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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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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애한테 제가 잘못한건가요?

.. 조회수 : 4,650
작성일 : 2025-09-28 12:08:27

진짜 하루하루 비위 맞추느라

살얼음을 걷고있어요

오늘 점심 외식 가기로 했어요

애슐리 가자구요.

저흰 다 씻고 준비했는데 그때까지

누워 핸드폰 하다가 머리 까치에

세수 안하고 양치 안하고 그냐 나선대요

기본적으로 나갈때 세수 양치는 하자고

그렇게 말했는데

아 밥먹으러 가는데 양치를 왜 하냐고

그 말투며..하..

끝까지 싫대요.

그냥 주저 앉았어요.

남편도 거들다가 애 태도가 계속 저따위라

그냥 맘대로 살아 하고 들어갔네요.

그냥 안씻고 가겠다면 응 그래라 하고

나서야 했을까요?

진짜 얘땜에 가족 사이가 다 나빠져요.

저래놓고 지잘못 1도 모르고 들어가서

핸폰으로 유튜브하고 있어요

중1. 남자입니다.

평일 남편이 너무 바빠서 진짜 일주일

딱 한번이라도 같이 밥먹자고 나서던 참인데

결국 분위기가 또 이렇게 우울해졌네요.

제 잘못인가..뭔가..ㅜㅜ

IP : 61.43.xxx.81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자쓰고
    '25.9.28 12:10 PM (58.29.xxx.96)

    눈꼽떼고 나가시지 그러셨어요.

  • 2. ......
    '25.9.28 12:10 PM (110.9.xxx.182)

    외식을 참여하는것만 해도 대단한 결심인데요.ㅎㅎㅎ

    걔빼고 드세요..

    가서도 고개 처박고 아무말도 안할걸 뭐하러 델고 가요

  • 3. ...
    '25.9.28 12:10 PM (211.36.xxx.117) - 삭제된댓글

    아뇨. 잘못 없어요. 더럽게 공공장소 가면서 뭐 하는 짓이에요. 그렇다고 너무 힘빼고 스트레스 받아서 극단적으로 가지는 말고 안 씻을거면 넌 집에 있으라고 하고 다른 가족끼리만 가세요.

  • 4. ......
    '25.9.28 12:11 PM (110.9.xxx.182)

    뭐하러 데리고 가서 밥맛 떨어지게...ㅋㅋㅋㅋ

    대1되면 술먹으면서 엄마 그때 미안해요 합니다 그시키

  • 5. ..
    '25.9.28 12:13 PM (61.43.xxx.81)

    어제 같이 밥먹기로 한거
    친구들이랑 하루종이 나가 놀아
    그럼 일요일 점심이라도 꼭 같이 먹자했던건데..
    따라 나선것도 진빼고 나선거에요.
    세수 양치가 그렇게 어려운일인가요?

  • 6. ...
    '25.9.28 12:14 PM (211.36.xxx.53) - 삭제된댓글

    사춘기 애랑 그걸로 맞다 아니다 싸워서 이기려고 하지 말고 개념없이 굴면 그건 아니라고 일러만 주고 배제시키세요

  • 7. ..
    '25.9.28 12:15 PM (61.43.xxx.81)

    그럼 애빼고 남편이랑 둘이 가라고요?
    어제도 그랬는데.
    그럼 애는 계속 집에서 혼자 핸드폰 하겠죠..
    가족과 계속 동떨어진채..ㅠ

  • 8. ...
    '25.9.28 12:16 PM (211.36.xxx.126) - 삭제된댓글

    사춘기 애랑 그걸로 맞다 아니다 싸워서 이기려고 하지 말고 개념없이 굴면 그건 아니라고 일러만 주고 배제시키세요. 걔까지 동참해서 하하호호 하는 가족 분위기 기대하지 마시고요.

