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식 공부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 조회수 : 4,138
작성일 : 2025-09-29 14:49:00

아직 제가 자식이 없어서 이해를 못하는 걸까요?

자식이 칼과 망치를 들고 부모를 때렸다는데도 이와중에 성적얘기 하는게 너무 이해가 안가네요

인간으로서의 기본소양이 갖춰진담에 공부 아닌가요?

 

저희집은 특이하게 부모님이 공부하란 얘기 한번도 안했어요

저는 서울상위권대학 제 동생은 지방대 갔어요

둘다 똑같이 공부하란 말 안들었고 결과는 본인성격과 공부머리에 따라 달라졌어요

누가 하란다고 하고 안하고가 아니고요

 

그리고 전 다른일 하다가 우연한 계기로 지금은 학원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학원에서도 보면 엄마가 영유부터 해서 어릴때부터 아무리 붙잡고 난리쳐도 본인이 공부하기 싫어하는 학생은 영혼이 빠져나간듯한 동태눈깔로 앉아있어요

이런학생은 학부모 상담할때도 괜히 제가 죄책감이 듭니다 그 학부모님이 내시는 학원비가 아깝단 생각이 들어서요

 

반면에 중1때 처음 학원 다니기 시작했다는데도(요즘 보기 드문 유형) 본인이 흥미 가지고 열심히 하니 빠른속도로 실력상승해서 어릴적부터 학원 오래 다녔지만 동태눈깔인 학생을 따라잡고 앞서나가네요

중학교때 시작하면 너무 늦었단 말 하는 분들도 있지만

중학교때 열심히 하면 어릴때부터 계속 해온 학생들과 별차이 안나게 되더라고요

유초등땐 보통 이해력과 받아들일수 있는 수준이 한계가 있으니까요

 

학원에서 보며 제일 안타까운 경우는

너무 어릴때부터 부모의 과도한 열정으로 애가 공부에 질려버려서 초등때까진 잘하다가 중등때 튕겨져 나가는 케이스에요

물론 이끌어주고 푸쉬해주는대로 다 받아먹고 선행이 잘되어 계속 수월하게 상위권 유지하는 학생들도 있어요

그래서 제 생각엔 본인자식이 어떤 상태인지를 부모님이 정확히 파악하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공부에 이미 질린 학생에겐 부모님의 푸쉬가 더 역효과만 생기는 경우도 많아서요

또 그러다 본인스스로 어떤계기로 정신차리면 늦게라도 재수나 편입 등을 해서라도 다시 좋은 대학 가는 케이스들도 꽤 있더라고요

 

암튼 학원에서 일하지만 조기교육이 실보다 득이 더 많은건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게 되네요

 

IP : 221.144.xxx.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음
    '25.9.29 2:53 PM (122.32.xxx.106)

    부모님이 생계형 일을 하셨으면 그 시절에는 공부하란소리 안했죠
    손안 와이파이 환경도 아니였고

  • 2.
    '25.9.29 2:54 PM (223.38.xxx.187)

    저도 그 글 봤는데 이해가 안되는 엄마더라구요

  • 3. 안타깝죠
    '25.9.29 2:56 PM (221.138.xxx.92)

    그 가정은 가족 전체가 치료가 시급해요.
    지금도 안늦었는데...더 시간 보내지말고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가족상담치료 전문가에게 도움 받아야해요.

  • 4. ..
    '25.9.29 2:57 PM (221.144.xxx.21)

    부모님은 아주 여유로운 경제력이셨어요
    엄만 전업이었구요

  • 5. 그러게요
    '25.9.29 3:15 PM (14.32.xxx.34) - 삭제된댓글

    저도 그 글에는 댓글 못 달았는데
    그 정도면 성적이나 학교가 문제가 아닌 것같던데요
    병적인 가족이던데
    그깟 성적이 뭐가 중요할까요

  • 6.
    '25.9.29 3:32 PM (211.51.xxx.3)

    그 글은 못봤지만... 원글님이 아이가 있다면 조금 더 깊게 다른 방향으로 생각이 가능할거예요. 아이 없는 사람은 절대 이해 못하는 그런 부분이 있어요

  • 7.
    '25.9.29 3:35 PM (211.186.xxx.7)

    저도 아이있는데 이해 안가던 집인걸요

  • 8. ....
    '25.9.29 3:44 PM (112.145.xxx.70)

    아이 없는 사람은 절대 이해 못하는 그런 부분이 있어요 222222

    그 분이 이해간다는 건 아니고
    아무래도 엄마가 되보지않은 사람은 모르는 부분이 있죠.

    고등학생이 대학생 알수없고
    대학생이 대학원생 알 수 없는 거랑 같음.

