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뭐 배우고 싶으세요?

조회수 : 2,386
작성일 : 2025-09-26 15:31:50

전 60이 코앞인 사람인데요.

옷만드는 과정? 재봉틀과 옷본  배우고 싶어요.

왜냐하면요.

도대체 옷을 못사겠어요.

 

155쯤 되는 키에-수영하니 좀 큰거같아요-

48키로쯤 되니 보통 55 사이즈 입거든요.

쉬즈미스.리스트 등도 커요.

앤클라인  요하넥스등은 더 크구요.

요즘 오버사이즈로 나와서 더 그래요.

코트도 팔을 걷어야하고 품은 커서 벙벙하고요.

씨씨콜렉트는 아가씨 브랜드죠?

여기서 카라달린 짧은 자켓이랑

카라없는 자켓 하나 샀는데 이것도 어벙해요.

원래 붙는거 싫어하고 크게 입는데도 그러네요.

 

재봉 잘 하고 옷을 좀 알면  맘껏 수선해서 

입고 싶어요.

수선비가 요즘 너무 비싸고

옷을 전체적으로 다 고쳐야 할테니까요.

그런데 이정도 하려면  평생 일한 분들이나

가능하겄죠.

체구 작은 분들은 어디서 옷 사세요?

비싼거 말구요.

저 위옷들도 백화점 이월떨이에서 샀어요.

IP : 211.250.xxx.10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26 3:33 PM (119.196.xxx.75)

    사진이요.

  • 2. ㄹㄹ
    '25.9.26 3:34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유행이 돌고 돌아서
    유행이 찾아오면 그때 사서 쟁여 놓아야 해요

    요새는 바지 밑위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했어요
    바지 사서 쟁일 시기입닏 ㅎ

  • 3. ...
    '25.9.26 3:34 PM (106.247.xxx.102)

    전 원목가구 만들기요

  • 4.
    '25.9.26 3:38 PM (211.250.xxx.102) - 삭제된댓글

    사진 ㅎㅎㅎㅎ
    안돼요ㅠㅠㅎㅎ

    맞아요.
    밑위 긴 바지.이거도 필요하죠.

    원목가구. 이것도 해보고싶었어요.
    이젠 기운 없어 안될듯요.

  • 5.
    '25.9.26 3:40 PM (211.219.xxx.113)

    저 윈글님 사이즈인데 저도 어깨 부분이 맞아야 옷발이 살아서 오버사이즈 안되요 주로 한섬의 sjsj에서 사요

  • 6. ..
    '25.9.26 3:41 PM (121.190.xxx.7)

    가야금이요

  • 7. 저도 가야금
    '25.9.26 3:42 PM (121.162.xxx.227)

    25현으로요

  • 8. ㅇㅇ
    '25.9.26 3:42 PM (118.235.xxx.32)

    가죽 가방 만들기요

  • 9. ...
    '25.9.26 3:54 PM (119.193.xxx.99)

    도배,장판, 페인트칠 하는거요.
    집도 꾸준히 관리하는 집은 확실히 더 예뻐서요.

  • 10. ...
    '25.9.26 3:55 PM (58.145.xxx.130)

    원글님, 마음은 알겠는데, 옷 만드는 거 배운다고 맵시나게 맞춤옷 못 만들어요
    맞춤옷만이 아니라 수선도 녹녹하지 않아요

    지금 수선하는 사람들 퀄리티가 얼마나 천차만별인데요
    옷 망치는 수선점 많아요.
    잘 하는 분들은 70년대 기성복없이 맞춤 양장점이 대세이던 시절 10대때부터 양장점에서 바닥부터 맞춤옷 배운 나이 많은 분들이예요. 그분들 더 늙어서 현업 떠나면 아마 우리나라 기성복은 물론 수선시장은 없어지고 패션 구려질거예요
    수선이란 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요

    그냥 좀 수고스럽더라도 기성복 중에서 악착같이 맞는 거 찾는게 나아요
    양재 배운다고 이쁘게 수선 못할 확률이 월등히 높아요

  • 11.
    '25.9.26 3:56 PM (211.250.xxx.102)


    저도 한번씩 생각했던 것들이네요.