  • 9. 빼놓고
    '25.9.28 12:18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갑니다.
    규칙을 어기면 대가를 치르게 하세요. 밥도 주지 말고요.
    왜 본인 잘못이냐고 자꾸 자책하세요? 아이 잘못이잖아요.
    애들이 반사회적으로 굴고 말 안 들을 때마다 일희일비하고 따라다니며 밥주고 돈주고 이러니 아이들이 슬슬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자신을 자각하고 흑화되는 겁니다.

  • 10. dd
    '25.9.28 12:18 PM (116.121.xxx.181)

    좀 답답.

    그냥 애 빼고 둘이 나가시든지,
    눈꼽은 떼고 가.
    하시든지 하면 됩니다. 가족이 늘 함께여야 하는 법은 없어요.

  • 11. ......
    '25.9.28 12:18 PM (110.9.xxx.182)

    그냥 두분이 조용히 드시면 됩니다.
    아들래미는 집에 혼자 있는걸 더 좋아해요.
    강아지처럼 좋아라 안 쫒아 다녀요 이제..
    그런거 기대 그만..

  • 12. dd
    '25.9.28 12:19 PM (116.121.xxx.181)

    비위 맞춰줄 생각 마시고, 쿨하게 옆집 아이 대하듯 하라잖아요.

  • 13. 그려려니
    '25.9.28 12:20 PM (58.182.xxx.59)

    그냥 ..
    점심먹고 와서 양치하고 쌋어라..
    지가 찝찝 하지요 ㅋ

  • 14. 너무
    '25.9.28 12:20 PM (211.250.xxx.132)

    너무 그러면 나중엔 같이 나가는 거 자체를 완전히 거부합니다.
    같이 가는 게 목적이면 대충 모자만 쓰고 델고 나가야 하고
    훈육이 목적이면 닦아라 씻어라 하고 안 그럼 안 나간다 해야.

  • 15. 어휴
    '25.9.28 12:20 PM (211.211.xxx.168)

    잘 허셨어요. 크게 싸우진 말되 불이익은 줘야 지요

  • 16. 그려려니
    '25.9.28 12:21 PM (58.182.xxx.59)

    그리고 사춘기라 말은 안걸겠지만
    말시키면 "압에서 냄새나"
    쪽을 좀 주세요 ㅋ

  • 17. ㅁㅁ
    '25.9.28 12:22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고맘때만 그럴것이니
    저라면 그냥 ㅇㅋ 가자 합니다

  • 18. Hh
    '25.9.28 12:24 PM (211.234.xxx.10)

    정확하게 어떤 워딩으로 말씀하셨나요
    아다르고어다름
    그리고진짜 어려운 해결방법 말씀드릴까요
    가슴으로 진심 아이의 세계 존중하고
    아이를 좋아해야 해결돼요
    어렵죠 ㅜㅜ

  • 19. ,,,
    '25.9.28 12:24 PM (218.147.xxx.4)

    뭘 데리고 가요
    일주일에 한번 꼭 같이 안 먹으면 하늘이 무너지는것도 아니고
    너무 기대하신다
    부모도 둘이가면 분위기 더 좋고
    애도 집에 혼자있는거 더 좋하애요
    억지로 데리고 가봐야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나가면 뭐 핸드폰 안하나요? 어차피 하는거고
    애한데 이래라 저래라 해봐야 사이 안 좋아질뿐

  • 20. ....
    '25.9.28 12:27 PM (110.9.xxx.182)

    나가서 먹으면서 핸드폰 한다.
    엄마 기부니가 몹시 상한다.
    에 백만원 겁니다

  • 21. ..
    '25.9.28 12:29 PM (61.43.xxx.81)

    애한테 잘못했느냐가 아니고
    가정의 평화를 위해
    제가 참고 쿨하게 넘겨야했나에요.
    결국엔 남편은 안방 들어가 눕고
    저는 거실에
    애는 지방에 핸드폰
    이렇게 되어버렸으니까요.
    참 별로네요.

  • 22. ...
    '25.9.28 12:36 PM (211.36.xxx.79) - 삭제된댓글

    쿨하게 애한테 맞춰주라는 댓글보다 안 들어먹으면 실랑이하면서 기운 빼지 말고 부부끼리 다니라는 댓글이 많잖아요. 그깟 일로 왜 가족 전체가 기분을 망쳐요.

