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드시는게 형편없으세요
원래 음식하는거 안좋아하시긴 하셨어요
그래도 혼자 계시니까 해드시던 사드시던 해야잖아요
반찬 해다드리는거도 매끼는 불가능하구
김치며 밑반찬 국 이런거 보내면 두어주 똑 같은거 드셔야하니까 질리긴하죠
단무지랑 간장게장 국물하고 드신대요
먹을거 없으니 간단하게 간식만 드시구
간식이 튀밥으로 만든 과자 아시죠? 그거랑 떡 ㅠㅠ
속상하고 짜증나고 걱정되구 아주 마음이 복잡해요
다른집 어머니들은 90세에도 음식 해드시는분 있더만 ㅠㅠ
그런분하고 비교하자는건 아니지만 ㅠㅠ
해다드리는거라도 골고루 꺼내 드시면 좋겠다는 ㅠㅠ
통째로 꺼내놓고 그거 다 드시면 다른찬 ㅠㅠ
다른집은 어떤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