  • 9. 병이죠
    '25.9.29 3:48 PM (175.118.xxx.125) - 삭제된댓글

    자식이 망가지든지 말든지 좋은 성적은
    꼭 받아내야 한다
    자식이 성적이 좋아야만 자신이 주변에
    우월해지고 내세울수 있다
    달리 말하면 성적으로 주변을 밟아버리고 싶다
    이 정도의 교만하고 왜곡된 마음이 있으니 자식을 그렇게 고통으로 몰아가는거예요
    근데 엄마본인은 본인의 마음이 너무 가학적이고 무서운 마음이라는 걸
    스스로 몰라요
    자식은 엄마 마음의 그림자예요
    엄마가 세상을 밟아버리고 싶은 역천자 마음이 강하니
    그 반영으로 자식이 엄마를 밟고 아빠를 때리는 역천자가 된거예요
    자식은 엄마의 내면을 보여주는데 그걸 몰라요

  • 10. ㅇㅇ
    '25.9.29 3:49 PM (223.38.xxx.224)

    아이 없는 사람은 절대 이해 못하는 그런 부분이 있어요 333

    저도 공부하란 얘기 안듣고 알아서 잘해서 애없을때 할애는 하고 안할애는 안한다 주의였는데
    내애가 눈앞에서 노는걸 보는건 또 다른 얘기더군요
    돈아깝고 학원에 전기세 내주러 다녀도 끊을수없는건 애가 공부를 아예 놔버리고 포기할까봐인것 같아요
    그나마 꾸역꾸역 하는것과 손놓는건 다르니까요

  • 11. ---
    '25.9.29 4:15 PM (183.98.xxx.72)

    아이 없는 사람은 절대 이해 못하는 그런 부분이 있어요 444
    원글님 말씀도 다 맞지만, 아이마다 너무 다르고 상황 맥락이 다 달라서
    양육에서는 뭐라고 하기 참 어려워요.

  • 12. 자식없으면
    '25.9.29 5:12 PM (211.58.xxx.216)

    진짜 이해못해요.
    낳아서 키우다보면 자식이 분신같아져요.
    내려놨다고 생각해도...자꾸 감정이입되는.
    또 본인의 성적표가 자식이라 비취지기도...

  • 13. 00
    '25.9.29 5:35 PM (218.144.xxx.187)

    세상살이에 공부가 가장 중요한게 아니란건 알아요.
    하지만 커서 뭐라도 하고 지 살길 찾으라고 대비시키는 거죠.
    다른 애들 다 공부하는 시기에 내 애만 안한다면 얼마나 안타깝고 애틋하고 시간이 아깝나요...
    애 낳기 전에는 애 행복만을 위한 부모가 되야지 했는데
    그게 다가 아니에요.

  • 14. ㅇㅇ
    '25.9.29 6:23 PM (211.235.xxx.62)

    그 집은 아이가 조금이라도 얌전해지면 다시 공부 푸시를 시작할 거 같았어요
    그 푸시 안 받기위한 방법이 끝없는 지랄뿐이라 그러는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3837 가요에서 클래식으로 5 세바스찬 2025/10/25 1,578
1753836 28영수 10영식이 보면서 ᆢ 11 2025/10/25 4,492
1753835 니트 한번 사면 몇년입으세요? 8 ,,, 2025/10/25 3,456
1753834 강한 기도처가 위험하다는거 13 기도처 2025/10/25 5,535
1753833 임성한 작가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5 ㅇㅇ 2025/10/25 2,324
1753832 고1 성적표 올바르게 이해하기~ 궁금해요 7 고1맘 2025/10/25 1,774
1753831 막차에 폰을 두고 내렸다는데 너무 걱정되요 4 아들이 2025/10/25 3,767
1753830 요가복이 필수인가요? 7 야옹멍멍 2025/10/25 2,969
1753829 턱이 자라나요? 4 40후반 2025/10/25 2,856
1753828 넷플릭스 배열 설정할수 있나요? ... 2025/10/25 1,078
1753827 전세대출을 없애라는 사람들 말이 58 .... 2025/10/25 5,533
1753826 하나투어 해외 패키지 취소 수수료 얼마나 나올까요? 6 Fgfg 2025/10/25 2,362
1753825 재테크로 2억 벌면 얼마정도 용돈으로 쓰실까요? 21 궁금 2025/10/25 5,417
1753824 지 드레곤 인스타 9 .... 2025/10/25 5,354
1753823 "왜 61살 !반말하면 안돼?" 인간말종 곽.. 4 2025/10/25 5,493
1753822 제미나이 좋은 거 같아요. 4 .... 2025/10/25 3,433
1753821 급히질문드립니다 고관절수술병원 9 고관절병원 2025/10/24 1,927
1753820 남편과 같은 취미 가지신 분들 17 2025/10/24 4,089
1753819 갑자기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하고 싶은데 저 왜그럴까요 3 adler 2025/10/24 2,114
1753818 젬마 2025/10/24 970
1753817 태풍상사 보시는 분들 10 .. 2025/10/24 5,118
1753816 물탱크 청소날 정수기 인입밸브 ㅠㅠ 1 망했다 2025/10/24 1,494
1753815 무역 해외 송금에 대해 잘 아시는분 ㅠㅠ 8 초보 2025/10/24 1,317
1753814 옷은 이제 매장에서만 사려구요. 9 2025/10/24 11,280
1753813 외로운 사람인데 8 외로움 2025/10/24 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