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학교때 버스 갈아타다가

연두연두 조회수 : 2,451
작성일 : 2025-09-26 20:13:42

중학교 동창을 만났는데 그 친구 집이 있는 동네였어요

친구는 아버지가 약사셨고 반장을 도맡아 했었는데

고등학교는 다른 곳으로 갔고 대학은 스카이로 갔는데

그날 거기서 우연히 만난 거였어요

 

너무 반가워하며 자기집에 가자고 해서

따라갔는데 어떤 골목 안에 그 집 한채만 있는데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저택이어서

입구에서부터 정말 놀랐어요

 

넓은 정원에 호수?같은 연못이 있었고

큰 개가 두 마리나 있었어요

집은 영화에서 보던 재벌집 같은데

실제로 그런 집안에 들어가는게 처음이라

얼떨떨했는데

거실에 소파와

고급 책상이 같이 있는데

약사인 아버지께서 거실에서 공부하시는구나

생각했고 그게 너무 멋있어 보였어요

 

아버지 어머니 다 계셔서 인사하고

앉아있는데

어머니가 채반에 접시 하나 칼 하나

사과 하나 달랑 가져오셔서

그걸 제 앞에서 깎아서 칼로 쪼개서

저를 먼저 주는 것도 아니고

자기 딸 먼저 한조각 주고

저 한조각 주고

본인 한조각 드시고 끝

 

 

이렇게 부잣집에서 사과 한개라니

너무 놀라면서

더있어봤자 뭐 얻어먹을것도 없겠구나

이 어머니는 나에게 아무것도 더 주지는

않으시겠구나 내가 없어보여서 그러시나 하며

일찍 일어나서 집에 왔습니다

 

 

 

 

 

IP : 220.95.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26 8:15 PM (172.226.xxx.43)

    소설인가요?
    대학생이 예전 동창 만났다고 집에 데려가요?
    널린게 카페인데???

  • 2.
    '25.9.26 8:16 PM (49.161.xxx.218)

    돈은많은데
    인색한집이였군요

  • 3. 원글
    '25.9.26 8:18 PM (220.95.xxx.88)

    옛날 이야기고 친구가 저를 너무 반가워한 기억
    친구집이 너무 부자여서 부럽고도 놀란 기억
    그런 부잣집인데 친구어머니가 저를 박대?하시는 듯한
    느낌이 들어 금방 일어나서 나왔던 기억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 4. ..
    '25.9.26 8:23 PM (182.209.xxx.200)

    야박하네요.
    식사 때 막 커다란 식탁에 한 상 차려주셔서 호화로운 음식 잘 먹고 왔다~ 이런 결말 기대했는데.

  • 5. .....
    '25.9.26 9:30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흑....나도 하나 깍았을 듯.. 찔린다
    우리식구들 워낙 안 먹어서 한 끼에 하나 깍아요 ㅠㅠ
    손님 오면 왕창 줘야겠구나

  • 6. 00
    '25.9.27 12:23 AM (211.210.xxx.96)

    우리엄마였으면 냉장고에 있는 과일 종류별로 다 꺼내서 접시 가득 담아줬을텐데..
    음 그래서 이정도밖에 못사는건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저건 좀 그러네요

  • 7. ㅇㅇ
    '25.9.27 2:38 AM (73.109.xxx.43)

    과일을 안먹는 집이었을까요?
    저희 집에 과일 없을 때가 많은데...
    글 읽으면서 드는 생각
    약사가 약사된 후 보통 공부를 하진 않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0031 카톡프로필 나만보기 표기 1 ... 2025/09/27 2,759
1750030 10km마라톤은 연습하고 나가야하지요? (5키로와 많이 다르지요.. 7 무릎보호 2025/09/27 1,557
1750029 네이트온을 깔았는데.. 4 ... 2025/09/27 1,834
1750028 극장 영화 얼마에 보시나요. 8 .. 2025/09/27 1,921
1750027 영화 무대인사 보려면 10분 일찍 가면 되나요? 1 2025/09/27 1,150
1750026 조미김 기름 쩐내 나는 것 버려야겠죠? 6 ㄱㄱㄱ 2025/09/27 2,069
1750025 미국 버니 샌더스가 AI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한 SNS글(번역본.. 16 ... 2025/09/27 3,020
1750024 '정청래는 대통령의 스피커가 될 생각이 없어보여' 25 ㅇㅇ 2025/09/27 3,270
1750023 트리플악셀까지 울나라 피겨 참 잘하네요 2 로사 2025/09/27 1,918
1750022 여자 트럼프 등장 1 ... 2025/09/27 2,377
1750021 실손청구를 이미했는데 진료비가 달라졌으면? 2 실비보험 2025/09/27 1,725
1750020 647개 국가시스템이 중단이라는데 37 .. 2025/09/27 6,944
1750019 컬*에서파는 설화수 7 2025/09/27 2,943
1750018 유럽 여행 짐싸는 중 14 미니멀이냐 2025/09/27 3,587
1750017 영화 얼굴 몰입감 미쳤네요 12 ㅇㅇ 2025/09/27 5,302
1750016 추석 손님음식 추천해 주세요 40 암환자 2025/09/27 3,233
1750015 우리나라 사람은 선물 10 ... 2025/09/27 2,370
1750014 카톡 깔끔 쓰는 요약정리 알려주세요 1 카톡 2025/09/27 1,771
1750013 (스포있음)어제 사마귀 궁금증 5 .. 2025/09/27 2,255
1750012 여기서 하루종일 잼프 물어뜯는 사람들은 그래서 윤썩열,김문수가 .. 52 .. 2025/09/27 1,920
1750011 신지아 선수 너무 잘하네요 4 ㅇㅇ 2025/09/27 2,255
1750010 오래전에 앞으로 미국이 한국을 보필하게 된다 이 말을 들었는데 25 ㅇㅇ 2025/09/27 2,996
1750009 음모론중 가장 대표적인 아폴로 달착륙?.. 12 궁구미 2025/09/27 1,780
1750008 아미노간장 맛있나요 4 2025/09/27 1,086
1750007 누룽지가 눅눅한데 구제방법 6 알려주세요... 2025/09/27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