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 vs. 자식, 이런 경우라면..??

// 조회수 : 2,687
작성일 : 2025-09-26 10:45:57

주말드라마를 보다가 남편이랑 의견차가 있어 여기에 여쭈어봐요.

뭐 스쳐지나간 내용에 불과하긴 한데,  

어려운 형편에 전도유망한 자식의 유학비를 근근이 모으다가,

(잘은 몰라도 아마 유학이 꼭 필요한 분야였던 것 같아요)

아버지(아이의 할아버지)가 큰병에 걸리게 되자

아버지를 살려야 한다며 아이의 유학을 무산시켜 버려요..

아이는 아이대로 괴로운 시기를 보내고, 돈은 돈대로 다 써버렸으나 

아마도 아버지는 오래지 않아 돌아가시게 되는 설정.. 

 

꼭 유학이 아니더라도..

전 아이의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고, 남편은

그래도 부모인데.. 부모의 병원비로 써야 한다는 입장이네요.

제가 생에 크게 집착(?)이 없어서 그런지, 전 살만큼 산 조부모가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조부모가 모든 노후준비를 완벽히 해서 병원비 스스로 

감당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유학에 초점을 두지 마시고,

능력있는 아이의 뒷바라지 vs. 아픈 부모

넉넉지 않은 형편에 누굴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좀 더 나아가,

빚을 내서까지 아이를 지원하는건 제 기준 어불성설이긴 한데,

그럼 빚을 내서까지 부모의 병원비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지원은 어디까지라고 보시나요...??

 

 

 

 

IP : 61.78.xxx.8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
    '25.9.26 10:47 AM (118.235.xxx.254)

    고민이 되나요?? 당연히 아이죠
    어차피 인간이 영생하는게 아니고 의료보험되는 치료해보다 안되면 할수 없는거 아닌가요?

  • 2. ..
    '25.9.26 10:49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의 유학과 부모의 병원비라면 전 부모의 병원비로 지출하겠습니다.
    유학 꼭 가야하는 것도 아니고 자식이 벌어서 갈 수도 있는거고..
    부모는 병원이 아니면 죽을 수도 있는데..

  • 3. ..
    '25.9.26 10:51 AM (118.235.xxx.5)

    아버지가 오래지 않아 돌아가시게 되는 설정이라면 그리고 그게 연명치료에 쓰이는 돈이라면 아이죠
    근데 그 돈으로 아버지를 살릴 수 있다면 얘기가 달라지겠구요

  • 4. //
    '25.9.26 10:51 AM (61.78.xxx.80)

    그러니 유학에 초점을 두진 마시고 의견 부탁드려요..
    남편은 부모를 위해서라면 있는 돈 없는 돈 다 써버릴 기세라...
    제가 너무 정없는 건가요 ㅠㅠ

  • 5. 저는
    '25.9.26 10:53 A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치료비요

    윗분 말대로 이미 결정이 난 상황인데 연명치료에 쏟아붓는건 반대하지만
    치료될 여지가 있는 상황이라면 부모님의(시부모님도 물론) 치료비에 씁니다.

  • 6.
    '25.9.26 10:55 AM (59.10.xxx.58)

    돌아가시는 설정. 에서 끝.
    곧 돌아가실 부모라면 고통을 최소화시키는데 중점.
    치료는 안할듯.
    아이 유학과 상관없이.

  • 7. 그게
    '25.9.26 10:57 AM (222.109.xxx.93)

    곧 돌아가실 부모라면 고민이지만 아니면 부모님이죠
    시가쪽일이니 저울질 하겠지만
    내 친정부모라고 생각한다면 아니죠~~

  • 8. ㅇㅇ
    '25.9.26 10:57 AM (223.38.xxx.187)

    저는 비혼인데 아이의 미래를 위해 투자할것 같아요
    조부모 입장이어도 손주 교육비를 제 병원비로 사용하는건
    반대할것 같은데

  • 9. //
    '25.9.26 10:58 AM (61.78.xxx.80)

    곧 돌아가셨다는 직접적인 내용은 없었는데,
    현재 할머니만 살아계신 걸로 보아 오래지 않아 돌아가셨구나 짐작만 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많은 병에서 그렇듯이, 완치가 될지 안될지는 알 수 없으니까요..
    최선을 다해볼 뿐인데, 그 최선의 범위란 게...