  • 23. ...
    '25.9.28 12:37 PM (125.130.xxx.2)

    본인이 필요하거나 아쉬울때나 말 듣는 척이라도 하지..애슐리 애가 가자고 한거 아니죠?
    아이는 아무생각 없을껄요..그맘때 애들..본인 필요한거 사줄때나..외출할때 동작 빨라지던데요..

  • 24. ..
    '25.9.28 12:39 PM (27.125.xxx.215)

    그냥 그 시기엔 적당히 눈감고 넘어갈래요...

  • 25. 어차피먹을거
    '25.9.28 12:40 PM (110.14.xxx.12)

    이 꼭 닦을필요 있냐는 말은 일리는 있어요
    저는 보통 그러면 먹고와서는 꼭 이 닦아라고 하고
    머리만이라도 빗자라던가 모자라도 써라 니친구들 만나면
    안부끄럽냐 식으로 말하고 넘겨야
    수치를 본인도 느껴야 바뀌는거 같아요
    실랑이 해봤자 안되는 나이라는..ㅜㅜ

  • 26. ..
    '25.9.28 12:41 PM (39.7.xxx.242)

    그상태로 나가면 식탁에서 뚱해서 핸드폰만 하고. 엄마는 기부니가 몹시 상한다에 백만원겁니다222222

    이단계를 몇번거치다보면 그냥 애는 라면끓여주거나 배달시켜두고 부모만 나가서 즐겁게 맛있는거 먹고오는게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일이라는걸 알게됩니다ㅜㅜ

  • 27.
    '25.9.28 12:42 PM (61.75.xxx.202)

    안싸우는 쪽을 택하세요
    살아 보니 안싸우는게 최고예요
    대충 느낌 오잖아요

  • 28. 벌써
    '25.9.28 12:43 PM (223.38.xxx.19)

    지나간거니 그 감정에 머무르지 마시고요. 남편분과 맛있는거 드시고 아이 먹고 싶어하는거 챙겨주시면 어떨까요?
    사춘기아이한테 기대하면 기대한만큼 내 감정만 상하는듯요.

  • 29. ..........
    '25.9.28 12:44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안씻고 나가서 같은 학교 예쁜 여학생을 우연히 만나봐야해요

  • 30. ㆍㆍㆍㆍ
    '25.9.28 12:45 PM (220.76.xxx.3)

    중학생 이상이면 애들 델고 외식 못해요
    나가기 싫어해요
    저도 이해가 안돼요 전 고맘때 외식 좋아했거든요
    근데 어째요 싫어하는데요
    고등되면 학원 스케줄 복잡해서 더 그렇구요
    아주 가끔 시간 맞고 시험기간 끝났고 학원없고 애들 컨디션 괜찮고 메뉴 좋다하면 외식해요

  • 31. 뭐지
    '25.9.28 12:45 PM (112.167.xxx.92)

    그까짓꺼 그냥 나간다고 뭐가 문제라고 님도 정말 까탈스럽 걍 애슐리 가서 먹고 오는건데 아니 눈꼽이 있음 어떻고 양치 안한게 뭐라고 단순 그걸로 애 타박을 하고 결국 안갔어요 어이업다

    애슐리가 머라고 씻고 단장을 하고 가나 걍 가볍게 가 먹음 되는걸

  • 32. ..
    '25.9.28 12:48 PM (115.138.xxx.124)

    이제부터는 ...가기 30분전에 예고. 우리 나갈건데 준비안되어있음 그냥 갈꺼야 얘기하고 안되어있음 안갈거구나...하고 쿨하게 나감...

