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생각하면 엄마가 남미새였던 거 같네요

지금 조회수 : 5,547
작성일 : 2025-09-29 00:11:47

아빠랑 갈등 다 저한테 풀고

오만 욕을 하면서도 아빠를 못 잃음

돈이 없어서 이혼을 못하는 상황이라 그런 것도 아니예요

 

어쨌든 그 둘을 안 보고 사는데

제가 특출나게 잘난것도 예쁜 것도 아니니 그냥 혼자 살아요

이거 되게 외롭네요

중학생 때부터 거의 혼자 떠돌고 혼자 살아버릇했더니 참 그래요

 

이래서 엄마가 그렇게 아빠를 붙들고 있었던 걸까 싶어요

생각해보면 엄마는 혼자 산 적이 없어요

저한테는 그렇게 독립을 하라더니

자식인 나는 소모하더라도 아빠가 있어야 외롭지 않으니까?

 

인간대 인간으로서 많이 미워요

 

IP : 118.235.xxx.2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게있나봐요
    '25.9.29 12:16 AM (183.97.xxx.222)

    남편이 허구헌날 술 먹고 깽판쳐서 죽었으면 좋겠다 했다는 어느 80대 할머니...막상 죽고나니 너무 너무 슬프고 그립다네요.
    내머리로는 이해불가한데 수봉이 언니의 노랫말처럼 사랑보다 무서운게 정이란건가?

  • 2. ㅜㅜ
    '25.9.29 12:17 AM (118.235.xxx.233)

    저희 아버지는 술도 못 드시고 도박도 안 하고
    사람이 이기적인게 문제지 비정상 범주까진 아니었어요 근데 진짜 별 하소연을....ㅠㅜ

  • 3.
    '25.9.29 12:19 AM (211.36.xxx.135)

    자식이 보는 부모랑 남편은 또 다를수가 있어요

  • 4. 영통
    '25.9.29 12:28 AM (116.43.xxx.7)

    님도 외롭다고 위에 썼네요
    엄마도 외로움 느끼는 타입이었을거고

    엄마라고 별반 다른 인간도 아니고
    자기 이익 위한 선택하는 거고

    님에게 잘못한 행동은 미워하더라도
    남미새 등 과한 해석은 할 필요 없죠

  • 5. ---
    '25.9.29 12:30 AM (211.215.xxx.235)

    힘드셨겠네요.
    하지만 남미새의 의미와는 좀 다른 상황인것 같아요.
    과거에는 이혼하면 큰 흠집인걸로 잘못 생각했죠.

  • 6.
    '25.9.29 12:33 AM (118.235.xxx.233)

    저는 이제사 느끼는 거고
    엄마는 ... 저는 지금이어도 나 덜 외롭자고 애까지 낳아가며 내 결혼의 소모품으로 쓰진 않으려고요..

  • 7.
    '25.9.29 12:35 AM (58.29.xxx.78)

    그나마 내 아버지에게 미친게 다행이다 위로받으세요.
    일평생을 남의 아버지들에게 미쳐있던 남미새 ㄴ
    인간으로 보이지도 않아 손절했어요.

  • 8. ,,,,,
    '25.9.29 1:10 AM (110.13.xxx.200)

    남편이 이기적이었다면 불만을 가질수 있긴 하죠
    다만 그걸 자식한테 풀면 안되죠.
    그세대 엄마들 아빠한테 쌓인 불만 자식한테 것도.. 딸들한테 푸는게 국룰인지
    죄다 그런 노인들이 많네요.
    저희 집도 마찬가지. 조언해줘봐야 들어먹지도 않음
    전 팩폭해주고 안들어줘요.
    언제는 뭐 내얘기나 나한테 공감해준적 있다고 감쓰를 바라는지..
    평생을 하소연한 모습으로만 기억되요. 지긋지긋..

  • 9. ...
    '25.9.29 1:58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부족한 인간들이 만나 한집에서 맨날 얼굴 보고 부대끼고 사는데 안부딪칠수 있나요
    서로 좋아 산다는 사람들은 둘 다 인격자라서 그런거에요

  • 10. ...
    '25.9.29 2:00 AM (1.237.xxx.38)

    부족한 인간들이 만나 한집에서 맨날 얼굴 보고 부대끼고 사는데 안부딪칠수 있나요
    서로 좋아 산다는 사람들은 둘 다 인격자라서 그런거에요
    이런 케이스는 흔치도 않고
    보통은 둘 다 문제 있거나 한쪽이 문제 있거나
    큰 소리 자꾸 나면 둘 다 문제 있을 경우죠

  • 11.
    '25.9.29 3:48 AM (121.154.xxx.224) - 삭제된댓글

    남미새가 여기와서 호강하네요
    남미새라

    원글님 어린시절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 12.
    '25.9.29 5:45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아무리 부모자식간이든 친한 사이든 인간들 속마음은 알 수 없죠
    12마리 능구렁이가 살고 있다고 하죠
    그래서 타인에 대해 함부로 안다고 자신하면 안될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5604 무릎연골주사 맞은 이웃 어른이 6 2025/09/29 3,330
1755603 가든파이브를 서울시장 어때요? 19 서울시장 2025/09/29 2,453
1755602 감기때문에 병원갔는데 코로나검사했는데 실비청구 되나요? ... 2025/09/29 1,368
1755601 명절날 여행 가는 사람 참 부럽네요. 8 eee 2025/09/29 2,261
1755600 이재명은 대국민사과 해야죠. 68 .. 2025/09/29 5,342
1755599 솔직히 23살에 시집와 54살까지 며느리로 살려니 20 .... 2025/09/29 5,303
1755598 통화할때마다 기분 나쁜사람 5 ... 2025/09/29 2,183
1755597 사춘기딸, 치매엄마랑 같이 살아요 6 ㅁㄹ 2025/09/29 2,891
1755596 프랑스가 세대 갈등이 심하대요 10 .. 2025/09/29 4,175
1755595 모기가 인간에게 할말 있대요 9 ㅋㅋ 2025/09/29 2,320
1755594 카카오가 웃고 있는 이유 14 .. 2025/09/29 5,892
1755593 명절이 싫은 주부님들은 가장 큰 이유가 뭔가요? 32 2025/09/29 4,111
1755592 주식고수님 네이버주식 어떻게 보세요? 4 ㅇㅇㅇ 2025/09/29 2,372
1755591 네이비색에 하얀 땡땡이 무늬 스카프 노안 2025/09/29 869
1755590 폭군의 세프 남자 배우 이채민 엄청 뜰듯요 26 fd 2025/09/29 5,099
1755589 이번 경기마켓 고시히카리 어떠셨어요? 9 핫딜 2025/09/29 1,721
1755588 숏츠에 1 백만불 2025/09/29 767
1755587 Sk바이오사이언스 1 ㅣ. 2025/09/29 1,210
1755586 명품백 중 정말 예쁜 백은 많이 없는거 같아요 10 ㅇㅇ 2025/09/29 2,417
1755585 1년 전"배터리 교체해야" 경고묵살…국정자원 .. 49 ㅇㅇ 2025/09/29 6,402
1755584 새댁이 시장가니까 호구더라구요 5 .. 2025/09/29 2,705
1755583 일반의원 초진진료비요 2 ..... 2025/09/29 1,076
1755582 생각없이 꽃게 3키로 샀다가 어제 내내 꽃게만 먹었네요ㅠ 9 ... 2025/09/29 2,569
1755581 대학생 아들. 4 어째 2025/09/29 2,077
1755580 복도식아파트 사시는분 계시면..뽁뽁이 4 2025/09/29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