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혼 한 집안과 사돈이 괜찮을까요

[음..]

 

 

여동생은 결혼 적령기이고 1년가량 사내연애를 한 상대와 최근 결혼 얘기가 

나왔습니다.

가족들이 보이게 나이차이도 몇 살 나지 않고 직장도 같고 학력이나 

모은 자금도 비슷하고 서로가 잘 맞는 상대라고 여기고

축하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상견례를 하는 과정에서

상대 남자 위로 나이차가 나는 형이 있는데 스무살 가량 

어린 동남아 여성분과 매매혼을 했단 사실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여동생도 미리 설명듣지 못한 채로 상견례 전날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희 가족은 여동생의 결혼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반대의 이유는 이렇습니다.

콕 찝어 매매혼이라고 표현하는 건 정상적으로 서로 사랑해서 만나 

국제결혼 하는 이들도 있고

그런거라면 무슨 문제가 있겠냐만은

돈을 주고 사람을 사왔기 때문에 국제결혼이라고 표현하기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 때문입니다.

 

저희 집은 일단 도덕적으로 옳지 않는 집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리 아들이고 형이라지만 스무살 어린 여자를 그렇게 돈주고 

사오듯 사왔다는 게 깡시골도 아니고 요즘 같은 세상에 그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가족이 된다는 게 너무 걱정되고 불쾌합니다.

 

여동생은 갑작스레 벌어진 일이라 혼란스러워 합니다.

 

상대 남자는 그게 왜 문제가 되느냐 국제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들도 

많은데 왜 굳이 이상한 프레임을 씌우냐

법으로 어긴게 없으면 국내 결정사도 따지고 보면 다 조건 맞춰 

만나는 거고 소개팅도 알고 보면 서로 조건 따져서 만나는 건데 

그 사람들 다 매매혼이라고 하느냐 아니지 않느냐 하며

여동생을 설득하는 입장입니다.

 

여동생은 감정이 있는 상태에서 이런 문제가 생겨 

냉정한 판단보다 너무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냉정한 사람들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어떤가요

지금 저희 가족이 억지를 부르는 입장인지요.

 

https://theqoo.net/hot/3927647959

 

 

 

 

이런 글이 올라왔는데

문제가

매매혼 옹호하려고

매매혼을 사랑해서 만나는 국제결혼도 매매혼과 동일시 하고

할머니 할아버지때는 얼굴도 안 보고 결혼하는 경우도 종종있었는데

이런 결혼도 매매혼이고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들 소개로 만나거나

선봐서 결혼하는 것도 

매매혼과 동일시 하는 것을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매혼이 되는 거죠)

아~정말 불법을 옹호하고

불법을 합리화 하기 위해서

여자들이 하는 결혼을 대부분 매매혼으로 생각할 수 있구나~싶으니까

정말 암담합니다.

 

 

이런 도덕적이지 않고 불법적인 것을 합리화 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봅니다.

 

 

 

 

[...]

당연히 파혼히죠...
내 애가 저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한테 큰아빠해야하는건데
말이 되나요.

[파혼하세요]

매매혼이라고 결혼 힘들겠다고
사랑으로 결혼한 집 꼭 확인하시구요

[저도]

파혼합니다

[불법은]

아니라도 법적 규제를 해줬으면 하는 영역들이 있는데 동남아 20살 어린 매매혼이 딱 그 케이스죠. 현행법상 불법은 아니지만 불법으로 규제해야 마땅하다고 보는 사람이 많은거...
그게 괜찮다고 하는건 범죄개념이 남다른 집안...
더구나 결혼하면 형님동서하며 지내야 하는데 20살어린 동남아 여성???
그 뒷치닥거리는 결국 또 다른 며느리차지..
결사반대

[...]

이제 소문이 나서 요새 우리나라 오는 여자들은
예전의 그 순진한(?) 동남아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보세요 나라가 그렇게 많은데 이왕 나이 차 많이 나는 남자랑 국제 결혼할 거면 서구권 백인 남자랑 하지 왜 굳이 한국까지 올까요

[......]

국제적으로 이슈되고 있는 이슈 맞습니다. 제대로된 나라중 이런식으로 돈으로 못사는 나라 어린아가씨를 대놓고 사오고 하는 경우는 없어요.지금 무슨 중세시대도 아니고요.
딱봐도 그 남자친구 하는말 봐요. 잘못된걸 모르자나요. 그런집사람들하고 내아이가 가족으로 엮이는게 좋겠나요. 심지어 내아이가 딸이면요....끔찍.