  • 33. .......
    '25.9.28 12:48 PM (110.9.xxx.182)

    옆집애 대하듯..
    걔랑 밥먹는데 이닦아라 머리 감아라
    잔소리 못하잖아요.
    그거랑 진짜 똑같아요

  • 34. ...
    '25.9.28 12:52 PM (121.136.xxx.58)

    저같으면 그냥 데리고 가요
    죽고사는거 아니자나요 안 씻는게
    본인이 찝찝한거지요
    씻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굳이 가겠다면 그냥 냅두고 데리고 갑니다
    그거 가지고 싸우고 하는게 더 지쳐요
    싸운다고 담에 안그런단 보장도 없는걸 기운 빼지 마세요
    저도 중3 아들 키워요

  • 35. ...
    '25.9.28 12:52 PM (223.38.xxx.74) - 삭제된댓글

    같이 외출하려면 세수 양치는 하고 나서라.
    싫다고 하면 그냥 두고 나가세요.
    아이들 사춘기 오면 가족이 꼭 다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을 서서히 떠나보낼 때가 된거에요.

  • 36. …….
    '25.9.28 12:55 PM (118.235.xxx.103)

    그정도는 그냥 넘어가도될것같은데요?
    사춘기애들이랑 기싸움하려하면 점점 더 멀어집니다
    무례하거나 위험한 행동이 아니라면 한두번 말하고 그냥
    넘어가겠네요

  • 37. ㅎㅇㅎ
    '25.9.28 12:56 PM (175.121.xxx.114)

    외식이 싫르냐 물어서 그렇다면 알았다고 치킨 시켜주고 두분만 즐기세요 사춘기 삐딱선엔 외식도 의미없데요

  • 38. 그럼
    '25.9.28 12:59 PM (112.166.xxx.103)

    모자라도 쓰고가.

    끝.

  • 39. OO
    '25.9.28 1:05 PM (220.70.xxx.227) - 삭제된댓글

    그맘때 딸아이랑은 외식도 안했어요. 집에서 혼자 컵라면 먹는게 더 좋다고해서요. 남편이랑 둘만 나가서 맛있는거 먹고 돌아다니고 그랬네요. 지금 고등학생되서는 잘 따라나섭니다. 피곤할때는 못가구요. 그리고, 씻기 싫어서 그냥 나간다고 하면 저는 상관안했어요. 그게 몬 대수라구요.

  • 40. 무슨일이있어도
    '25.9.28 1:08 PM (221.138.xxx.92)

    남편하고 둘이서는 어떻게해서든 사이좋게 무드를 유지하셔야해요.

  • 41. ㅁㅁ
    '25.9.28 1:09 PM (140.248.xxx.7)

    잘못한거 없으셔요
    두분 외식 많이 하시고
    애한테는 밥이랑 간단한 반찬만 차려주세요
    다음에 따라나가서 먹고싶으면 이 닦겠죠

  • 42. ..
    '25.9.28 1:10 PM (211.176.xxx.21)

    저도 과거 중1 제 아이가 그랬으면 원글님처럼 했을 거에요. 지금 대2인데 세수 안하면 어떠냐 평판도 니 몫인데 그냥 같이 나갑니다. 그 때 내게 중요해서 싸우고 난리 났던 일이 지금 보면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좋은 에튜디드에 대해서 기준은 세워주되 행동까지 강제하진 마세요.

  • 43. 그냥
    '25.9.28 1:17 PM (122.34.xxx.60)

    씻든 말든 데리고 나가서 식사하세요
    집에서 그렇게 폰만 보고 가족 행사에서 멀어지면 히키코모리 될 수 있어요
    아이가 이래저래 히키코모리 되고 폰만 본다고 하소연해도, 우리집 애는폰 다 풀어줬어도 공부도 잘하고 사회성 좋다는 댓글이나 달립니다.

    텔레비젼도 가족이 같이 안 보는 세태입니다. 각자 방에서 각자 폰 보는 시대죠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꼭 같이 나가서 세상ㅇ구경도 시키고 아이 키가 많이 컸나 수염 났나 부페에서 뭘 좋아하나 그냥 지켜보세요

    밥 먹고 나와서 같이 볼링도 치고 당구도 치러 가고 영화도 보고 뮤지컬도 보러 가세요

    고딩 되면 더 같이 못다닙니다.

