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의 마인드가 싫은거에요.
준것도 없이 받는게 당연하다는 마인드.
대접받는 게 기본이라는 마인드.
내 아들보다 너가 아래라는 마인드.
내 아들 고생하는 건 안쓰럽고, 넌 고생좀 해도 된다는 마인드.
만약 시어머니 마인드가 이렇지 않다면요, 싫어할 이유가 없어요.
만날때마다 더 주려고 하고, 예뻐하고, 고생시키기 싫어하고, 귀하게 여기면, 그런 분을 왜 마다하갰어요.
근데, 문제는 이런 마인드는 숨길 수가 없다는 겁니다.
안그러려고 해도 마인드는
방구같이 삐질삐질 나오는 거라서요.
그걸 자꾸 봐버리니까 마음이 안 가는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