[글게요]

서구권 백인남자랑안하고 우리나라늙은남자들이랑 결혼하는 이유가 뭐에요?

[음..]

생각해 보면
가끔 친구가 바람핀다, 바람 핀 남자 이야기를 한다~고 할 때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 친구 손절해라,
끼리끼리 유유상종 안 되려면 만나면 안되다는 의견이 100%에 가깝게 나오잖아요.

바람 피는 것은 불법도 아니지만
비도덕적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인데

왜 매매혼은 불법인데도
그걸 옹호하기 위해서
합법적으로 결혼한 사람들을 같은 매매혼으로 동일선 상에 두는 거죠.

이게 얼마나 패착인지
이것으로 인해서
도덕적 문제에 다시 직면 했을 때
과연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이런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게 되는 거죠.

왜냐
시작부터 불법이니까요.
불법은 이유가 있기에 불법인거죠.

도덕적 기준보다 법의 기준이 훨씬 낮은데도 불구하고 불법인건은
하면 안된다는 거죠.
왜냐
인간의 존엄성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인거죠.

[퍼온]

퍼온 이야기라고 제목에 좀 쓰세요

[내가 늙었나..]

20살 어린 여자랑 결혼하는 연예인들 쎄고쎘구만
왜 동남아 여자와는 안되고 한국,일본여자와는 되고...?
20살 어린여자가 늙은 연예인과 결혼할땐 돈보고 하는거 아니었나요?
매매혼이라고 명칭 붙여서 성매매처럼 착각들 하나?
그리고, 한국여자들이 한국남자랑 결혼 안한다는데 결혼하고 싶은 남자들 어떻게 하라구요
단순히 나이땜에 반대하는거예요?
50되도록 결혼 안한 남자가 그럼 50다 된 동남아여자랑 결혼하고 싶겠어요?
연예인들이 젊은여자와 결혼하는거랑 똑같은 심리지

사람들 참 이상해

[ooo]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저런 집안과 절대 안 엮이고 싶어요.
당사자만 마음 돌릴 수 있다면 파혼하는게 낫지요.

[.,]

매매혼 이라고 대놓고 수치감없이 이야기하는 분위기
가부장적이고 여자인권없는집

며느리 시집살이 시킬든

[둥글게]

근데 그런식으로 다 따지면 결혼 못할듯요...
걍 내 배우자가 멀쩡하면 그걸로 일단 결혼하는거죠. 사랑하는데 시아주버님의 20살 어린 동남아 여자와의 결혼으로 내 결혼을 깬다?? 한국도 20살 차이 많잖아요. 둘이 사랑하니까 아직까지 사는거고. 외국인이랑 결혼한걸 전부 매매혼이라고 하기엔....너무 빡빡한듯요.

[음..]

나이 차이 나는 결혼을 매매혼과 동일선 상에 두는 것 보니
문제의식을 가져야 하는 것이 맞구나 싶네요.

그런 생각이라면
결혼한 사람들을 보는 시각이 그냥 대부분 매매혼이구나~
조건 따져서 하는 것은 매매혼
나이 차 나는 결혼도 매매혼

그렇게 보면 홍상수랑 김민희는요?

[홍상수랑]

김민희는 사랑해서 한 정상 결혼이고
20살어린 동남아 여자랑 결혼한 그집 형은 매매혼이라는거네

여기 게시판에도 얼마나 따져요
남자가 얼마 가져왔니 말았니, 여자가 얼마 보탰니 말았니

차라리 돈 다 대주고 결혼한 그 집 형이 신선하네

[..]

근데 이건 좀 다른 문제 아닌가요?
매매혼이라는 말이 충격적인 말이지요.

그런데 국제 결혼은 가서 보고 몇일만에 결정해서 하는 결혼이예요.
돈을 주고 사왔다는 표현은 거부감을 극대화시키고 너무 저급스런 거 같아요.

서로가 보고 마음에 안들면 결혼 안합니다.
나이어린 동남아 여자가 미성년자도 아니고 성인입니다.

여자고 남자고 성인들이 하는 거고 동남아 여자도 자기 마음에 안들면 안할거잖아요.
미성년자 여자애와 결혼한다면 욕먹는 게 당연하지만, 성인 여성과 결혼하면서 지참금 식으로 돈을 주고 한다면 이렇게 혐오적으로 받을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글의 남성분의 형도 나이가 많으니 한국에서 결혼 못하고 결국 동남아 여성과 결혼하는건데
국제결혼이 이렇게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로 잘 사는 경우도 많아요. 물론 못 사는 경우도 많죠.