    앞으로 2년 동안 같이 다닐 수 있을 때 다니세요

    씻든 말든 다 놔두시고 밤 11시에 와이파이 끄고 폰이나 내고 꼭 자라. 그거 하나면 시키세요

  • 44. ...
    '25.9.28 1:18 PM (223.38.xxx.74) - 삭제된댓글

    밖에 나가는데
    이도 안닦고 세수도 안하고
    그게 어떠냐는 사람들 있어서 놀랍네요.
    잠깐 쓰레기 버리러 가는 것도 아니고.
    옆에 그런 사람 있다는 생각만도 드러워요.

  • 45. ...
    '25.9.28 1:20 PM (211.36.xxx.72) - 삭제된댓글

    밖에 나가는데
    이도 안닦고 세수도 안하고
    그게 어떠냐는 사람들 있어서 놀랍네요. 222

    그러게요. 그것도 뷔페라 사람들 스쳐지나다니는데 ㅎㅎ

  • 46. ..
    '25.9.28 1:20 PM (1.246.xxx.173) - 삭제된댓글

    밥같이먹고 같이 하는거에 너무 크게 생각하지마세요 많이 했잖아요 지금까지 옆에서냄새만 안나면 그냥 내버려두시고 밤에 늦게 잤을거예요 그걸 바로 잡아야 되고 밤에 늦게 자니 뒷날 모든게 귀찮은거예요

  • 47. ....
    '25.9.28 1:30 PM (1.228.xxx.68)

    그냥 빼놓고 갔었어야....

  • 48. 어디선가
    '25.9.28 1:30 PM (1.145.xxx.32)

    사춘기 남자아이들
    안 씻는 Vs 너무 씻는
    둘로 나뉜다던데...
    그 댁엔 안 씻는...
    저희집엔 시도때도 없이 씻어대는...
    이 사는가봅니다.

  • 49. ㅡㅡㅡ
    '25.9.28 1:33 PM (125.187.xxx.40) - 삭제된댓글

    입장바꿔 싫다는데 꼭 같이 밥먹으러 나가자하면 그 일과 자체 프로세스 다 싫은거예요.
    이젠 두고 둘이만 밥먹어요. 사춘기 지나고 지가 밥먹자 하면 그때 먹어요. 밥말고 다른데서 유대감을 찾으시고.

  • 50. ...
    '25.9.28 1:47 PM (121.153.xxx.164)

    싫다는 사춘기 자식 억지로 데리고 다니지 마시고 두분이서 맛난거 드세요

  • 51. ...
    '25.9.28 1:51 P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지금 아이와 우리가족에게 가장 중요한게 뭘까 생각해보세요
    함께하는건지 습관잡는건지

  • 52. ...
    '25.9.28 1:52 PM (115.22.xxx.169)

    지금 더 중요한게 뭘까 하나만 생각하세요
    함께하는건지 습관잡는건지

  • 53.
    '25.9.28 2:08 PM (42.61.xxx.70)

    너무 씻는 사춘기 아들 둔 입장에서는 저는 부럽습니다. 안씻고라도 엄마아빠 따라 나가려는 생각이 있는걸보니 제 입장에서는 아직 사춘기 아닌거 같아요.
    저희집은 잘 따라 나가지도 않지만 폰보고 밍기적거리다가 저희가 준비 다 하면 그때부터 1시간 씻어요.
    진짜 한시간씩 씻는거 밖에서 기다리다보면 단전에서부터 화가 올라와요. 매번 참 이상한게 미리 깨워도 기다리는 시간은 똑같아요.
    그꼴보기 싫어서 자주 부부만 나갑니다.
    애는 배달시켜줘요. 애도 그걸 좋아하고요.

