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어머니쪽 이모님이 원래 엄청 많으신데
사방에 흩어져계시다가 이번에 처음이자(모두 80대)
마지막이 될지 모를 모임을 사정상 둘째인 저희집에서 하시게 되었는데요.
이 며느리는 50대이지만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ㅎㅎ)입니다.
평생 맞벌이에 남이 해주는 음식에 의존하고 살았는데...
이모님 3명, 시부모님. 그리고 약간의 가족들(한 10명 이상 ㅠㅠ)이 모이는 상황에
이렇게 해오기로 했어요.
LA갈비(저)
잡채(저)
(다른가족) 김치/겉절이, 전, 떡
갈치(시어머니) 나물(시어머니)
2-3일을 머물다 가실 예정인데 어떻게 해야 단 한 번의 행사에서
사랑받는 며느리가 될 수 있을까요?
(이 나이에 사랑받는 며느리... 필요할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