 사갑니다
    다들 다른 힘듦이 있겠죠
    하..큽ㅜ

  • 8. ,,,,,
    '25.9.30 6:11 PM (110.13.xxx.200)

    뭐 그닥.. 그때뿐이에요.
    전 공부잘하는 애보다 살가운 애가 더 좋네요.

  • 9. 제 이이들만
    '25.9.30 6:12 PM (58.239.xxx.104)

    공부 못하고
    주변 다 스카이 의대 약대 사관학교
    못해도 지거국..
    엄마들이 힘들었다고 얘기하면서도
    뿌듯해하고 자랑스러워하던데요
    그저 부럽
    딴거보다 애들이 성실하고 열심히 살긴 한거니까요.
    울 집 애들은...게을러요.
    성실하지 못 한게 제일 속상해요ㅠ

  • 10. 저도
    '25.9.30 6:14 PM (172.224.xxx.21)

    저도 못하는 아이 뒀어요.
    내가 잘했어서 그른가.. 안하는 것도 못하는 것도 다 이해가 안됐었는데.. 마음을 달리 먹었어요. 자식은 부모가 안 살아본 다른 길을 가르쳐주려고 왔구나... 그렇게 스승으로 봅니다. 공부 못하는 아이도 잘 살아가는 세상이 돼야 좋은 세상 아닌가요. 내 아이가 잘 살아야 좋은 세상이다. 나도 끝까지 열린 마음으로 아이의 인생을 응원하고 지켜봐야지. 내가 모르는 세상을 열어갈거다...
    (정신승리 맞습니다.... ㅎㅎ)

  • 11. 건강하게
    '25.9.30 6:14 PM (83.249.xxx.83) - 삭제된댓글

    잘 살아있어주기만해도 감사하다고 하늘에 기도합니다.
    멀쩡하게 아픈곳없이 존재함에 감사하다고 기도드리고있습니다.
    모든것들 내려놓고 그저 아이의 뒤를 받쳐주세요.
    아이가 다 압니다.

  • 12. 공부못해도
    '25.9.30 6:20 PM (58.29.xxx.96)

    저는 즐거운데
    집찾아들어오고
    엄마도 안패고

    취업만 잘되서 독립하기를

  • 13. ..
    '25.9.30 6:29 PM (180.228.xxx.12)

    저도 못하는 아이 뒀어요.
    내가 잘했어서 그른가.. 안하는 것도 못하는 것도 다 이해가 안됐었는데.. 마음을 달리 먹었어요. 자식은 부모가 안 살아본 다른 길을 가르쳐주려고 왔구나... 그렇게 스승으로 봅니다. 공부 못하는 아이도 잘 살아가는 세상이 돼야 좋은 세상 아닌가요. 내 아이가 잘 살아야 좋은 세상이다. 나도 끝까지 열린 마음으로 아이의 인생을 응원하고 지켜봐야지. 내가 모르는 세상을 열어갈거다...
    (정신승리 맞습니다.... ㅎㅎ)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4. 울집 고1
    '25.9.30 6:42 PM (219.255.xxx.120)

    밤새고 5시에 자서 8시에 학교 갔는데 점수는 60점대에요
    엄마 나 40점대부터 70점대까지 골고루 다 있다? 이래요
    밤샌거는 맞아요 놀면서 해서 그렇지
    30분하고 1시간 쉬고 ㅋ 압축하면 순공 3시간쯤 되겠죠
    그래 포기안하고 벼락치기라도 노력하는게 어디냐
    진학사에 모고 성적 넣어보니 정시로 첨 들어본 대학 나왔어요
    동원대라고 진짜 첨 들어봄

  • 15. 애는
    '25.9.30 6:47 PM (118.235.xxx.205) - 삭제된댓글

    잘하는데 집에 돈이 없어 우울하고 슬퍼요ㅠ 애한테 미안하고

  • 16. ㅇㅇ
    '25.9.30 7:09 PM (49.164.xxx.30)

    저는 공부좀 못해도 성격순하고 부모와 관계 좋은아이로 자라길바래요.
    제동생이 공부 잘해서 좋은직업인데..
    성격안좋고..이기적이라..그거 별거없다는거 잘압니다