  • 54. 중1이면
    '25.9.28 2:25 PM (182.221.xxx.40) - 삭제된댓글

    두고 갑니다.
    이제 애가 아니라 외계인이라 예전처럼 하하호호 화목한 우리가족 그런게 안돼요.
    몇 시에 어디 갈거니 언제까지 씻고 준비해라 얘기하고 안했으면 집에 있어라 엄빠만 갔다올께 해요.
    중1이면 부모와 다니며 먹는 한우보다 보다 방구석 컵라면을 더 좋아할 나이예요.
    굳이 외계인을 끌고 나가려니 엄빠만 속이 상했지 애 머리속엔 아무것도 없어요. 특히 남자애라면요.
    아주 해피하게 방에서 룰루랄라 유튜브 보고 게임하고 있을걸요?

  • 55. 부럽
    '25.9.28 2:31 PM (114.200.xxx.114)

    외식하자고 해도 엄마아빠만 먹으라고 하면서
    친구들과 놀고 들어온다고 저녁까지 집에 안오더군요.
    전 자식이 따라만 나와도 감사했을거에요 ㅠ

  • 56. 이제시작
    '25.9.28 2:46 PM (222.121.xxx.24)

    저라면 그냥 가요...따라가는게 어디인가요
    그랬던 저희아이 풀메안하면 안나가고 꼭꼭 씻습니다.
    한때입니다.
    물론 그때를 참기 힘들고 속상하시겠지만 아이와...가족끼리 틀어지는것보단
    안씻고 나가는 아이 그려러니 두고 먹고오는게 서로의 정신건강에 훨씬 낫더라구요
    하교하고 그대로 교복입고 침대에 뒹굴거리다 자고 일어나 그대로 학교갔었어요
    학교가는게 어디냐...싶었는데 점점 좋아집니다.
    아이 양치시키고 씻기고 옷갈아입고...그거 신경쓰다가 아이만 엇나가겠더라구요
    가족끼리 트러블생기고 아이 엇나가는것보단 조금? 아니 좀 많이 더러워도
    저는 그냥 존중?해줬습니다.

  • 57. ..
    '25.9.28 3:13 PM (211.234.xxx.95)

    애가. 좀 못된것 같아요
    전 장보러 나왔는데
    남편말이 라면을 부셔 먹었대요.
    지방에서.
    지멋대로네요

  • 58. 먼지구름
    '25.9.28 4:46 PM (211.115.xxx.106)

    원글님
    지 방에서 라면부셔먹는게 지멋대로라고 말할정도인가요...
    물론 화가나신 상태임을 감안하더라도 좀 통제적인 타입 아닌가 싶어서요
    전 고딩 두아들 키워요
    한아이는 6학년부터 여행은 물론 외식도 안갔고 우리끼리 가곤 했어요
    세수랑 양치정도야..저에겐 아무문제 되지않거든요. 본인이 알아서 할 영역이니까요
    참여한다는게 중요한거고 굳이 그런걸로 평화를 깨는건..나중에 후회만 남을거같아요

  • 59. ㅁㅁ
    '25.9.28 4:58 PM (112.153.xxx.225)

    저도 좀 통제적인 성향인데...
    저라면 그냥 가요
    큰일 나는것도 아니니까요
    그렇게 안씻던 애가 중2되니 열심히 씻더라고요
    씻으라고 그리 잔소리해도 안씻더니 이젠 알아서 매일 씻더라고요
    결국 본인 마음이 움직여야 하는거더라고요

  • 60. . .
    '25.9.28 7:29 PM (119.206.xxx.74)

    애들 다 키워 놓고 보니 그런거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크면 알아서 잘 씻고 다 잘 합니다
    애 마음 편하게 해주세요
    그래야 공부건 뭐건 다른 것도 잘 합니다

  • 61. ......
    '25.9.28 8:39 PM (110.9.xxx.182)

    어제 대학생 아들래미가 중학교때 라면 부숴먹고 숨겨놓은 라면봉투 발견하고 웃겨 죽을뻔 했는데요
    ㅋㅋㅋ

    시간 지나면 지금일이 얼마나 아무렇지도 않은일인지 알게 되실켄데...^^

  • 62. 윗님
    '25.9.28 10:14 PM (61.43.xxx.81) - 삭제된댓글

    마지막 말씀에 왈칵 눈물이..
    저 지금 울어요.
    맞아요 맞아.
    새길게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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