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경험에도 돈이 드네요

asw3 조회수 : 4,505
작성일 : 2025-09-25 19:23:03

제가 젊어서 왜 그리 무능하고 빌빌거렸나보니

정말 최소한의 의식주만 받고 혼자 겨우 독학하다시피해서

대학진학해서 진짜 사교육비 거의 안들었고

당연 악기나 운동 할줄 모르고

1년 내내 청바지 2벌갖고 살고

 

어디 가족끼리 여행을 간적 없고

외식하러 간적 없고

브랜드 의류 구입한적 없고

혼자 해외 배낭여행한적없고

아르바이트도 못한게 면접에 입고갈 옷과 구두가 없어서라고 하면

다들 이해를 못해요.

가전이 고장나면 수리기사 부르기 미안한 집이고

택배 요청하기 미안한 집인 수준이라..

 

좋은 경험을 많이 해야 사람이 센스와 사회성

스펙말고도 사람자체의 능력도 생기는데

돈이 없으면 좋은 경험을 하기 어렵고

능력을 키워야 할때 키울수가 없고

저절로 무능해 지고

 

좋은 경험 능력이나 돈벌이로 이어지는 좋은 경험은

죄다 돈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가난이 유전되는거 같아요

 

 

IP : 61.101.xxx.6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5.9.25 7:33 PM (172.224.xxx.18)

    뭐든 해본 사람이 잘하고
    잘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당당해지죠
    그 경험을 해볼려면 돈이 필요한거고요

  • 2. ...
    '25.9.25 7:53 PM (118.235.xxx.124)

    좋은 경험을 많이 해야 사람이 센스와 사회성
    스펙말고도 사람자체의 능력도 생기는데
    돈이 없으면 좋은 경험을 하기 어렵고
    능력을 키워야 할때 키울수가 없고
    저절로 무능해 지고
    ///
    그렇죠. 그 경험들을 어릴때, 젊을때 해야
    세상을 보는 시야도 커지고 자신감도 생기는
    거에요.
    나를 매력적으로 가꾸는 것..매우 중요합니다

  • 3. . .
    '25.9.25 7:57 PM (210.97.xxx.59)

    맞아요 경험에도 비용이 들죠.
    부모에게 보고 자란것도 무시못하구요

    남에게 베푸는것도 스스로를 위해 뭔가를 사는것조차 보고 자란 경험치도 무시못하고요.

    그래서 가난의 대물림은 불가피한것 같아요 거기서 벗어나면 다행인데 어차피 안될거야하며 주저앉는 사람이 많죠

  • 4. ㅡㅡ
    '25.9.25 7:58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맞는말이긴한데
    어찌보면 그것도 핑계예요
    그상황에 내게 뭐가 더 필요한지 선택을 잘했어야해요
    못지않은 환경이었지만
    제가 벌어서 옷도 사입었고
    스타일에 신경 많이 썼었어요
    외모가 경쟁력인걸 알었으니까요
    대학도 못가고 돈벌다가 제가 번 돈으로 대학 갔구요
    그때 도 300 이 제겐 큰돈이지만
    있는 사람들에겐 별거 아닌거고
    그럴바엔 경험이 더 중요하겠다싶어
    한달 유럽 베낭여행도 갔었구요
    그때 당신엔 자차 운전하는 여자 비율이 낮을때라
    내 이미지 업그레드엔 이런게 더필요하켔다싶어서
    400주고 중고 아반테사서 운전하고 출근했구요
    돈없어도 뭔가 세련된 이미지와 외모덕에
    결혼도 에지간히는 했고 그렇네요
    한 30 년 지난 지금도 다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사람들은 절보면
    일생 아무 고생없이 공주로 산듯 하다 합니다
    내 삶의 찌듬을 구태여 내보일일 없죠
    도움도 안되고 마이너스예요
    그시절에도 징징대지도 않았고
    힘듬을 입밖으로 꺼내지도 않았어요
    삭히고 견디고 한단게씩 올라가려 버텼어요
    징징 금지
    습관되서 자기도 모르게 하고있을수도있어요
    그시간에 차라리 스타일 공부를 하세요
    많이 보는건 돈 안들어요

  • 5. 내 자식만큼은...
    '25.9.25 8:10 PM (58.29.xxx.131)

    돈 없이 크면서 많은 경험치가 없으니
    위축되고 잘나지 못해 주눅들어 살고 있는거죠.
    개천에서 용 나던 시절은 이제 없습니다.
    그래서 내 자식만큼은 잘 키우려 애쓰고 산거죠.
    그나마 부모 덕에 남 부모님보다는 낫고
    내 자식은 나보다는 나은 세상 살고 있어요.

    알아야 면장을 하고 부지런한 사람은 뭐든 해서 성공합니다.
    돈 타령 할게 아니라 돈 벌기 위해서 무슨 일를 했나요?
    옷 잘차려 입고 면접 봐서 합격할 사람이면
    못 차려 입어도 스펙이 좋으면 합격이에요.

    내가 안바뀌면 평생 지지리 살다 갈꺼에요
    내 주머니에 돈이 있으면 위축 안들어요.

  • 6.
    '25.9.25 8:2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백퍼 공감합니다

  • 7. -.-
    '25.9.25 8:29 PM (211.253.xxx.159)

    위에 ㅡㅡ님.
    배낭여행가고 차사고 할 수 있는것만으로도 원글님과 다른거예요..
    좀 그렇게 살았다고 허세는;;;

  • 8. ...
    '25.9.25 8:30 PM (118.235.xxx.11)

    원글님은 지금 옷 얘기를 한 게 아닌데..
    좋은 경험은 부모로부터 배우고
    (음악 운동 악기 여행 패션 유학 취업 창업 등등)
    대화하면서 세상을 힘차게 나아갈 자신감을
    얻는거죠. 주변에 그런 인맥도 자연스레 형성되고요.