  • 12.
    '25.9.26 3:59 PM (211.250.xxx.102)

    네 맞아요.
    몇년 배운다고 될일이 아니란거 알아요.
    옷만 망칠거 뻔한데 하도 답답하니 대충이라도 알면
    좋겠다싶어서요.
    남자양복 만들던 분들이 세탁소하시는 곳이 있으면
    그런곳이 좋고
    옛날 양장점 하시던분들이 하는 수선집이 좋은데
    알수가 없으니ㅠㅠ

  • 13. ...
    '25.9.26 4:03 PM (58.145.xxx.130)

    저는 지게차, 굴착기 배우고 싶은데, 이 나이에 배워서 뭐에 쓰나 싶어서 못 하고 있어요
    서울 떠나 지방 한적한 곳에 가서 살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혹시나하고 배울까도 싶은데, 그럴 가능성도 0에 수렴하는 듯해서 아직도 머뭇머뭇

  • 14. 원글님
    '25.9.26 4:06 PM (175.127.xxx.213)

    맘 이해가요.
    저도 55입는데
    젊은사람 스딸옷은
    또 안되잖아요.
    부인 사이즈는 너무 오버사이즈만
    있어서 거의 수선해요.
    재봉트리라도 배우고 싶네요

  • 15. ㅇㅇㅇㅇ
    '25.9.26 4:16 PM (39.123.xxx.83) - 삭제된댓글

    저도 작고 말라서
    그 어떤 옷을 사도 허리 맞는 게 없어요.
    저는 그냥 꿰메요.
    바지 치마 등은 아주 핏하게 달라 붙는 유행이 아니라서 그냥 다 손으로 박아 버려요.
    주로 뒤를 꼬메요.
    아주 크면 양쪽 적당히 크면 중앙 한쪽.
    아무도 몰라요. 나만 알아요.
    상의도 뒤에서 박아 버리거나
    앞에 주름을 만들어 박아요.ㅎㅎㅎ
    원피스 같은 건 수선집에 맞겨요
    나름 패셔니스타 소리 듣네요.

  • 16. ㅇㅇ
    '25.9.26 4:25 PM (106.102.xxx.61)

    수선집할것도 아니고
    내옷 줄여입을껀데 배워서 해보셔요
    그러다보면 실력도 늘고
    어짜피 내가 입을껀데
    좀 망치면 어떤가요
    배우고싶음 배우셔요

  • 17. ..
    '25.9.26 4:39 PM (118.235.xxx.119)

    재봉배우고 있어요 전 완전 초짜고 만든옷은 잘 못입고 다니겠는데 어르신들은 센스입게 잘 입고 다니시지만 엄청 튀긴 합니다 전 40대 중반이고 60대 이상 어르신들은 활용잘하시더라구요 실용한복 배워 예쁘게 입는게 목표였는데 좀 아닌거 같아서 다음학기부턴 전통한복 배우려구요
    저희 지역 복지관에는 의류수선 리폼반도 있어요 재봉이랑 패턴 조금 배우시고 수선반 배우시면 내옷 고쳐 입는건어느정도 될거 같아요
    해금이랑 전통매듭도 배우고 있어요 해금은 이제 5개월 되었고 매듭은 2시간 수업들었어요 ㅎㅎ

  • 18. 제가
    '25.9.26 4:48 PM (106.101.xxx.8)

    문화센터에서 석달 기초재봉만 배워
    집에서 제 옷 수선도하고
    아주간단한 여름 민소매나 집에서입는
    끈만있는 잠옷 만들어입어요.
    갱년기 더위타서 린넨 면만 입으니 많이 필요해
    만들어 여름 내내 납니다.
    어쩔땐 박음질 손바느질 하기도하고요..
    단,외출복으론 안입지만
    밖 예사로 다니긴해요..
    바지단 수선도 많이하고요..저는 추전하지만
    정식으로 배우는건 힘들고 유튜브보며
    간단버전 뭐 이런거로요..