  • 10. 이건
    '25.9.26 11:07 AM (118.235.xxx.254)

    암치료 비싼 신약으로 다 써보려면 일년에 몇억씩 드는 약도 많아요
    그럼 그거 집팔고 재산팔아 모두가 길거리 나앉을 때까지 끝까지 해보실거예요? 실제로는 아무도 안그래요

  • 11. 그렇다면
    '25.9.26 11:15 AM (221.138.xxx.92)

    대출받아서 사는 내내 갚아나가요.
    애는 무슨 죄

  • 12. 청년이 먼저지
    '25.9.26 11:32 AM (112.167.xxx.92)

    한정된 돈에서 우선순위가 청년이죠 살만큼 산 사람이 늙어 더 살겠다고 고액을 써 이건 돈을 버리는거

    자기돈으로 연명치료한다면야 누가 말리겠냐만 자식 돈 빌려 하는건 패망짓이지 그자식도 자식이 있는것을 우선 순위가 젊은이에게 밀어줘야함

  • 13. 아니 무슨
    '25.9.26 11:39 AM (118.216.xxx.171)

    유학에 초점을 안 두고 어떻게 얘기를 해요?
    유학안가고 서울대가는 대안도 있잖인요.
    국내대학은 보내줄 수 있는 거니까 국내대학보내고 부모님 치료 이 정도로 타협하는거죠.
    근데 유학간다고 부모님 죽으라는 건 안되는거죠

    둘 다 적당히 돈을 써야지 한쪽만 몰빵하나요?

  • 14. ....
    '25.9.26 11:39 AM (211.201.xxx.247)

    몇 년 내의 수명연장의 치료....라는 설정 하에서는 당연히 아이인데,
    우리나라의 빌어먹을 꼴통 유교 사상 아래에서는 그 선택이 쉽지가 않아요.

    특히, 남자들이 그게 더 심한데, 아들로 태어났으면 집안의 가장으로서
    이유 불문하고 부모를 책임져야 한다...는 가스라이팅을 받으며
    그대신 어릴때부터 아들로서 특혜를 누리고 자라서 그래요.

    아들이라고 특혜도 주지 않은 집이 뻔뻔하게 아들에게 더더더더 요구하는건 말할 것도 없고.


    지금 생각해도 어처구니가 없는 내용인데, 우리 어릴때 읽던 전래동화도 있잖아요.
    노모가 아픈데, 백약이 무효한 상황에 지나가던 스님새끼가 니 자식을 달려서 먹여라...ㄱ
    그러면 니 엄마 금방 나을거야...그리고 너 복 받을거야...

    며느리가 말렸으나 아들 왈, 자식은 또 낳으면 되지만, 부모는 한 명이다...
    단호하게 아이를 약으로 달여서 엄마 먹임(미친 개새끼)
    당연히 엄마는 병이 나았고, 부부가 아이 생각하며 슬퍼하고 있는데
    밖에서 아이가 놀다 왔다며 태연하게 집으로 돌아 옴.

    부부가 우리 복 받았구나...좋아하며 엔딩.

  • 15. ㅁㅁ
    '25.9.26 11:57 AM (222.100.xxx.51)

    아버지의 병이 치료가 가능한 건지, 단지 임종 시간을 조금 지연시키는지에 따라 다르죠.
    병이 치료가 가능한거라면 일단은 부모님이요.