굳이 결혼을 반대할 것 까지는 없다고 봐요.
동남아 어린여자가 우리나라 늙은 남자랑 결혼하는 건 안괜찮고 서구권 백인남자랑 결혼하는 건 괜찮은건가요?

저도 남동생이 나이가 많아서 부모님이 동남아 여성과 국제결혼을 생각한 적이 있어요.
그 때 이런저런 이유로 제가 반대를 했지만, 자기 가정 건사 가능하고 신체적 정신적 하자 없는 나이만 많은 결혼 못한 한국 남자들이 한국여성과 결혼하면 제일 좋겠지만 차선으로 국제결혼을 통해 동남아 여성과 결혼해서 잘 살면 그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돈으로 사온다는 게 물건 사듯이 산다는 게 아닙니다.
한국남성들과 동남아 여성들이 서로서로 여러명과 몇차례 맞선보고 그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과 결혼하는 거예요.

근데 거기에 우리나라 남자쪽에서 신부될 사람에게 돈을 주는 것뿐이예요.
맞선으로 3번 만나서 결혼하는 한국 여자,남자들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중에도 있어요.
있는 사람이 집을 마련하고 없는 사람은 몸만 가고 이런 경우 많잖아요.
이렇게 결혼하는 경우와 동남아 여성과의 결혼이 무슨 차이가 있나요.

너무 색안경을 쓰고 보니까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제 국제결혼은 저게 문제가 아니고 결혼 후 가정을 일궈서 아이낳고 살아가는 과정의 문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

[..]

매매혼까지 해야하는 남자수준 집안수준 알만함
안엮이는게

[..]

여기 82서 자기아들이 베트남여자랑 국결했는지 미화하고 선동하던 거 생각나네요 베트남여자 찬양하다 다음엔 동유럽여자 그리고 일본여자. 결혼 상대방이 괜찮은 남자라면 가족은 부차적인거죠. 저런 집안 사돈맺기는 싫긴하죠

[^^;]

둘째 아들도 국제 결혼(?) 시키면 될텐데 무슨 걱정일지

[매매혼도]

매매혼이지만 미리 말하지 않으게 문제같아요. 그리 떳떳했다면 사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말하게됐겠죠.

[글쎄요]

돈을 보고 돈많은 남자 고르는 거랑
결혼할때 아예 몇천만원씩 받고 가는 거랑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나이어린 동남아 여자도 성인이다 라고 하시는데 맞는 말이지만
제 지인도 나이가 48살인데 23살짜리 베트남 여자랑 결혼한다고..

매매혼 맞지 않나요 이정도면

[...]

파혼해요

[아이들]

당연히 파혼하죠.
연애결혼 아니고 매매혼이면 더더욱. 여동생이 결혼해서 애 낳으면 그 집 아이들과 사촌지간인데 갈등 더 심해져요
회사사람이면 그런게 뭐 어떠냐고 하겠지만 내동생이면 꼭 파혼하라 할 거예요

[...]

한국 여자랑 결혼이 안되니 동남아 여자랑 하는거죠
그럼 혼자 살아야하나요
언제는 한남들 국제 결혼 좋다면서요
얼굴 보고 서로 합의하에 돈 주고 결혼하는거에요
여자쪽 좋고싫고 의사 상관없이 얼굴도 안보고 돈 주고 보쌈해오는줄 아나봐요
그나라는 40대면 손주까지 있는 할머니 맞아요
동남아녀들이 무슨 의도로 한국남들이랑 결혼하든 그렇다고요
한국도 돈 없이 결혼하려면 딸엄마들이 자기도 한푼 못보태면서 돈 마련하라고 예비 사위보고 난리던데요
동남아 매매혼이랑 뭐가 다른지
자기들은 다르다고 생각하나봐요
깨끗한척은 어지간히도 하네요

[매매혼]

이라는 단어 자체가 좀 그렇네요. 동서가 필리핀 사람이 될거라고 제친구는 대화하려고 원어민영어회화 공부하던데요. 나이차이 많이 난다고 다 매매혼은 아니에요. 맘에 들지 않으면 안해요. 그리고 파혼사유도 안되요.

[..]