  • 19. ..
    '25.9.26 5:56 PM (117.111.xxx.27)

    솜씨가 있으시면 잘하실거예요

  • 20. 노처녀
    '25.9.26 6:48 PM (103.199.xxx.7) - 삭제된댓글

    방중술 배워서 양귀비가 되고 싶어요

  • 21. 디자이너 친구 왈
    '25.9.26 7:32 PM (175.123.xxx.87)

    수선은 예전에 옷 한벌을 혼자 만들줄 알던
    즉 양장점 하던 사람들이나 제대로 할 수 있대요.

    시내 수선집 보면 나이 70이하 분들 없는것 같지 않나요???
    요즘은 다 분업화되어서
    동남아 재봉공장 아가씨들도 자기가 뭘 만드는 지도 모르고 같은 한부분만 계속 만든다고

  • 22. 저는
    '25.9.26 8:29 PM (74.75.xxx.126)

    자전거요. 엄마가 어렸을 때부터 위험하다고 못 타게 하고 운동도 일절 못하게 해서 운동신경은 커녕 기본적인 균형감각도 없어요. 자전거 타고 바람을 가르며 한강 고수부지 한번 달려보는게 죽기전 제 버킷 리스트 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8314 딸 욕을 하고 다니는 친정엄마 1 ........ 2025/09/28 1,674
1758313 라면이 최고 4 joy 2025/09/28 2,889
1758312 국가정보원 화재로 주말 곳곳난리 10 ... 2025/09/28 2,468
1758311 어쩔수가 없다... 배우들 연기 너무너무 잘하네요 7 어쩔 2025/09/28 3,252
1758310 부부간에 사이좋은 비결 65 당연하지만 2025/09/28 22,615
1758309 눈영양제에 따라 눈침침함이 확 바뀌네요 8 50대 2025/09/28 4,557
1758308 우체국택배 조회도 안되는데 쇼핑몰선 오늘 배송완료 piano 2025/09/28 828
1758307 PC 카톡 업데이트 막아놨는데 8 질문 2025/09/28 1,781
1758306 오늘 출근하신 공무원 분들 온나라 되셨나요? 공무원 2025/09/28 1,089
1758305 돼지고기 편육 맛있는곳 알려주세요. 미소 2025/09/28 346
1758304 명희, 진숙, 미희 .... 이런 이름은 어떤 느낌이세요? 27 ..... 2025/09/28 3,809
1758303 올해 초등생 유괴173건 9 무슨일이죠?.. 2025/09/28 3,253
1758302 양념게장 비린내 안 없어져요 ㅠㅠ 5 .. 2025/09/28 1,337
1758301 갤럭시 A16 쓰시는 분 계신가요? 2 문자 2025/09/28 661
1758300 서울/ 부산 오삼불고기 쭈삼불고기 최고 맛집은 어딘가요? Cantab.. 2025/09/28 339
1758299 어린이 대인공포증도 좋아질까요 1 .. 2025/09/28 674
1758298 홍옥 좋아하는 분들 지금 구입할때 8 지금이로다 2025/09/28 2,550
1758297 미니사과 종이 따로 있는건가요? 4 미니 2025/09/28 850
1758296 환율협상이 원화절상이 아니었네요 4 ,,,,, 2025/09/28 2,245
1758295 강경화 영어 10 ㄱㄴ 2025/09/28 4,940
1758294 여자 아기한테 10기 영식 닮았다고 하는거 7 2025/09/28 1,524
1758293 요즘 어떤 아이돌 좋아하세요? 10 .. 2025/09/28 813
1758292 우리나라 여자들을 돈에 환장하는 존재로 깍아내리더군요 26 ........ 2025/09/28 4,162
1758291 이웃집 아이, 자폐도 이렇게 좋아질수 있네요 15 ..... 2025/09/28 4,720
1758290 헐 김건모가 저랑 동갑이였어요 4 2025/09/28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