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가며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게 느껴져요
올해 시작한게 정말 엊그제 같은데 내일이면 10월이라니요
올해 뭘 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여전히 챗바퀴만 굴렀지 않았나 싶어요
내년엔 또 다른 새로운 무언가를 해보고 싶어도 또 같은 자리겠죠
제 나이 마흔 여덟. 결혼은 했지만 아이도 없고. 생각도 없지만
남편하고 사이 그럭저럭. 양가 어른들 연세 들어서 쇠약하시지만
그래도 건강해주시니 감사하고 더 이상 나빠지시지만 않으셨으면 좋겠는
바람만 있네요
마흔 여덟. 친구들 다들 모하고 지내는지.
저희보다 위인 언니들은 뭐하고 지내는지.
앞날에 대한 대비랄 것도 없지만 대비라곤 연금보험과 실비정도네요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