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대환장이겠죠? 둘다 겉으로는 얌전한데 지옥같은 순간이 많아요. 웃긴건 둘이는 친해요. 사춘기딸은 치매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무해한 존재래요. 딸이랑 저랑 싸우면, 치매 엄마가 달려와서 딸을 꼭 안아줍니다. 저를 등지고 눈물을 흘리면서 딸아이를 보호하듯 꼭 안아줍니다. 이럴때 보면 짠하기도 하고. 사는게 뭔가 싶기도 하고. 둘다 제게는 이해할 수 없는 거대한 벽이고 늪이예요.
사춘기딸, 치매엄마랑 같이 살아요
ㅁㄹ 조회수 : 3,043
작성일 : 2025-09-29 10:21:00
IP : 223.39.xxx.1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25.9.29 10:22 AM (219.241.xxx.152)서로를 의지하니 정서적 안정은 되겠네요
님은 너무 힘들겠네요
힘내세요2. 힘드시겠어요
'25.9.29 10:31 AM (119.71.xxx.160)가족중에 치매 환자 있는 게 가장 힘든 경우 같더라고요
암환자보다 치매환자가 열배는 더 힘들걸요.
암튼 힘내세요3. ㅇㅇ
'25.9.29 10:55 AM (59.29.xxx.78)원글님은 너무 힘드시겠지만
세 사람 중 두 사람은 좋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ㅠㅠ4. ㅠㅠ
'25.9.29 12:08 PM (14.32.xxx.242)둘이라도 친해서 너무 다향입니다 ㅠ
5. ~~
'25.9.29 12:31 PM (211.196.xxx.67)원글님 너무 힘드시겠지만
글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는, 눈물이 핑 돌아요.
이 힘든시기 다 지나고, 나중에 따님이 성인이 되고, 치매 어머님이 돌아가시면
지금 순간을 원글님도 따뜻한 그림처럼 떠올리실 것 같아요.
기운내시기 바랍니다.6. 너무
'25.9.29 12:37 PM (175.115.xxx.131)힘드시겠어요.말씀대로 대환장파티..
호르몬 폭발하는 사춘기..기억잃어가는 치매환자..
둘이 친하고 애뜻하다니 영화의 한장면 같기하지만
둘을 책임지는 원글님 뭐라 말은 못하겠지만
힘내세요..원글님도 탈출구 하나 만드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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