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돈빌려달라시는 친정아버지

곤란 조회수 : 4,434
작성일 : 2025-09-28 10:02:08

친정아버지 80대 중반이신데,

돈이 없는 것도 아니예요.

땅도 있고 임대료 받는 곳도 두군데 있어요.

근데

1,2년 전인가부터 전화오면 항상 돈빌려달라시는 내용이네요.

금전 문제에서 깔끔하셨던 친정아버지가 

요즘 부쩍 돈빌려달라는 것도 조금 불안하고요.

그것도 당신이 직접 쓸돈도 아니고

니동생이 돈이 필요한데 니가 빌려줘라, 니 언니가 대출받는데, 대출이자 아까우니 니가 빌려줘라

그런건 단호히 거절했는데

몇달전에는 부재중 전화를 몇시간 후에 알게되서 콜백했더니

집수리한 비용 대신 송금해달라고 하려 하셨던 거였어요. 100만원 안되게.

제가 전화가 안되서, 다른 자식한테 빌려서 해결하셨더라고요.

그리고 또 얼마 안되서 저한테 100만원 빌려달라고 하시기에

1주일 쓰고 준다고 하시기에

그건 빌려드렸죠.

약속한 날에 돌려받긴 했어요

근데 저번주에 또 전화와서 2천만원 빌려달라시는거예요.

왜그러시냐 햇떠니

뭐 신고할 게 있는데, 

지금 돈이 없고, 예금담보대출 받으려면 이자도 나오고 귀찮으니 3달 쓰고 주신다는 얘기.

그런 돈 없다고 했더니

그럼 천만원이라도 빌려달라시기에 일단 알았다고 햇는데

생각할수록 빌려드리기 싫은거예요.

빌려드릴 돈은 있찌만 저도 예비자금이고,

담보대출이나 사업자신용대출 받으면 되는데 왜 굳이 저한테?

왠지 불안하기도 하고.

느낌상 제주머니에서 돈 빼서 다른 자식 주머니에 넣어주려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문자로

죄송하지만 딴데서 융통하시라고 보내버리고

전화오면 안받고 잠수탈 생각인데

야박한가요?

 

IP : 180.65.xxx.2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28 10:03 AM (58.123.xxx.27)

    그렇게 하세요
    돈 문제는 식구끼리라도 칼같이

  • 2. satellite
    '25.9.28 10:05 AM (39.117.xxx.233)

    빌려드리지마세요. 원글님 성향아실테고 다른자식들과 다르게 지원도 덜받으셨으니. 단, 넉넉한형편에 드릴만하면 빌려드리시지만요.

  • 3. ...
    '25.9.28 10:08 A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지원 많이 해준 자식에게 빌려달라하지 왜그래요
    님 형편이 자식들 중 가장 좋은가요?

  • 4. @@@
    '25.9.28 10:14 AM (211.234.xxx.60)

    자립심 강하고 아쉬운 소리 안하고 사니까
    능력 있어 보이고
    잘 사는거 같으니 생각나면 핑계대서 찔러보는거죠.
    단호히 거절 하세요.
    끼니를 거르거나, 학비를 못내거나 ,
    응급의료비 아니면 돈 안빌려줘도 괜찮습니다.

  • 5. ...
    '25.9.28 10:26 AM (118.37.xxx.80)

    돈 없고 어렵다는 걸 평소에 가끔씩 하세요.
    흘리듯이.
    아무말안하면 잘먹고 잘 사는줄 압니다

  • 6. ..
    '25.9.28 10:37 AM (223.39.xxx.90)

    절대 안빌려주고 안빌려요

  • 7. ㅇㅇ
    '25.9.28 10:45 AM (211.213.xxx.23)

    빌려드린 돈 받을때 계좌이체 등 기록이 남아있으면 돌아가시고 난 후 10년이내 기록이 다 상속에 반영돼요.
    상속받을 재산이 많다면 돈 주고받는거 절대 기록에 남지않게 해야해요.

