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믿어야죠
'25.9.24 3:20 PM
(61.105.xxx.17)
아이가 맹새코 아니라면서요??
다음엔 실수하지 말자 하고
토닥여줘야죠
2. ..
'25.9.24 3:24 PM
(211.234.xxx.24)
저희 아들도 중1 시험 가채점이랑 실제점수랑 달랐어요.
실수라고 하기엔.. 여러과목이 당연히 실제점수가 더 낮았구요.
저는 완벽주의자도 아니고 느슨한 엄마라고 생각했는데
아이입장에서는 압박감이 있었나봐요
당연히 거짓말한건 여러번 잘못한거라고 이야기 나누긴 했는데,
제 태도도 문제가 없었나 반성하게 됐어요.
그이후론 그냥 가채점은 안믿는다고 농담섞어 가볍게 얘기 했더니 오히려 거짓말을 안하는거같더라구요.
3. 저기
'25.9.24 3:25 P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점수 차이가 얼마니 나고 어디서 나는데요?
오채점으로 한두개 차이 날 수도 있고 주관식은 아이에 까라 맞는거 틀리다고 채점하기도 하고 틀린 거 맞다고 채점하기도 해요
4. ㅇㅇ
'25.9.24 3:26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답정너
절대 용납 못한다는 님의 말과 아이의 말
에서
아이 심정이 이해가요.
겁주거나 강압으로 바뀔 나이는 지났고
님부터 변해야겠네요.
생각해보니 너 말이 다 맞고
내가 압박감을 너무 준 것 같다.
너도 속인 시간이 불편하고 불안했을텐데
나도 결과 보다 과정을 중시하고
있는 그대로 널 소중히 여기며 살테니
너도 지금부터라도
바뀌었으면 좋겠다 하며 토닥여주세요.
님과 아이가,
그라그 둘 사이가 바뀔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싶어요.
5. 저기
'25.9.24 3:26 PM
(211.211.xxx.168)
점수 차이가 얼마니 나고 어디서 나는데요?
오채점으로 한두개 차이 날 수도 있고 주관식은 아이에 따라 맞는거 틀리다고 채점하기도 하고 틀린 거 맞다고 채점하기도 해요.
오차범위이면 간단히 지적하되 너무 추궁하거나 퍼고들지 마심아!
6. 211.115님
'25.9.24 3:27 PM
(211.211.xxx.168)
아이가 속인걸 인정하는게 아닌데 그렇게 이야기 했다가 큰일 날듯요
7. 대충
'25.9.24 3:31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처음에는 거짓말하고 속일거고 그다음에는 자신없으니 안하는 방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요. 나는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다.
엄마가 다 내려놓고 좀 허술한 사람이 되어 농담도 많이 하시고 허용범위를 확 넓혀주세요. 아이와 친해지셔야 해요. 아이가 컸다는 것도 받아들이고 대화의 주제나 수준을 높여서 대화도 해보세요. 나는 너를 존중한다는 것도 표현하시구요.
좋은곳 예쁜곳다니시고 맛있는것도 같이 먹구요.
실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는걸 자연스럽게 생각하도록 해주세요. 그걸 숨길수밖에 없는 선택을 한 아이 맘이 가장 지옥일겁니다. 자존감도 낮아졌을 거구요.
8. 성적표
'25.9.24 3:34 PM
(125.178.xxx.144)
성적표 한번으로 올바르게 크지 못한걸까요?
저는 성적표 조작해서 엄마한테 들킨적이 있었지만..
그때 기억해보면 혼나니 죄책감보단 엄마에게 더 분노가
컸던거 같아요..
지금의 저는 누구보다 올바르게 살고 있고 아이도 그렇게 키우려했는데 속이고 거짓말에. .속으로 절 닮았나 싶더라구요
어쨌든 잘 커서 잘 먹고 누구보다 잘 살고 있고 있긴 합니다.
9. ....
'25.9.24 3:38 PM
(223.38.xxx.189)
-
삭제된댓글
울 애는 시험보고 와서 얘기한 점수랑 성적표 점수가 늘 달라서.
성적표만 확인했어요.
성적표를 위조? 한건 아니죠?
채점한거랑 성적표 점수 다를 수 있죠.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면 왜 했을지 뻔하고요.
10. ..
'25.9.24 3:38 PM
(39.118.xxx.199)
물론 속였다면
아이도 정상적인 행동은 아닌데
너무 몰아치지 마셔요. 숨 막혀요.
원글님. 자식은 부모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인정하시면 편안해 집니다.
11. 원글이
'25.9.24 3:40 PM
(125.138.xxx.155)
아.. 모두 지혜로우십니다
잘잘못을 하나하나 따지는 제 성격이 문제였나봅니다
사실 실수라고 하기엔 점수차이가 많이났고 (각각 16점, 10점, 4점 차이가 났어요) 주관식 문제도 없어서 선생님의 재량도 아니고 답을 고친 흔적이 있는 문제도 있었는데
아이가 이렇게까지 한데에는 분명히 제 잘못도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은마음이 큰 아인데 칭찬에 박했어요
믿어주라는 말씀 깊이새길께요
12. 원글이
'25.9.24 3:41 PM
(125.138.xxx.155)
혹시 그냥 넘어가면 아이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또 속일까봐 걱정이 컸던것 같아요
그릇이 작은 부모라 부끄럽네요..
