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거 안보고 살 방법없나요?
가스라이팅당했다는 내용은
숙제해라 씻어라 지각하지마라 선생님 말씀 잘 들어라
어른보면 인사해라 이런 내용들
이게 가스라이팅 당한 거래요.
그 가스라이팅이 먹혔으면 억울하지나 않죠
담임쌤전화와서 이런 고집이 엄청난 학생 첨본다 그러고
학원쌤마다도 다 고집쎄다 숙제안한다 공부머리없다
지각한다 이런 소리 듣게 해놓고
그리고 어릴때 엄마가 화내고 혼냈다면서
저런 애를 안 혼내고 키울 수 있을까?
고2부턴 잔소리도 안했어요.
학원도 그냥 안 보냈어요. 미성년자때까지 참자 싶어서
그랬더니 자기는 또 방치를 당했대요
지 맘대로 대학정시도 안 내놓고 누구보다 지멋대로
살아놓고
재수할때 몇천쓰고 등급 더 내려가고
멀고먼 학교들어가놓고 기숙사비 준댔는데
집구석에 붙어서 오피스텔 얻어주라고 이런 소리하다가
또 그 학교싫다고 수능친다고 휴학하고는
교재도 없고 집에서 잠만 자요
3~4시까지 자다가 나와서 냉장고 뒤져서 음식먹고
다 어지러놔요
저는 오후출근하고 밤에 와서 저걸 치워야 되네요.
이런 꼴을 기쁘게 받아들일 부모가 있나요?
애한테도 말했어요. 니가 부모면 계속 이런 꼴보고도 자식사랑하겠니?
아니면 기한을 정해다오 니가 올해12월까지는 이리 살고
내년1월부터는 정상적으로 산다 이런거라도 있으면
그때까지 참겠다
그것도 싫으면 나가라고 니 뜻대로 나가서 살라는데
저한테 욕하면서 누구좋으라고 나가냐면서
자긴 가스라이팅당한 게 억울해서 평생 빌붙을거란 식
저런 것도 가스라이팅에 해당하나요?
그리고 하나도 먹힌 게 없는데?
인사잘해라 이런 것도 다 비웃고 가식이네 뭐네 하면서
싫으면 나가야 되지 않나요?
우리집에 저런 이상한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태어난건지
저런 이상한 인간이 태어날줄 알았으면 자식안낳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