  • 8. 지혜
    '25.9.28 10:57 AM (1.240.xxx.39)

    이체하실때 대여금이라고 기록해서 보내시고 나중에
    상속때 정산하시면되요
    가족들에게 카톡으로 빌려달라고해서 빌려드린다라고 보내 놓으시고 캡쳐해놓으시고요

  • 9. 아니
    '25.9.28 11:30 AM (180.70.xxx.42)

    안 빌려주는 건 안 빌려주는 거고 일단 한 번 여쭤보세요 임대받는 돈은 어디 쓰셨냐고..
    저라면 좀 궁금할 거 같아요 임대업까지 하고 넉넉한 형편인데 왜 딸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할까요? 전에는 그런 일 없었다면서요.
    혹시 사기 같은건 당한거 아닌지 걱정이 되서요

  • 10. Dgh
    '25.9.28 12:50 PM (218.148.xxx.141)

    저도 사기 당하신 거 아닌지 알아보겠어요
    로맨스 스캠등 사기가 극성이잖아요
    날잡아서 아버님 핸드폰 검사하세요

  • 11. ..
    '25.9.28 4:05 PM (180.70.xxx.30)

    가족간에는 절대 돈거래하는거 아닙니다.
    섭섭함은 그때 뿐이지만 서로간에 약속이 안 지켜젔을때는 돌이킬수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8471 서울 습하네요.. 더워요 4 2025/10/04 2,537
1748470 장관급 박진영은 일본가서 놀고있네 14 .. 2025/10/04 3,984
1748469 본인이 암환자면 모든 가족이 맞춰야하나요? 12 2025/10/04 5,106
1748468 기억이 안나서 너무 슬퍼요 6 ... 2025/10/04 3,164
1748467 딸이라고 다 공감능력 좋은거 아니에요 8 ㅇㅇ 2025/10/04 3,113
1748466 동생이 싫은데요 6 ,,, 2025/10/04 3,718
1748465 오만원과 오천원 5 추석맞이 2025/10/04 3,039
1748464 균형을 못 잡겠다면서 병원을 안 가시는 부모님 6 ... 2025/10/04 2,135
1748463 부모님 하와이 여행 몇월이 좋을까요? 11 하와이 2025/10/04 2,322
1748462 문희준 아버지 특이하네요 7 ㅁㅁ 2025/10/04 15,974
1748461 자꾸만 뭘 먹이려는 남편. 6 ... 2025/10/04 3,305
1748460 영화 '추적' 무료공개 했어요 6 2025/10/04 3,381
1748459 저의 탓으로 돌리는 남편 화법 11 2025/10/04 4,591
1748458 서울 날씨 어떤가요? 더운 나라에 있어요 6 2025/10/04 2,123
1748457 토란국에 소고기 2 급질 2025/10/04 1,479
1748456 “‘전주 올림픽’ 정치적 동기 있다면 밝혀야” .. 2025/10/04 1,119
1748455 저희 아이때문에 독감 걸린 느낌 들때 뭐라고 말해주는게 좋을까요.. 9 dd 2025/10/04 2,045
1748454 골반 큰 체형은 바지 사기 힘드네요 5 배럴핏 입고.. 2025/10/04 2,516
1748453 대통령실 서면 브리핑 21 .. 2025/10/04 4,326
1748452 질투심을 잘 감추는 법 9 ㅇㅇ 2025/10/04 4,352
1748451 오늘 저녁은 식구들 뭐 해먹이실건가요? 15 2025/10/04 3,585
1748450 키 205cm 초등 배구선수 보세요 ㅎㅎㅎ 3 ㅇㅇ 2025/10/04 2,931
1748449 중국 사극은 외모부터 고증이 안돼서 좀 그래요 2 .. 2025/10/04 1,772
1748448 국힘 주진우 처벌받겠네요. 21 o o 2025/10/04 6,533
1748447 단식 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쉽게 이해하기  1 ........ 2025/10/04 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