  • 16. ....
    '25.9.26 12:02 PM (121.137.xxx.59)

    연세 높은 부모님 치료비로 쓰는 것보다 앞으로 살 날이 많고 가능성이 높은 자녀한테 사용하는 게 맞다고 봐요.

  • 17.
    '25.9.26 12:50 PM (61.74.xxx.175)

    치료 받아서 가망이 있으면 치료비에 씁니다
    결과는 장담할 수 없어도요

    저도 그 드라마 봤는데 자기집 형편에 맞게 진로를 선택하고 계획하는 게 맞죠
    진짜 간절하다면 일단 빨리 자리 잡고 공부 하는 방법도 있을거구요
    주인공이 비혼을 선택하다가 재벌집 딸과 갑자기 결혼 진행 하는 당위성을 만들어주려고
    넣은 이야기죠
    게다가 좌절을 겪고 극한 상황에 내몰려서 아이디어를 얻고 창업해서 잘나갈걸로
    예상되잖아요
    젊은 날에는 결핍이 성공의 원동력이기도 하잖아요
    유학을 무리해서 보내 유학비만 딱 주면 알바 하느라 시간 다 뺏겼다는 사람들도 많아요
    물론 그 결핍 속에서도 뭔가 싹을 틔우는 애들이 있긴 하지만요
    교육은 인풋대로 아웃풋이 나오는게 아니고 형편보다 무리 한 경우 끝이 안좋더라구요

  • 18. //
    '25.9.26 1:09 PM (61.78.xxx.80)

    드라마 내용을 떠나 저에게도 해당될 수 있는 내용이기에 의견을 여쭤봤어요..
    저희도 어려운 시가, 한창 공부중인 아이가 있는데,
    남편은 이런 경우 부모를 도와야 한대고, 제 생각은 아이를 지원해줘야 한다는 거여서요..

    일례로, 1000만원짜리 로봇수술과 400만원짜리 일반 수술이 있어도 시부모님은 로봇수술을 고집하시더군요. 부모님 입원비, 치료비에 간병비까지 앞으로 갈 길이 한참인데, 그럼 아이는 부모 써포트도 없이 혼자서 자립하라고 해야 하나요.. ㅠㅠ
    우리 부부도 늙어가고 있고 돈 나올 곳도 한정적인데요...

  • 19. ..
    '25.9.26 1:55 PM (110.15.xxx.91)

    굳이 선택하라면 자식한테 쓰겠습니다
    미래를 살아가야할 젊은이한테 써야죠

  • 20. 저는
    '25.9.26 2:16 PM (121.162.xxx.234)

    부모 치료비로 쓰겠습니다
    연명치료가 아니라면요
    유학 좋죠. 저도 형편엔 과하다 싶게 유학 보냈고 운 좋게도 결과가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유학= 미래 는 아닙니다. 더구나 학부라면 조금 미루고 석,박에 기회를 노려보겠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도 조부모에 대한 죄책감이 없을 순 없구요

  • 21. ㅇㅇ
    '25.9.26 2:27 PM (218.48.xxx.188)

    유학이냐 국내대학이냐에 따라 답이 완전히 달라질수 있는건데 어떻게 유학을 빼고 얘기해요? 그게 제일 중요한 요소고 꼭 유학 아니어도 길은 많은데

    부모는 그돈 안쓰면 당장 죽는거고 아이는 유학 말고 다른 길 있다면 당연히 치료비로 써야죠 사람 목숨이 달린건데 어떻게 유학을 위해 죽게 내버려 두나요

  • 22. ......
    '25.9.26 3:48 PM (51.159.xxx.155) - 삭제된댓글

    개인사를 접목시켜서 상상하자면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 거 지긋지긋해서
    내 애는 나처럼 고작 그런 인간때문에 인생 망치지 말라는 심정으로 유학보내줄 거 같네요.