  • 9. 맞는말
    '25.9.25 8:59 PM (211.193.xxx.98) - 삭제된댓글

    밥만 먹고 사는 세상이 아니잖아요

  • 10. ......
    '25.9.25 9:48 PM (14.169.xxx.151)

    인간은 11세 이전의 경험이 취향으로 고착 된답니다.

  • 11. ,,,,,
    '25.9.25 10:00 PM (110.13.xxx.200)

    그러게요.
    이런 글에 니탓이라고 하는것도 웃기네요.

  • 12. ..
    '25.9.25 10:14 PM (61.254.xxx.210)

    그래서 공부와 독서가 중요한거 같아요
    그나마 좀 더 위로 갈수있는 유일한 열쇠였어요

  • 13. ㅇㅇ
    '25.9.25 11:40 PM (112.150.xxx.106)

    집안 수준이죠 그게
    어릴때부터 습득된 집안 환경..
    저도 어려운집은 아니었지만 부모님 교육 관심 없으시고
    맨날 싸우고 엄마는 바람피고..
    대학가서도 정말 힘들게 보냈어요
    아르바이트 한다고요
    그와중에도 학점관리하고 정말 열심히 산것같아요
    지금생각해보면요
    그 상황에서 탈출하려고 부단히 노력한것같아요

  • 14. ㄴㄷ
    '25.9.25 11:45 PM (222.232.xxx.109)

    공감합니다.... 풍부한 경험을 하고 자라면 시야나 눈높이 자체가 달라요. 가난하게 자라면 눈앞의 것 밖에 보지 못하고 포기 또는 조급함을 배웁니다. 본인의 특별한 자질과 노력으로 그 한계를 벗어날 순 있겠으나 쉽지 않아요.

  • 15. 그렇게
    '25.9.26 12:05 AM (59.7.xxx.113)

    생각하고 난 돈이 없어서 아무 경험도 못하는 쭈구리가 될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그렇게 됩니다.

  • 16. 아니
    '25.9.26 1:17 AM (218.54.xxx.75)

    경험에 돈 드는거 당연하죠.
    여행에 돈 들죠?
    놀이기구 타기, 영화관람, 외식 다 경험인데...
    그동안 돈 안쓰는 무슨 경험하셨나요~

  • 17.
    '25.9.26 2:35 AM (125.185.xxx.27)

    최소한의 의식주는 받앟는데 알바를 안했다고ㅛ? 옷이없어서?
    청바지는 못입나요 알바면덥에?
    말이안됨.
    앞뒤가안맞음.

    학교는 어째갔어요?옷이없어서?
    알바해서 옷사입겠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6607 '나는 솔로' 출연 30대 검찰 송치 7 왜이러나 2025/09/27 6,623
1756606 추석일정 고민돼서요 3 아웅 2025/09/27 2,019
1756605 서울 핫플레이스 추천해주세요 4 ㅇㅇㅇ 2025/09/27 1,751
1756604 카톡프로필 나만보기 표기 1 ... 2025/09/27 2,659
1756603 10km마라톤은 연습하고 나가야하지요? (5키로와 많이 다르지요.. 7 무릎보호 2025/09/27 1,428
1756602 네이트온을 깔았는데.. 4 ... 2025/09/27 1,765
1756601 극장 영화 얼마에 보시나요. 8 .. 2025/09/27 1,860
1756600 영화 무대인사 보려면 10분 일찍 가면 되나요? 1 2025/09/27 1,023
1756599 조미김 기름 쩐내 나는 것 버려야겠죠? 6 ㄱㄱㄱ 2025/09/27 1,867
1756598 미국 버니 샌더스가 AI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한 SNS글(번역본.. 16 ... 2025/09/27 2,940
1756597 '정청래는 대통령의 스피커가 될 생각이 없어보여' 25 ㅇㅇ 2025/09/27 3,183
1756596 트리플악셀까지 울나라 피겨 참 잘하네요 2 로사 2025/09/27 1,831
1756595 여자 트럼프 등장 1 ... 2025/09/27 2,325
1756594 실손청구를 이미했는데 진료비가 달라졌으면? 2 실비보험 2025/09/27 1,632
1756593 647개 국가시스템이 중단이라는데 37 .. 2025/09/27 6,885
1756592 컬*에서파는 설화수 7 2025/09/27 2,829
1756591 유럽 여행 짐싸는 중 14 미니멀이냐 2025/09/27 3,440
1756590 영화 얼굴 몰입감 미쳤네요 12 ㅇㅇ 2025/09/27 4,934
1756589 추석 손님음식 추천해 주세요 41 암환자 2025/09/27 3,172
1756588 우리나라 사람은 선물 10 ... 2025/09/27 2,269
1756587 카톡 깔끔 쓰는 요약정리 알려주세요 1 카톡 2025/09/27 1,728
1756586 (스포있음)어제 사마귀 궁금증 5 .. 2025/09/27 2,186
1756585 여기서 하루종일 잼프 물어뜯는 사람들은 그래서 윤썩열,김문수가 .. 53 .. 2025/09/27 1,861
1756584 신지아 선수 너무 잘하네요 4 ㅇㅇ 2025/09/27 2,150
1756583 오래전에 앞으로 미국이 한국을 보필하게 된다 이 말을 들었는데 25 ㅇㅇ 2025/09/27 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