13. 성적
'25.9.24 3:43 PM
(118.235.xxx.157)
성적 조작하는 건 사실 흔한 일이에요 공통점은 엄마에게 혼나기 싫고 엄마 기대에 못 미치는 걸 무서워해서 그런 거에요 그냥 엄마가 문제인거죠
14. 중등교사
'25.9.24 4:10 PM
(119.149.xxx.28)
아이들이 성적 많이 속여요
들키면
OMR 밀려썼다 마킹실수다
수행평가는 답 틀렸다고 부분점수 안 줬다 등등
학부모 확인전화도 많이 오고요
첨에는 왜 부분점수 없냐고 난리치다가
못 풀어서 줄 점수가 없다하면
그제서야 조용히 전화끊어요
부모에게 잘하는 모습 보이고 싶어서 거짓말 했겠죠
윗댓글처엄 엄마가 문제일수도 있구요
근데 솔직히 그렇게 말하는 애들은
본인 성적 낮은걸 매번 마킹실수라고 핑계대며 본인을 인정하지 않죠
15. ㄱㄴ
'25.9.24 4:11 PM
(221.165.xxx.49)
그러다가 또 괜찮아져요.
과정인거같아요.
학원앞 지나다보면 초등생들 숙제 답지 베끼고있는거
여러번봤어요..울애도 그 과정 있었고요.
믿어주는데도 반복되면 그때 호되게 하셔도될듯요.
16. ㅇㅇ
'25.9.24 4:12 PM
(211.110.xxx.44)
답정너
비타협
절대 용납 못 한다...
원글님 쓴 글 속에
원글님 특성이 잘 드러나 있어요.
강한 책임감, 성실성, 도덕성을
덜 자란 아이에게 적용 강요하며
매사 통제하려하면 아이가 숨막혀하는 것 깉아요.
위에 대충님 말씀처럼
그리고
그냥 가채점은 안믿는다고 농담섞어 가볍게 얘기 했더니 오히려 거짓말을 안하는거같더라구요.라고 한 님처람
울타리 넓게 치고
방목한 아이들이 길게 보면 심신 건강히 잘 자라더라구요.
제목은 대충이지만 사실 대충이 아니라
뭘 제대로 알고 잘 실천할 줄 아는 훌륭한 부모인 거죠.
17. 엄마를
'25.9.24 4:13 PM
(121.155.xxx.78)
실망시키기 싫어서 그랬나봐요.
기대치를 좀 내려놓고 엄마눈엔 노력같지 않아도
아이가 노력하고 있다는 말도 믿어주세요
18. ㅅㅅ
'25.9.24 4:19 PM
(221.157.xxx.207)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아이 키우는게 아니고 타고나는 측면이 훨씬 큽니다. 한 뱃속에서 태어난 아이 여러명 키우고 입시까지 마치면 알게 됩니다.
19. ..
'25.9.24 4:31 PM
(27.125.xxx.215)
엄마 기준으로 옳고 그름 분별하며 다그치며 키운 아이들....거짓말과 회피 성향으로 자라다가 다 자란 후 이렇게 만든 건 엄마라면서 반항하는거 봤어요.
20. ..
'25.9.24 4:35 PM
(211.176.xxx.21)
이상과 현실의 갭, 이상에 다가가는 노력은 하기 싫고 힘들고 그럴 때 쉬운 방법이 거짓이죠. 많은 부모가 겪는 일이에요. 말하는 성적과 실제 성적에 차이 있길래 어느 순간부터 아예 아이 시험 성적 안물어봤어요. 무심한 듯 안한 듯, 거짓말 하지마라 보다 부모와의 사이에서 거짓말 할 상황을 아예 만들지 않는 게 필요하더라구요.
21. 음
'25.9.24 4:45 PM
(110.9.xxx.19)
객관식만있는 시험이면... 음 ..속상하시죠 ㅜㅜ
전 첫시험때 애가 올백이라고 설레발 떨길래
그래 수고했고 점수얘긴 정오표 나오면 하자
딱 여기까지만 해요
22. gj
'25.9.24 5:43 PM
(118.216.xxx.117)
1.겁이많다
2.엄마가 성질이 보통 아니다.
3.엄마 기대치가 아이 그릇보다 높다
중 하나
23. 22
'25.9.24 9:30 PM
(110.70.xxx.169)
엄마 기준으로 옳고 그름 분별하며 다그치며 키운 아이들....거짓말과 회피 성향으로 자라다가 다 자란 후 이렇게 만든 건 엄마라면서 반항하는거 봤어요.22
24. mm
'25.9.24 9:53 PM
(115.41.xxx.13)
중요한게 뭔지 아이한테 알려주세요
엄마가 너무 다그쳤나봐요
엄마한테 잘 보이고 싶었겠죠
그 마음을 알아주세요. 잘못한건 혼내구요
25. 에휴
'25.9.24 11:10 PM
(211.243.xxx.238)
그만 다그치세요
그리고 성적표 나옴 확실하게 알텐데
먼저 점수물어보고 압박하니까 나름 대응한거겠죠
자식 거짓말장이 만들지마시구
노력도 타고나는거지 하란다고 다함 공부안할
아이 어디있나요
세상 살아보니 공부잘함 유리하겠지만
몸과 맘 건강하게 넉넉하게 자라서 기안죽고 살면
다 잘 먹고 살던데요
지금 현실이 좀 보기안좋아도
자신이 능력있다고 자신을 믿는 아이들이 중요할때
힘내고 열정가지고 공부든 일할수있는겁니다
너무 다그치고 기죽이지마세요