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지고등 선배님들...자퇴가 답인가요...

[Bbn]

남자아이 고1이고 대충 3등급정도에요....

너무 슬프고 괴롭네요...

지금 시험기간인데

애도 너무 힘들어하고 공부 억지로 하면서도 패배감에 절어있어요..  어찌버텨야하나요.. 너무 슬프고 괴롭습니다. 옆에 앉혀놓고 공부했는지 확인하고 시험보고 할 수도 없고...

저도 이럴려고 아침부터 밤까지 동동거리는.건지 회의감이 많이들어요...

이렇게사는게 맞나요? 

자퇴해야 할까요??

어찌살아야하나요...

 

[....]

자퇴하지 마세요.
아직 2028대입전형이 다 발표된것도아닌데 자퇴라니요..
마치 5등급제에서 1등급 아니면 안될것 처럼 말했지만 그렇지 않아요. 며칠전에 경희대가 2028대입안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발표했어요. 그거 보시면 다양한 전형이있습니다.

아직 한학기 겨우 지났어요.. 앞으로 열심히하면 충분히 성적올릴 수있어요.

[00]

경기도 소도시 비평준화 지역 에서 지역 1위 고등학교 다니는애 3등인데 전체 2.9정도
정말 공부하기 싫어하더라구요 무기력해지고
입시제도가 너무 잘 못 된거 같아요 ㅠㅠ
똑똑했는데 성적 안좋은애들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거의 3년을 허송세월 보내는 느낌 같아요. 수능 준비하자니 아이 말로는 학교다니면서 이 많은 수행을 안할 수 도 없고 학생부 그래도 해야하니깐요.. 학교다니면서 수능에도 집중하기 힘들다 이러더라구요.

[휴]

저희애도 지금 엄청 힘들어해요 입시제도를 이따위로 만들어놔서
자퇴도 많구요
애들이 쉬어갈 틈을 안주더라구요 수행에 생기부에 내신은 1등급 아니면 인서울도 안된다 하고

[......]

대학 입시만 본다면
3등급일경우 자퇴가 더 유리 해보입니다.

[....]

자퇴보다는 학군지 옆 지역으로의 전학도 고려해보세요.

[123123]

저도 전학 추천요

[차라리]

저도 비학군지 전학 추천이요.

[ㅇㅇ]

학군지 3등급이면 열심히 잘하는 애에요. 너무 비장하고 슬퍼하셔서 어리둥절하네요. 보통 열심히 공부해서 결국 정시로 가긴 하지만 그렇게 절망하실일인가하네요

[.........,]

재입학해서 비학군지로 전학시키세요

[동네아낙]

1학년이네요.. 처음 받는 성적표라 힘들어요. 1년지나고 2년 지나면 받아들여져요. 다행히 모의고사를 또 자주봐요. 그 성적이 또 나름 위안이 돼요. 학군지라면 더더욱이요. 내신형 모의고사형 각각 스타일이 좀 다른 듯. 물론 3학년 가면 또 떨어지고... 수능때 제 실력발휘 못하면 재수행이지만... 학교를 다니면 내 앞도 있지만 내 뒤도 있어서 애들 멘탈잡기가 좀 나아요. 학교밖으로 나가면 나혼자 루저라는 생각에 빠지면 힘들 수 있어요.

눈 앞에 이익만 보고 움직이면 큰 탈 납니다.

[..]

목표 대학과 모고점수는 어떤가요?
목표 대학과 모고 점수가 높은 경우라면 자퇴해서 정시 준비 바짝하구요
학군지라도 5등급중에 3등급이면 수시는 사실상 어렵지 않나요?

울 아이도 1학년때 좌절과 방황 많이 하고 2학기때부터는 정시러한다고 해서
수학 빼고 학원 다 그만두고 내신때는 1학기만큼 힘들이지 않았는데도 그럭저럭 성적이 나왔어요
2학년때는 다시 내신해보겠다고 하더니 1점대로 들어가더라구요

여기도 학군지인데 유독 아이학교에 영과고 떨어진 애들이 많이 오고 횡단보도 하나 건너편에 있는 학교 애들과 비교하면
모고점수 비슷한데 내신성적에서 차이가 어마어마해서
상대적박탈감 비슷하게.. 애들이 정말 좌절하고 속상해했어요
지금은 각자의 방법으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예요

[..]

첫째인가요? 아니면 어머니 기대가 너무 컸던건지
글에서 절망감이 좀 도를 지나친거 같다는 느낌이..
탈대치하는 아이들 비학군지 전학이 괜히 하는게 아니죠
고1이면 되도록 빨리 전학시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