한국 사람들끼리도 몇번만 만나고 결혼하는 경우도 있지만
돈을 주지는 않지요.

[???]

1. 237님 혼자 사는 게 뭐 어때서요....
한국 남자 국제 결혼하든 말든 서로 니즈 맞으면 되었지요 근데 그런 집에 둘째 며느리로 가는 건 좀 그렇죠... 다른 얘기잖아요
도덕이고 편견이고를 떠나서 딱 봐도 피곤한 일 많을 거고 애들 생기면 그것도 문제일듯.... 큰형님네 뒤치닥거리를 하는김에 같이하라고 밀어줄 수도 있겠다 싶은 자린데

[파혼]

전 파혼할래요.
일은 원글딸이 다 떠안을게 뻔한걸요.
나중에 그 집 자식들 학교일까지 떠안지 않으면 다행일지도.

[118.235.xxx]

혼자 사는게 괜찮으면 님이나 혼자 살고 딸보고 혼자 살라고 하세요
그러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혼자 사는게 어떠냐고 공감 못하는 소리 하지 말고
이해못하면 그냥 지나가요

[???]

어쩌다보니 이성한테 어필을 못해서 혼자 살 수도 있는거지 그걸 억지로 결혼을 시켜서 뭐해요 .... 당사자 또래 이성들이 이유야 뭐가됐든 결혼할 깜냥이 안 된다고 판단한 건데
그렇게 어거지로 결혼시켜서 애 낳으면 그건 수습을 일가족이 다 해야 돼요
지금 벌써 멀쩡한 둘째한테 피해를 주고 있음

[???]

그리고 동남아 결혼 연령이 어쩌구 해서 나이차가 날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럼 나이든 싱글 많은 선진국 여자들이랑은 왜 그런 초 스피드 맞선(?) 결혼 왜 안 하나요 ㅋㅋㅋㅋ 그나마 있는 게 한국 국적이고 두 나라간 경제 수준 차이가 확실해야 그 덕에 조금이라도 큰 소리치며 살 수 있으니 그러는 거면서.....

[영통]

매매혼?

결혼에 어느 정도 매매 없는 결혼도 있나?

다 직업 보고 수입 보면서...

[주변에 있어요]

주변에 있어요.
여기서 저런식의 국결 옹호하는 사람들 생각과는 진짜 달라요
보통의 선시장이나 조건재서 결혼하는 것과는 다른 아득바득함이 있다고나 할까… 오죽하면 처음엔 저렇게라도 결혼하는게 낫지 하던 남편도 요즘은 저렇게까지 이해관계 따지면서 살바에는 안하는게 낫지않나? 하더라고요. 서로 악착같이 발라먹을 생각으로 살더라고요. 남자는 여자의 성과 노동력을,여자는 남자의 돈을요

[ㅌㅂㅇ]

저도 그런 집 사돈으로 싫어요 뭐가 문제인지 문제의식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라는 건 그냥 사고방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그런 부류라는 뜻이죠

[찬성하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살다보면 정 생기니 돈 많은 남자에게 가라
랑은 다른 건가요?

[그냥]

현실적으로 생각해도 그럼 윗동서가 여동생보다 나이가 많긴 한가요? 자기보다 한참 어린 윗동서라면 것도 참 ..
그 동남아가 만약 베트남이라면... 제가 겪었던 베트남 처자들
진짜 엄청 사납더군요. 나이 어려도 다 깡패에요. 공항서 제 뒷자리에 앉은여자 남편을 들들 볶길래 약간 정신장애나 언어장애있는 사람인 줄 알았어요. 혀짧은 발음에 문장구성도 틀리는데 화는 무진장 내길래.. 근데 보니까 베트남 옷 입고 있더라구요. 또 하나는 베트남 공항 짐검사 직원. 지혼자 뭐라뭐라 안좋은 발음으로 난리치더니 제가 못 알아듣는다고 짐 집어던지고 마구화냄. 기타 여러사례 접했네요. 휴...

매매혼 논란은 놓더라도 당장 저런 현실적 이유만으로도 싫어요.

[ㅡㅡㅡ]

근본있는 결혼이 따로 있어요?
어차피 다 조건 맞춰서 하는 거래일 뿐인데.

[요즘도]

형이랑 20살 차이가 날 수 있군요.
경이롭네요.
1년동안 속인거잖아요..남친이.
그게 제일 괘씸.

[상상력이]

그것밖에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