  • 17. 아니오
    '25.9.30 7:33 PM (58.29.xxx.20)

    인생의 다양한 고민거리 중 그거 하나가 괜찮은거죠.
    어떤집은 돈 걱정 안하고, 남편 승진하고, 부부사이 좋고, 부모님 속 안썩이고, 그런데 애가 공부를 좀 못하는것일수도 있고요,
    저는 당장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남은 빚잔치에, 우리 노후가 걱정이고, 서울 집값 들썩이는데 우리집만 안오르고, 애들 결혼 할땐 도와줄 여력이 아마도 없을것 같아요.
    근데 그냥 애들이 공부를 잘해서 그 걱정은 없었어요.
    사는거 비슷합니다.
    다 가진집은 없어요.

  • 18. . ..
    '25.9.30 7:49 PM (14.39.xxx.207)

    저희아들도 고1..
    주위에 과고, 영재고, 전사고 골고루 있어요.
    1학기 전사고 전교1찍은 아이도 있고요.

    어쩌겠어요.
    학교 잘 다니고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열번씩 기도합니다
    중간고사 첫날 영어 오엠알 밀려쓰다 주관식은 옮겨적지도 못했다며 집에와서 엉엉 우는데 참..마음아프더라고요. 잘 옮겨썼다해도 점수는 그닥이지만...그나마도 밀려쓰니 처참하더라고요.

    나머지 과목 점수들도 참...중학교때는 듣도보도 못한 점수들인데..

    그래도 긴장하며 시험보느라 고생했다 말해줍니다. 시험 못보고싶은 사람이 어딨겠어요..저도 속상하지만 당사자는 더 속상하겠죠..

    이 아이만이 가진 재능이 분명 있을거라 믿고 웃으며 대합니다. 그게 공부가 아니라는게 좀 많이 아쉽죠...ㅠ

  • 19. ㅇㅇ
    '25.9.30 8:11 PM (49.175.xxx.61) - 삭제된댓글

    큰애는 전교1등, 둘째는 거의 전교꼴등에 문제아었는데 큰애 생각하면 일하다가도 신이 나고 밥안먹어도 배불렀는데, 작은애 생각하면 살기가 싫더라구요

  • 20.
    '25.9.30 8:23 PM (125.137.xxx.224)

    친척고모가 똑똑한언니 자기분에넘치는딸
    전교1등이면 유명 과고 영재고 자사고 1등이 아니라 낙담
    의치한약수면 지방대라고 욕심내고
    진짜 나같음 엉덩이춤추고 만족하련만
    기어이 5수를시키고 서울대 의대를 집어넣더라고요
    그럼이제만족하나하더니
    인기과를가야한다 선을봐라 다이어트해라...
    명절에 전먹는언니 먹지말라고 다다다다
    엄마가 부아나서 너보다 스무배는 잘난딸
    잔소리할게뭐있냐
    옆사람부아지르냐
    (난뭐가됨..)
    하고 그집발길끊음요
    진짜궁금해요
    서울대의대1등 엄마는 만족하는지 완전한행복을찾는지

  • 21. ㅇㅇ
    '25.9.30 8:25 PM (223.38.xxx.202)

    성격 순하고 좋으면 위안이라도 삼죠
    엄마가 공부 잔소리해서 자긴 공부하기싫다 남탓이나하고 시험전날에도 게임하거나 핸드폰하고선 시험못봤다고 볼멘소리하는데 진짜 후려치고싶은거 참고 고기굽는거에요
    진심 왜낳았나 싶고..다른걸로 위안삼을만한 것도 없는지라 더 열불나요 후...
    빨리 커서 독립했음 하는데 그것도 능력이 돼야 독립을 할건데

  • 22. ….
    '25.10.1 12:16 AM (112.150.xxx.168)

    고1 외동인데..오늘 과목시험 망쳤다고 낼 시험인데 낮에 계속 자고 밥먹고 게임하고 하루를 다 보내네요.
    말씀처럼 못해도 열심히나 하면 밉진 않을텐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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