    개인사(책임감 밑바닥 부모에 대한 반감)를 배제하고 보자면.....
    '할아버지'가 병에 낫는다해도 뭐 얼마나 살까 싶어서 비슷하긴 한데,
    그래도 82에 글 한번 올려서 의견 보고 결정할 거 같네요(위에 댓글들 보니 병원비에 쓰는것도 맞겠다, 설득되는군요)

  • 23. akadl
    '25.9.26 4:14 PM (210.180.xxx.253)

    전 당연히 자식입니다
    손자가 20대 중반이라고 가정한다면 적어도 80이상은 될거 같은데
    앞날 창창한 자식한테 하는게 맞을듯 합니다

  • 24. akadl
    '25.9.26 4:15 PM (210.180.xxx.253)

    모아논 돈도 없고 하면서 비싼 로봇 수술 하겟다는 시부모들은 염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같이 힘든 세상이라면요 ㅠ
    욕해도 할수 없습니다
    보태줘도 힘든 세상입니다

  • 25. akadl
    '25.9.26 4:17 PM (210.180.xxx.253)

    지각 있는 부모들은 자식 고생할까봐 암이여도 말 안하는 부모님들도 계시던데요
    그렇게 까지야는 아니지만 다들 형편이 고만고만한데 염치와 경우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자식이던 부모던,,친구던 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1887 올리브유 선물 별로인가요.. 13 궁금 2025/09/28 3,380
1751886 한살림 사골곰국 어떻게 드세요? 5 .. 2025/09/28 1,688
1751885 이거 많이 먹인건가요? 여고생 10 2025/09/28 2,992
1751884 10년 전에 상위권 여상 입학생 평균 성적 중학교 내신 상위 4.. 15 ㅇㅇ 2025/09/28 2,785
1751883 강쥐도 아닌데 나도 털갈이 하나 1 2025/09/28 1,142
1751882 지금 분당 평균이 28층인데 재건축 가능해요? 17 2025/09/28 5,402
1751881 농심 멸치 칼국수 라면.... 7 라면 2025/09/28 3,659
1751880 두피에 두피전용앰플이나 에센스 바르시나요? 9 ... 2025/09/28 1,332
1751879 덜 나이들어보이는 안경테, 추천부탁드려요~~ 5 50살 2025/09/28 2,135
1751878 매매계약 파기 할까해요 2 .. 2025/09/28 3,228
1751877 해외여행 가도 한식생각 안나요 17 ㅇㅇ 2025/09/28 3,416
1751876 골프 접은 남편 41 지나가다 2025/09/28 16,136
1751875 이거 보셨어요? 국중박 분장놀이 대회 6 ㅇㅇ 2025/09/28 2,350
1751874 아들맘은 본인이 딸이라 차별 받아서 아들이 좋대요 8 2025/09/28 1,986
1751873 연금저축 IRP IAS 같은 증권회사에서 만들까요 3 ... 2025/09/28 1,806
1751872 카톡 대체재나 만들었으면 4 ㅁㄴㅁㅈㅎ 2025/09/28 1,413
1751871 요즘 명문 상업고등학교들 미달날 정도로 인기가 없다더라고요 16 ㅇㅇ 2025/09/28 4,585
1751870 동서울터미널에서 공주까지 몇시간 걸려요? 7 .... 2025/09/28 1,355
1751869 82는 현재 작업질의 키워드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곳인듯 38 ㅇㅇ 2025/09/28 2,158
1751868 단톡방에 매일 사생활 사진 올리는 사람이 있는데요 8 00 2025/09/28 3,171
1751867 깜짝 깜짝 잘 놀래는것도 갱년기 증상인가요 2 오리 2025/09/28 1,692
1751866 연휴에 퀘백 가는데 혹 많이 춥나요? 5 .. 2025/09/28 1,787
1751865 (더러움주의) 박상용 저 똥 안쌌어요 4 2025/09/28 2,710
1751864 kbs 파우치 사장은 1 2025/09/28 1,737
1751863 카톡 업데이트 하신 분들께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2 ㅇㅇ 2025/09/28 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