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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공항 비지니스 라운지에서 글쓰네요.

내게 이런날이 조회수 : 4,836
작성일 : 2025-09-30 08:43:13

제가 예전에

대한항공 비지니스석에서는 술 뭐주냐고 글썼어요.

그 당시 첫째둘째 합해서 

네번째 수능을 치기 전이었고

진짜 머리에 꽃달기 전이었는데

다행히 누구엄마 머리에 꽃달았잖아,라는 소문내지않고 입시를 마무리했습니다.ㅋㅋ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732899

 

작년 이맘때쯤 

댄공 마일리지 티켓오픈 한달전부터 시간맞춰 클릭하는거 연습했는데

와, 신이 가엾게 여기셨는지 성공했습니다.ㅎㅎㅎ

그래서 지금 여기 있네요.

 

남편한테는

원하면 이혼서류 준비해놓고 갈까? ㅎㅎ

시어머니가 뭐라하면 명절 한번빠지는게 나은지 계속 없는게 나은지 잘 생각해보시라그래.하고

트럼프 식으로 배째고 있습니다.

 

그동안 작은 수술도 좀 하고 그래서

이제는 맘껏 술 퍼먹을 욕망을 채워주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기내에서 샴페인 딱 2cm만 따라달라고 하려구요.

 

지난글 읽어보니

그땐 마일리지가 45만이었구나,

지금은 발권하고도 50이 넘으니

세월이 많이 흘렀다싶기도 하고

조용히 모으면 또 모아지는구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제 주변에는 저보다 마일리지많은 사람도 많고

입시도 끝나서 자유로운 사람은 더 많은데

아 몰랑, 가족이 뭐라고, 난 나갈거야,하는 무대뽀 인간은 별로 없더라구요.

 

그냥, 한 접시 더 퍼다먹기 전의 횡설수설입니다.ㅋㅋ

그리고 이번에 입시치르시는 어머님들, 끝은 반드시 옵니다.

화이팅!

IP : 116.84.xxx.14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딱 2cm
    '25.9.30 8:48 AM (61.105.xxx.165)

    고생하셨네요.
    잘 다녀오세요.
    티켓팅의 승리는
    역시 반복학습이 승리 즉 노력이 승리

  • 2. 00
    '25.9.30 8:50 AM (175.192.xxx.113)

    명절차례지내는 맏며느리는 그저 부럽네요..
    뭐든지 끝이 있는법..
    여행 잘 다녀오세요~

  • 3. 좋겠다...
    '25.9.30 8:50 AM (211.219.xxx.121)

    즐거운 시간 되세요!!! 저도 마일리지는 엄청 쌓였는데 풀길이 요원하네요.
    얼마나 홀가분하실까.... 부럽부럽

  • 4. ..
    '25.9.30 8:59 AM (49.161.xxx.58)

    푹 쉬고 오세요

  • 5. ㅇㅇ
    '25.9.30 8:59 AM (122.153.xxx.250)

    이왕 떠나신거 잘 쉬고 오세요.
    입시 네번이라니! 고생 많으셨어요.
    그런데 어디로 가시는지도 궁금합니다.^^

  • 6. .....
    '25.9.30 9:03 AM (220.118.xxx.37)

    ㅎㅎ 꽃 달기 직전. 알쥬
    저도 남편, 아이들 던져두고 혼자 다녔어요.
    남편 일정에 맞추려다가는 하세월
    명절이 대수냐, 나도 살자

  • 7. 나무木
    '25.9.30 9:06 AM (14.32.xxx.34)

    그 정도 마일리지면
    하프 밀리언이네요
    앞으로 꼭 비즈니스 안 끊어도
    스카이팀 티켓 끊으면
    세계 어디든 공항 라운지 이용 가능합니다
    원글님 남은 인생에 날개 다시길

    근데 어디 가십니까?

  • 8. 뉴욕 갑니다.
    '25.9.30 9:21 AM (116.84.xxx.140)

    친구랑 만나서
    나 내추럴본 뉴요커같지않아??? 하고
    눈에 안보이는 꽃 달고다니렵니다. ㅎㅎ

    현대카드로는 모마 무료입장이고
    이번에 현대백화점 앱깔면 동반1인까지 1일1회 입장가능한가보더라구요.
    현대 만쉐이~~~~

    근데 고 새를 못참고
    스파클링 와인 2cm 달라고 했습니다.
    바텐더가 조금만 달라는 말씀이시지요, 하는데 작은 잔에 3cm따라준것 같습니다.ㅡ.ㅡ
    한모금 음미하니 캬~~~~
    근데 제 몸은 썩 좋아라하진 않는것같으니 기내에서는 아무래도 1cm 주문해야 하려나요? ㅠ
    옛날엔 욕망을 만족시킬 상황이 아니었듯이
    지금은 제 이글거리는 욕망을 충족시킬 체력이 안되는군요.ㅡ.ㅡ.
    앞으로 더 그렇겠죠.

  • 9. 박수
    '25.9.30 9:27 AM (221.145.xxx.134)

    원글님 멋있어요!

  • 10. ,,
    '25.9.30 11:34 AM (61.79.xxx.47)

    님 멋져요~~뉴욕 여행 잘 하세요..뉴욕도 가을가을한 날씨겠네요. 부럽다요

  • 11. 오텀인뉴욕
    '25.9.30 11:35 AM (39.123.xxx.130)

    오 가을의 뉴욕 최고죠.
    사실 뉴욕은 계절을 안 타요.
    제가 12살에 미국에 조기유학 혼자 갔을 때 jfk 공항터미널 외부의 차가운 겨울과 터미널 내부의 미국냄새를 평생 못 잊어요.
    원글님도 가을 뉴욕의 냄새를 느껴 보세요.
    참 좋은 곳입니다.

  • 12. ㅇㅇ
    '25.9.30 11:47 AM (175.223.xxx.131)

    왓! 윗님!

    차가운 겨울과 터미널의 냄새라니!
    뭔가.. 감수성 채워지는 느낌!

  • 13. 터미널냄새
    '25.9.30 12:31 PM (106.101.xxx.61)

    다 다른거 넘 신기해요
    뉴욕은미국냄새 ㅎㅎ

  • 14.
    '25.9.30 3:20 PM (110.14.xxx.19)

    2년전 가을에 마일리지 모은걸로 비즈니스 타고 동유럽 다녀온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싱가폴항공 라운지에서 기분냈었는데...
    뉴욕의 가을이라니. 제 꿈이 11월과 12월을 뉴욕에서 보내는 거예요.
    50대가 가기전에 꼭 이루고싶네요.
    잘 다녀오시고 비행과 여행을 모두 흡족하게 즐기시길.
    모든 순간순간이 눈 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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